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김현미 "내달 6·17 대책 효과 나타날 것...김포·파주 규제요건 충족"

기사입력 : 2020년06월30일 08:19

최종수정 : 2020년06월30일 09:09

종합부동산세 강화하는 세제개편안 국회 통과돼야
"인천국제공항 보안검색 직원, 공항안전의 핵심이어서 직고용"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6·17 부동산 대책'의 효과가 다음달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를 위해서는 다주택자에 대한 세 부담을 강화하는 세제 개편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현미 장관은 지난 29일 밤 KBS '뉴스라인'에 출연해 6·17대책 내용과 부동산 시장을 전망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이번 대책이 실제 현장에서 효과를 보려면 개정안이 실제 시행되는 내달 중순은 돼야 할 것"이라며 "투기수요가 줄어 집값 안정화 효과가 점차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주택시장 과열요인 관리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2020.06.17 dlsgur9757@newspim.com

현금 부자들의 갭투자(전세 끼고 주택매매)를 막을 수 있는지를 묻는 말에는 "보유세 등 부동산 세제의 부족한 부분을 손봐야 할 필요가 있다"며 "집을 많이 가진 것이 부담되고 투자 차익은 환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12·16 대책'을 통해 다주택자에 대해 종합부동산세를 강화하는 세제개편안을 냈으나 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되지 못했다"며 "21대 국회에서 통과되면 다주택자의 세 부담이 높아져 시장 안정화에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6·17 대책 이후 풍선효과가 나타난 경기도 김포와 파주 등을 규제지역으로 지정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정부가 대책을 준비할 때까지 이들 지역은 규제지역 지정을 위한 조건을 충족하지 않았다"며 "현재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내달쯤 상당 부분 조건에 부합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재건축 조합원에 2년 실거주 의무를 둔 것은 필요한 조치였다는 입장이다. 김 장관은 "재건축, 재개발은 해당 지역 주민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인데 언제부턴가 투자 대상으로 바뀌었다"며 "일반 아파트 분양도 2년 이상 거주해야 1순위 자격을 주는 것처럼 재건축도 목적에 맞게 실거주한 분들에게 분양권을 주는 것이 맞는다고 본다"고 말했다.

최근 논란이 된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화 논란에 대해선 직고용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2017년에 노사간 합의로 공항 이용객의 생명과 안전에 관련된 분야는 직고용하기로 하고 추진된 사안"이라며 "보안검색은 안전업무의 핵심이어서 직고용을 한 것이며 이 자리를 다 공개 채용하면 현재 일하고 있는 근로자가 피해를 봐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