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신혼희망타운·행복주택 공급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정부가 남태령·동작·위례 지역의 군부지를 개발해 공공주택 1314호를 공급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30일 '국유재산 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국유재산 위탁개발 사업계획 3건'을 심의·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승인한 3개 사업은 저활용 군부지 3곳에 총 사업비 6622억원을 투자해 군관사 1187호와 함께 신혼희망타운(분양형)·행복주택(임대형) 1314호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개발되는 군부지 3곳은 ▲관악구 남현동(남태령) 군관사 ▲동작구 본동 수방사 ▲성남시 창곡동(위례) 군부지 등이다.
군관사 복합개발 사업개요 [자료=기획재정부] 2020.07.01 204mkh@newspim.com |
동작·위례 두 사업은 오는 2021년 중 주택사업승인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오는 2024년에 완공될 예정이며 남태령 군관사 지역은 2025년 개발이 완료된다.
신혼희망타운은 전용 55㎡ 규모, 총 1129호로 혼인 7년이내 소득·자산 요건을 충족하는 무주택세대가 청약이 가능하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될 예정이다.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행복주택은 44~55㎡ 규모 185호로 시세대비 70% 내외의 임대료로 최장 6~20년간 거주할 수 있다.
기재부는 지난 2018년부터 청년층 주거지원 등 국유재산 공익적 활용 확대를 위해 공공청사를 공공주택으로 복합개발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날 의결을 통해 현재까지 사업대상지로 선정한 총 16곳 중 13곳의 사업계획 승인을 완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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