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기재부, 국고채 전문딜러 인수 여력 보강… "시장안정 기여"

기사입력 : 2020년06월25일 17:15

최종수정 : 2020년06월25일 17:15

유진투자·키움증권, PPD 신규 지정
7월 국고채 발행계획부터 반영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정부가 지난 2분기에 국고채 전문딜러의 인수 여력을 보강하기 위해 실시한 한시조치를 3분기까지 연장한다. 또 예비 국고채 전문딜러로는 유진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이 신규 지정됐고 JP모건 은행과 ING은행, SK 증권 등은 지정 취소됐다.

25일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3분기 국고채 발행시장 안정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해 7월 국고채 발행계획부터 반영한다고 밝혔다. 7월분 국고채 3년물 경쟁입찰이 실시되는 이달 29일부터 적용된다.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 [사진=기획재정부] 2020.06.07 unsaid@newspim.com

우선 정부는 국고채 전문딜러(PD·Primary Dealer) 인수 여력 보강을 위한 2분기 한시조치를 3분기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해당 조치가 발행시장에서 입찰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등 긍정적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평가됐기 때문이다.

앞서 정부는 ▲비경쟁인수 행사비율 확대(+5%p) ▲낙찰금리 차등구간 확대(3·5년 3bp, 10년 이상 4bp→모두 5bp) ▲비경쟁인수 행사기간 연장(+1영업일(금요일)) 등의 조치를 실시한 바 있다. 정부는 해당 조치가 경쟁입찰 물량 증가 등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으로 발행물량을 소화했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이 같은 2분기 중 성과와 하반기 발행물량 증가 등을 감안해 한시조치 일부를 3분기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비경쟁인수 행사비율 확대와 낙찰금리 차등구간 확대도 3분기까지 연장한다. 그러나 비경쟁인수 행사기간 연장 조치는 2분기로 종료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국고채 발행 및 시장관리 과정에서 제기된 사항에 대해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이 방안에는 ▲스트립 조건부 비경쟁인수제도 개선 ▲교환제도 운영 및 평가방식 개선 ▲국채시장 착오매매 사후구제 장치 마련 등이 포함된다.

예비 국고채 전문딜러(PPD·Preliminary Primary Dealer)로는 유진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이 신규 지정됐다. 다만 JP모건과 ING은행, SK 증권 등은 지정 취소됐다. 신규 지정된 2개사는 7월분 입찰(6월 29)을 시작으로 PPD 업무를 개시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3분기 국고채 발행시장 제도개선이 올해 증가한 발행물량의 안정적 소화, 경쟁적 입찰환경 조성, 시장안정 지원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5일 기재부는 오는 7월에는 13조6000억원 수준의 국고채를 PD 등이 참여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밝혔다. 매출별·만기별 물량은 ▲6월 30일 3년물 3조1000억원 ▲7월 7일 5년물 2조7000억원 ▲7월 14일 10년물 3조3000억원 ▲7월 21일 20년물 1조2000억원 ▲7월 1일 30년물 3조3000억원 등이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