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김종식 시장 "목포는 이제 세계와 경쟁하는 도시로"

기사입력 : 2020년06월30일 11:40

최종수정 : 2020년06월30일 11:40

포스트 코로나 대비 문화관광도시·미래형 산업 육성 총력

[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이제 목포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에서 경쟁하는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출발선상에 서있다. 위대한 목포의 찬란한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30일 취임 2주년을 맞아 주요성과와 향후 시정운영 방향 등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지난 2년은 목포의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100년 주춧돌을 놓는데 주력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낸 값진 시간이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대한민국 4대 관광거점도시 선포식 모습 [사진=목포시] 2020.06.30 kks1212@newspim.com

그러면서 김시장은 "남은 2년 동안 글로벌 명품 관광도시 도약, 미래 전략산업 육성 등 우리가 계획하는 사업들을 흔들림 없이 하나하나 제대로 추진해 시민 모두가 꿈꾸는 위대한 목포시대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취임 2년 주요성과로 목포 백년대계를 위한 미래 전략산업의 초석을 마련한 점을 꼽았다.

김 시장은 "4대 관광거점도시 지정(2020.1.), 수산식품수출단지 예타면제(2019.1.), 국가 에너지 산업융복합단지 지정(2019.11.) 등으로 실제 국가의 힘을 더하게 된 관광·수산식품·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은 지역 산업생태계를 튼튼히 하고, 목포의 미래를 더욱 빛나게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시범사업', '맛의 도시 선포', '국제슬로시티 지정', '제1회 섬의 날 국가기념식 개최' 등으로 목포의 위상과 가치를 대폭 높였다고 자평했다.

국내 최장 문화예술축제 목포가을페스티벌 등 공격적인 관광정책과 전략적인 도시 마케팅으로 지난 해 목포를 찾은 관광객이 650만명을 돌파하며 2018년 대비 67%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양산단 76.1% 분양, 세라믹산단 활성화, 항만과 어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계획 반영 및 예산확보 등도 성과로 내세웠다.

친절·질서·청결·나눔의 목포사랑운동 전개로 다시 찾고 싶은 목포가 되고 있는 점에 대해 함께 해준 시민들께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김 시장은 주요성과에 이어 향후 시정운영 계획을 밝히면서 "반드시 시민 모두가 꿈꾸는 위대한 목포시대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관광거점도시 사업을 기반으로 목포를 글로벌 명품 관광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 해변맛길 30리 구축, 평화광장 가칭)목포해상판타지쇼, 외달도 바다자연정원, 미식문화공간 조성, 슬로시티목포 조성 등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해 관광경쟁력을 대폭 높인다는 복안이다.

무엇보다도 개발과 보존이 공존하는 사업 추진을 통해 전통의 가치를 지키면서도 미래의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목포만의 정체성을 만들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의 글로컬 관광도시로 비상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미래 전략산업 육성에 총력 매진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수산식품수출단지를 중심으로 수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서남해 대규모 풍력단지 조성을 지원할 '해상풍력 융복합산업화 플랫폼' 구축을 통해 에너지산업 육성에도 매진한다.

김종식 시장 기자회견 모습 [사진=뉴스핌 DB] 2020.06.30 kks1212@newspim.com

또 해수부 공모에 선정된 전기 추진 차도선 개발을 시작으로 친환경 전기·수소선박 산업도 육성할 계획이다.

모바일 관광해설 시스템 도입 등 관광정책 변화, 시 보건소 및 의료원 역량 제고로 지역 공공의료 체계 강화, 의과대학 유치 등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 목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쾌적하고 편리한 정주 환경 조성, 양질의 일자리 창출, 인재양성, 섬세하고 내실있는 복지시책 등을 통해 도시의 지속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종식 시장은 "2년 동안 많은 성과와 변화를 이뤘지만, 제 자신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성찰하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겠다. 응원해 주기기 바라며,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발생으로 심려가 크실 줄 안다. 더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 대응하겠으니,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kks12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