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완판' 갤Z플립 흥행 비결, 삼성SDI '필름 내구성'도 한몫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디스플레이 소재끼리 붙이는 '풀'역할과 '변형 방지' 역할 동시에
경쟁사 대비 품질력 인정받아...삼성전자도 '인정'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 폴더블폰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첫 번째 폴더블폰인 갤럭시폴드가 200만원이 넘는 초고가에도 3개월 만에 5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데 이어 최근 출시된 갤럭시Z플립은 판매 40여개국 중 20여개국에서 초도 물량이 모두 완판됐다. 

삼성전자의 잇단 성공에는 폴더블폰을 이루는 각 구성 요소들이 안정적으로 접혔다 펴지는 내구성을 확보하면서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SDI는 폴더블폰에 사용되는 폴더블투명점착필름(FOCA)를 세계 최초로 양산, 삼성전자에 공급했다. 2020.03.17 sjh@newspim.com

◆ 파손 없이 잘 접히도록 돕는 '폴더블 점착필름'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폴더블폰의 내구성을 보장하는 핵심 소재 중 하나로 삼성SDI의 폴더블 광학용 투명점착필름(FOCA·Foldable Optical Clear Adhesive)이 사용됐다. 

삼성SDI는 지난해 FOCA를 세계 최초로 양산, 삼성전자에 납품하고 있다. 

폴더블폰은 매우 얇고 다양한 소재들이 층층이 붙어있는 구조로 돼 있다. 다양한 소재들이 잘 접혀야 하고 접히는 부분에 굴곡이나 파손이 생기면 안 된다. 이렇게 되려면 특히 디스플레이 접힘 부분에 걸리는 힘을 완화시켜줄 수 있는 소재가 필요하다. 이 소재가 바로 삼성SDI가 개발한 FOCA다. 

삼성SDI의 FOCA는 디스플레이 소재끼리 잘 붙어있을 수 있도록 하는 풀 역할을 하면서 가해지는 폴딩 응력을 최대한 완화시켜 내구성을 높이는 역할까지 한다.

스마트폰을 수십 만 번을 접었다 펼치는 폴딩 동작을 반복적으로 했을 때 가해지는 응력들을 FOCA가 흡수하며 디스플레이의 변형을 막아주는 것이다.  

일반 스마트폰에서도 이같은 점착 필름(광학점착필름·OCA)이 사용된다. 하지만 기존 필름을 폴더블 스마트폰에 적용할 경우 각 층의 폴딩에 따른 응력에 의해 디스플레이 부품들의 변형과 깨짐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무엇보다 저온과 고온에서의 폴딩 신뢰성까지 동시에 확보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I는 독자 개발한 기술(하이브리드 점착 바인더)을 통해 기존 제품에서는 구현하기 어려운 '저온과 고온에서 20만 번 이상 접히는 신뢰성'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SDI의 FOCA 소재. [사진=삼성SDI] 2020.03.17 sjh@newspim.com

◆ 삼성전자, 후발주자 삼성SDI 품질력 '인정'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OCA 시장은 미국의 3M이 석권하고 있으며 일본의 히타치 등도 생산하고 있다. 삼성SDI는 시장 후발주자이지만 이들을 제치고 품질력 있는 FOCA 개발에 성공,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1위 삼성전자 고객사로 낙점됐다.

삼성SDI는 FOCA의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경쟁사 제품과 비교 평가한 결과 모든 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판단했다. 평가 항목은 폴더블폰의 핵심 특성인 복원력·변형률·폴딩 신뢰성 등이다.

FOCA는 기타 고온·고습, 열충격, 수명 등 다양한 고객의 신뢰성 평가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삼성SDI의 FOCA에 대해 '세계 광학점착필름 시장을 독식하고 있는 경쟁업체 보다 성능이 낫다'는 평가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I는 FOCA를 통해 앞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폴더블폰 시장에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구 IHS마킷)에 따르면 폴더블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출하량은 오는 2026년까지 연평균 93.9%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시장 규모는 올해 390만대에서 내년 190만대, 2022년 290만대, 2026년에는 7310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광학점착필름 시장 후발주자로 뛰어들었지만 경쟁사보다 우수한 제품을 내놓으면서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었다"며 "커지는 폴더블폰 시장에서 FOCA가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사진
'법정 소란' 권우현 영장심사 시작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등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20일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법정 소동 혐의를 받는 권우현 변호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권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취재진을 피해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권우현 변호사가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6.03.20 ryuchan0925@newspim.com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김 전 장관의 변호인단 중 한 명인 권 변호사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권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진행된 한 전 총리의 속행 공판에서 김 전 장관의 증인신문 도중 소란을 피워 감치 15일을 선고받았다. 이후 권 변호사는 같은 달 열린 감치 재판에서 "해보자는 것이냐",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봅시다"라고 발언했고, 재판부는 이를 문제 삼아 감치 5일을 추가로 내렸다. 그러나 이후 서울구치소가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유로 수용을 거부하면서 집행 명령이 정지됐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같은 달 법정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인 이하상·권우현·유승수 변호사의 법정 내 품위 손상 행위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내 모욕적 발언 등을 이유로 대한변호사협회에 징계 개시를 신청했다. 변협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발언 부분에 대해서만 징계 개시를 청구하고, 법정 내 언행 등에 대해서는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보호한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변협 결정에 대해 지난 12일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3-20 11: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