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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무쌍 반백년' 삼성SDI...전영현 사장 "100년 향해 새로운 도전"

기사입력 : 2020년07월01일 05:56

최종수정 : 2020년07월01일 05:56

1일 창립 50주년..삼성전관 시작해 삼성 TV 성공 이끈 1등 공신
2000년대 배터리 사업에 주력...전영현 사장, 10조 클럽 가입 쾌거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올해는 사업을 시작한지 50년이 되는 해이자 삼성SDI가 100년 기업을 향해 새로운 도전과 혁신의 시작을 알리는 해입니다.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강점을 초격차 경쟁력으로 승화시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습니다."(전영현 삼성SDI 사장,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삼성SDI가 1일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이 회사는 국내 정상의 전자부품업체로 성장하기까지 변화무쌍한 반백년을 보냈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전영현 삼성SDI 사장이 지난해 7월 1일 창립기념일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삼성SDI] 2020.03.18 sjh@newspim.com

삼성SDI는 1970년 '전자 부품 산업의 국산화'를 기치로 '삼성-NEC주식회사'로 출범한 이후 TV 관련 부품을 담당하며 삼성이 글로벌 TV 1등으로 발돋움 하는데 공헌했다. 그러다 2000년대 들어서는 배터리 분야에 집중, '에너지·소재' 기업으로 탈바꿈 하고 있다.

창립기념일인 이날은 삼성SDI가 제일모직과 합병하면서 통합법인으로 출범한 날이다. 당초 삼성SDI는 50주년이 되는 이날을 기념해 행사를 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 등으로 조촐하게 지내기로 했다.

◆ 글로벌 TV 1등 공신에서 배터리 선두주자로

"1970 삼성전관 이코노티비 2020 삼성스디 슈퍼배터리~변화무쌍 사업전환 에스디아이. 진정한 반백년의 야심작."

삼성SDI는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최근 유튜브에 이같은 내용을 가사로 하는 노래를 영상과 함께 올렸다. 삼성SDI의 히스토리를 노랫말로 간략하게 정리한 것이다. 

가사에 나온 것처럼 삼성SDI는 1970년 진공관과 흑백브라운관 사업을 시작으로 약 40여 년간 디스플레이 관련 사업을 담당했다.

삼성SDI는 초기 TV 부품 사업을 담당하며 삼성전자가 이코노TV를 출시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자료=삼성SDI]

사명은 비전이 바뀌면서 두차례 변화가 있었다. 첫 번째는 출범 5년차인 1974년 세계적인 전자관 전문 메이커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로 '삼성전관공업주식회사'로 바꿨다.

이듬해 삼성SDI는 세계 3번째이자 국내 처음으로 퀵스타트 브라운관(이코노TV) 개발에 성공하면서 삼성전자가 TV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1980년 컬러TV용 브라운관 양산체제를 확립한 이후 1988년 연간 100만개 생산체제를 구축하면서 세계 최대 컬러브라운관 생산업체로 올라섰다. 

성장가도를 달리던 삼성전관은 1999년 11월, 임시주총을 통해 현재의 이름인 삼성SDI로 사명을 또다시 바꿨다. 브라운관 중심의 사업 구조를 디지털 시대에 맞춰 첨단 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취지다.

SDI의 S는 'Samsung', D는 '디스플레이(Display)'와 '디지털(Digital)', I는 '인터페이스(Interface)'와 '인터넷 컴포넌트(Internet Component)'를 의미한다.

삼성SDI는 발자취 대부분이 디스플레이 분야에 있지만 1990년대 중반부터 사업 다각화 측면에서 배터리 사업에 뛰어면서 달라지기 시작했다.

2000년 양산품을 출시하며 본격 배터리 사업에 나선 삼성SDI는 10년 뒤인 2010년 말 이차전지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라서는 쾌거를 달성했다.

주력으로 했던 디스플레이 관련 사업은 삼성디스플레이 출범과 PDP 사업 종료로 차츰 정리했다. 특히 2014년 제일모직과 합병하면서 부터는 완전한 배터리·소재 기업으로 탈바꿈했다. 

전기차용 배터리 구성도. [자료=삼성SDI]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는 2005년부터 진출하기 시작했다. 2015년 자동차 부품업체인 마그나 배터리팩 사업부문 인수 이후에는 셀부터 모듈, 팩까지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을 일원화하는 체제로 구축했다. 삼성SDI는 이를 바탕으로 전기차용 배터리 사업에 박차를 가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은 시작한지 11년이 됐다. 이제는 어엿한 글로벌 선두주자다. 2014년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선그로우'와 합작사를 설립했으며 국내 한국전력을 비롯한 해외 ABB, Duke등의 에너지 기업들과 협약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면서 성장했다. 

◆ '10조 클럽' 공신 전영현 사장...'중대형 배터리'에 주력

삼성SDI를 이끌고 있는 전영현 사장은 올해 취임 4년차다. 전 사장은 창립 이래 최초로 삼성SDI를 '10조 클럽'에 들어서게 한 공신이다. 지난해 삼성SDI는 매출 10조974억원을 기록했다. 

전 사장이 취임한 2017년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가 있었던 다음해다. 삼성SDI는 당시 사태로 영업손실이 9263억원에 달했다. 매출은 5조2008억원으로 지난해의 절반 수준이었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삼성SDI 실적 추이. 2020.01.31 sjh@newspim.com

전 사장은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로 위기를 맞은 삼성SDI를 정상화 하는데 주력했다. 초격차를 위한 기술 개발과 함께 중대형 배터리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 체질을 개선하는데 집중했다. 

삼성SDI는 소형전지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신성장동력으로 전기차용 배터리와 ESS 등 중대형 전지 사업을 키워나갔다. 이는 삼성SDI를 성장세로 이끌었고 매출도 2017년 6조3216억원, 2018년 9조1583억원으로 점차 커졌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169억원에서 7150억원으로 대폭 늘었다. 중대형 전지 사업은 아직 적자를 내고 있지만 올 하반기부터는 흑자가 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에는 ESS 화재 사태로 위기가 있었으나 전 사장은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국내 업계 최초로 안전선 강화 대책을 발표했으며 지난해 말에는 울산사업장에서 대책 시연회를 여는 등으로 적극 나섰다. 

전 사장은 올해 삼성SDI가 100년 기업이 되도록 하는 데 초석을 닦는다는 포부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신년사에서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배터리 시장을 리딩해 나가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기술력이 필요하다"고 했다면 올해는 "올해 100년 기업을 향한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거 50년 디스플레이 세계 제패의 영광을 넘어 첨단 소재와 에너지 기업의 정상에 서자"고 전했다. 

전 사장은 1991년 LG반도체(현 SK하이닉스)에 입사해 D램 개발에 공을 세웠다. 이후 1999년 삼성전자로 자리를 옮긴 이후 주로 메모리 사업부에서 근무했다. 

입사 후 메모리연구소 D램2팀장, 반도체총괄 메모리연구소 D램 설계팀장, 메모리 D램 개발실장,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등을 거쳐 2014년부터 DS사업부문 메모리사업부장(사장)을 맡았다. 그러다 2017년 삼성SDI 사장으로 부임했다. 

전 사장은 삼성SDI에서 배터리 사업을 키워온 공을 인정받아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한국전지산업협회 6대 회장에 선임되기도 했다. 그는 2023년까지 3년간 협회를 이끌게 된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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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국민의힘 48.5%·민주 38.8%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역전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 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0~2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다음 중 어느 정당을 지지하시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나'라는 질문에 ▲국민의힘 48.5% ▲더불어민주당 38.8%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1.3% ▲진보당 0.4% ▲기타 다른정당 1.7% ▲지지정당 없음 5.4%로 집계됐다. 지난 조사 대비 민주당(40.4%→38.8%)은 1.6% 포인트(p) 하락했고, 국민의힘(40.0%→48.5%)은 8.5%p 상승하며 양당 간 격차는 지난 조사 대비 0.4%p(민주당 우세)→9.7%p(국민의힘 우세)로 벌어졌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민주당은 탄핵 국면을 거치며 국민의힘과 지지율 격차가 2배 이상 벌어지기도 했으나 한 달여 만에 정반대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12월 9일 뉴스핌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은 50.0%, 국민의힘은 23.1%로 지지율 격차가 26.9%p에 달했다.(미디어리서치 의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9.9%)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후인 지난해 12월 20일 여론조사에서도 민주당은 47.5%, 국민의힘은 29.6%로 17.9%p차이였다.(미디어리서치 의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8%) 이번 조사에서 남성과 여성 모두 민주당보다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남성은 ▲국민의힘 49.2% ▲민주당 37.5%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1.8% ▲지지정당 없음 6.0%로, 여성은 ▲국민의힘 47.8% ▲민주당 40.1%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0.7% ▲지지정당 없음 4.8%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50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다. 만18~29세는 ▲국민의힘 48.0% ▲민주당 37.5%로, 30대는 ▲국민의힘 55.1% ▲민주당 34.5%, 40대는 ▲국민의힘 36.8% ▲민주당 49.4%, 50대는 ▲국민의힘 37.5% ▲민주당 46.8%, 60대는 ▲국민의힘 56.5% ▲민주당 34.7%,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61.0% ▲민주당 26.6%로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 광주·전남·전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50.5% ▲민주당 40.2%, 경기·인천 ▲국민의힘 48.6% ▲민주당 38.2%, 대전·충청·세종 ▲국민의힘 53.8% ▲민주당 38.4%, 강원·제주 ▲국민의힘 27.7% ▲민주당 56.8%, 부산·울산·경남 ▲국민의힘 54.3% ▲민주당 33.4%, 대구·경북 ▲국민의힘 60.1% ▲민주당 25.7%, 광주·전남·전북 ▲국민의힘 26.8% ▲민주당 52.4%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되고 서울서부지법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비상계엄 선포 47일 만에 현직 대통령으로서 처음 구속되는 등 정치적 파장이 커지면서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은 급상승하고 민주당 지지율은 하락하는 현상이 이어졌다"면서 "국민의힘 상승 원인으로는 민주당 등 야 6당이 발의한 내란 특검법 수정안에 외환 혐의를 추가하는 등 안보 불안을 초래하면서 보수가 결집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카톡 검열' 논란을 비롯해 민주당에 우호적인 20·30세대와 중도층이 등을 돌린 것도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는 계엄에는 반대하지만 민주당의 '폭주 고질병'은 더 싫다는 국민적 반감 때문"이라며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협박 및 고발 등 수권정당의 모습과 거리가 멀어지면서 지지율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5-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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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안 "기각" 47.1% vs "인용" 46.7%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39일 만에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기각해야 한다는 여론과 인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팽팽했다. 이는 보수층의 결집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호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1월 20~21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 혐의 등을 이유로 윤 대통령을 탄핵소추한 국회 측이 탄핵소추안에서 형법상 내란죄를 배제했는데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47.1%는 '기각해야 한다'고 답했다. '인용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46.7%, '잘모름'은 6.2%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44.6% ▲기각해야 한다 50.4% ▲잘모름 5.0% 등이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48.8% ▲기각해야 한다 43.8% ▲잘모름 7.4% 등이다. 연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50대 58.4% ▲40대 56.0% ▲만18~29세 48.5% ▲30대 43.2% ▲60대 42.6% ▲70대 이상 27.1%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30대 54.8% ▲70대 이상 52.5% ▲60대 51.7% ▲만18~29세 49.6% ▲50대 39.3% ▲40대 37.6% 순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2.4%)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제주 57.2% ▲경기·인천 48.2% ▲서울 46.3% ▲부산·울산·경남 40.6% ▲대구·경북 40.2% ▲대전·충청·세종 39.5% 등이 뒤를 이었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대전·충청·세종(55.5%)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 50.8% ▲부산·울산·경남 49.6% ▲경기·인천 48.4% ▲서울 47.5% ▲강원·제주 31.9% ▲광주·전남·전북 31.3% 순이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조국혁신당 지지자 87.6%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4% ▲지지정당 없음 63.5% ▲개혁신당 47.8% ▲기타정당 46.5% ▲진보당 33.9% ▲국민의힘 9.3% ▲잘모름 0%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85.0% ▲개혁신당 36.9% ▲기타정당 36.7% ▲지지정당 없음 26.6% ▲진보당 19.4% ▲더불어민주당 7.8% ▲조국혁신당 5.3% ▲잘모름 0%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조사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기각'이 '인용'보다 한계허용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응답이 나왔다"며 "다만 '기각해야 한다'와 '인용해야 한다'는 답변이 팽팽한 것은 정부·여당과 야당 간의 대립이 극심한 상황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탄핵 결정 시 국론 분열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이런 정치적 영향과 파급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핵 심판의 최종 결론을 내려야 한다"며 "단순히 법적 기준만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에 미칠 수 있는 정치적 영향까지 균형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같은 흐름을 '보수 지지층의 과표집'으로 보고 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조기 대선이 다가오면서 극우 성향을 중심으로 '이재명은 안 된다'는 심리가 뭉치고, 이들이 여론조사에도 적극적으로 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 진보층도 나름대로 뭉쳐있다 보니 '윤석열 대 이재명' 양당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도 "지금 여론조사 응답자 중의 다수는 보수층으로 보인다. 스스로 보수라고 생각하는 의견들이 의도치 않게 과표집 되면서 윤 대통령 쪽으로 표가 몰리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중도층에서도 공수처 수사와 이재명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은 사람들이 국민의힘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표집했으며,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대·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5-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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