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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최태원' 오늘 회동…미래차 중심 재계 1~4위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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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의선 부회장, 서산 SK이노베이션 공장 방문
SK 배터리 미래 배터리 기술 공유하고 협력방안 논의
4대 그룹의 비전 공유와 사업 간 협력, 보다 강화될 듯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7일 오전 만나 전기차 배터리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로써 지난 5월 정 수석부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만남으로 시작된 현대차-배터리 3사 간 회동이 마무리 된다.

이번 회동을 통해 한국 완성차 기업과 전기차 배터리 기업 간의 '빅텐트'가 결성될지 초미의 관심사다.

40~50대 총수들이 주축인 만큼 아버지 시대와는 다르게 그룹 간 협력이 전방위적으로 전개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오른쪽)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지난해 12월 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2회 한·중 기업인 및 전직 정부고위인사 대화'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9.12.05 alwaysame@newspim.com

이날 정 수석부회장과 최 회장은 충남 서산에 위치한 SK이노베이션 공장에서 만나 배터리 관련 현안을 논의한다.

SK그룹 측에서는 최 회장을 비롯해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지동섭 배터리사업 대표, 이장원 배터리연구소장 등이 참석한다.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회장은 앞서 지난 5월 삼성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과 배터리 회동을 갖고 삼성의 전고체 배터리 기술 현황을 청취했다.

또 지난달에는 구광모 LG그룹 대표를 오창 LG화학 공장에서 만나 배터리 공급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에도 정 부회장은 앞선 회동과 비슷하게 SK이노베이션의 생산라인을 둘러보며 SK 측의 배터리 기술 개발 현황을 청취하고 오찬을 함께 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현대·기아 전기차에는 LG화학이 주로 배터리를 공급했다. 하지만 내년 초 공개되는 현대차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의 1차 배터리 공급사로 SK이노베이션이 선정되면서 국내 배터리 3사간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 상태다.

SK이노베이션으로서는 현대차가 집중 육성 중인 전기차와 수소차에 자사 배터리를 공급함으로써 '글로벌 톱5' 자리를 넘볼 수 있게 됐다.

현재 SK이노베이션은 LG화학(1위)과 삼성SDI(4위)에 이어 글로벌 배터리 점유율 7위에 랭크됐다.

현대차 역시 배터리 3사와의 연쇄 회동을 통해 국내 배터리 동맹을 공고히 하고 미래 배터리 부족 사태에 일찌감치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동에선 전기차 외에 개인용 비행체(PAV)와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에 장착될 차세대 배터리 협력 방안이 논의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현대차 그룹은 2028년 도심 항공 모빌리티 서비스를 상용화한다는 목표로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배터리 회동을 기회로 한국 경제를 이끌고 있는 삼성, 현대차, LG, SK 등 4대 그룹의 비전 공유와 사업 간 협력이 보다 강화될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SK 관계자는 "배터리 사업이 주로 논의되겠지만 배터리 뿐 아니라 SK하이닉스의 차량용 반도체 등 장기적으로 양사가 협력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 폭넓게 얘기가 오고 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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