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뮤지컬 '광주'의 1차 라인업에 민우혁, 테이, 서은광, 민영기, 김찬호 등이 합류했다.
뮤지컬 '광주'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는 창작 뮤지컬로 1980년대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인 민주, 인권, 평화 등 보편 타당한 가치를 담는다.
마지막 임무를 위해 광주에 파견된 특수부대 편의대원 박한수 역은 민우혁, 테이, 서은광이 캐스팅됐다. 박한수는 혼란을 야기하려는 목적으로 시민들 틈에 잠입하지만 무고한 시민이 폭행 당하고 연행되는 참상을 목격하며 이념의 변화를 겪는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광주문화재단, 라이브㈜, 극공작소 마방진] 2020.07.06 jyyang@newspim.com |
시민군을 조직하고 지휘하는데 기여한 야학교사 윤이건 역은 민영기와 김찬호가 이름을 올렸다. 카리스마와 민주주의에 대한 열정을 지닌 윤이건은 '님을 위한 행진곡'의 실제 주인공 윤상원 열사를 모티브로 한 인물이다.
뮤지컬 '광주'는 6일 공개한 박한수, 윤이건 캐스팅 외에 작품을 이끌어갈 또 다른 주인공 정화인과 문수경을 비롯한 주요 배역의 캐스팅 라인업을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
'2019 님을 위한 행진곡 대중화·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작품은 연극 '푸르른 날에'와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의 연출가 고선웅과 최우정 작곡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벤허' 등에서 음악감독으로 활약한 이성준 음악감독이 함께한다.
대한민국 정상급 창작진과 배우들의 참여로 관심을 모으는 뮤지컬 '광주'는 오는 10월부터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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