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메르켈·마크롱 회담…"EU, 회복기금 조성 합의해야"

기사입력 : 2020년06월30일 09:17

최종수정 : 2020년06월30일 09:17

7월 17~18일 EU 정상회의…약 677조원 회생기금 논의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유럽연합(EU) 차원에서 회복기금 조성에 조속히 합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로이터통신은 29일(현지시간) 메르켈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날 독일 베를린 인근의 메제베르크 성에서 회담을 하고 EU의 코로나19 회복기금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메제베르크 로이터=뉴스핌] 김민정 기자 = 29일(현지시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독일 메제베르크의 메제베르크성에서 양자회담을 하고 있다. 2020.06.30 mj72284@newspim.com

메르켈 총리와 마크롱 대통령 회담은 7월 독일의 EU 순환 의장국 취임을 앞두고 이뤄졌다. 독일은 7월부터 EU의 주요 의사결정기구인 EU 이사회 순환 의장국을 맡는다. 임기는 6개월이다.

이달 초 EU 회원국 정상들은 세계 2차 대전 이후 가장 심각한 경기침체에서 코로나19 피해를 본 국가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긴급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데 합의했다.

EU 정상들은 오는 7월 17∼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정상회의에서 EU 금융위원회가 5000억유로(약 677조원)를 신규 회생기금으로 시장에서 차입하자는 제안 등 회복기금 조성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EU는 지난달 7500억유로(약 1020조원) 규모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회복기금 조성 계획안을 세웠다. EU 27개 회원국은 7월 정상회의에서 합의를 추진할 예정이다.

회복기금의 조성과 집행은 EU 집행위원회가 금융시장에서 돈을 빌려 회원국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7500억유로 가운데 3분의 2는 보조금, 나머지는 대출로 지원할 계획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7월 정상회의에서 EU 예산과 회복기금에 대한 합의가 나올 수 있다고 거듭 밝혔다. 그는 "회복기금에는 가장 큰 피해를 본 나라들에 대한 5000억유로의 보조금이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EU 회원국들은 기금 규모와 보조금‧대출과 같은 지원 형식을 이견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스웨덴, 덴마크 등 4개국은 대규모 공동 채무에 반대하고 있다.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