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인천

속보

더보기

'무인섬 실미도까지 규제'...인천시, 6·17 부동산 대책 개선 건의

기사입력 : 2020년06월28일 13:32

최종수정 : 2020년06월28일 13:32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시가 '사람이 살지 않는 섬 실미도까지 주택거래 규제 지역으로 묶은' 정부의 '6·17 부동산 대책' 개선을 건의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이번 달 말까지 일선 군‧구와 지역 국회의원 및 시의회 등의 의견을 담은 정부 부동산 대책 개선 건의안을 마련, 다음 달 중으로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정부가 617 부동산 대책에서 조정지역으로 지정한 인천시 중구 실미도 전경[사진=인천 중구] 2020.06.28 hjk01@newspim.com
정부가 6·17 부동산 대책에서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한 인천시 중구 실미도 전경[사진=인천 중구] 2020.06.28 hjk01@newspim.com

인천시는 이번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마련하면서 인천 원도심지역의 현저히 낮은 아파트 시세나 상승률은 고려하지 않은 채 신도시와 행정구역이 같다는 이유로 규제 지역에 포함시키면서 이 곳 주민들이 역으로 큰 피해를 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천시와 지역 정관계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를 전후해 이 같은 지역 실정을 반영해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인천시는 부동산 대책 발표전인 지난 16일 지난 2010년 이후 계속적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청약경쟁률이 3대1에도 못미치는 인천의 대표적인 원도심인 동구와 미추홀구를 조정대상지역에서 제외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최근 10개월간 아파트 거래가 5000건도 안되고 청약경쟁률이 인접한 부평구 40분의 1도 안되는 남동구를 투기과열지구 지정 대상에서 제외시켜 줄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국토교통부는 시의 이 같은 요청을 외면하고 강화‧옹진군을 제외한 인천 전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남동 연수· 부평구 3곳은 규제가 더욱 강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했다. 인천 중구 앞바다에 사람이 살지 않는 섬 실미도도 주택거래시 규제를 받게 되는 조정대상지역이다.

정부 부동산 대책 발표 후 인천 중구와 강화·옹진군을 지역구로 둔 미래통합당 배준영 의원은 지난 23일 이 6.17대책의 불합리성을 지적하며 국토부에 개선을 요청했다.

인천시의회도 26일 부동산 대책의 부작용 해소를 위해 개선을 요구하는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해제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권혁철 인천시 주택녹지국장은 "정상적인 주택거래를 위축시키로실수요자에게 피해가 전가되는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는 개선돼야 한다"며 "시민, 지역 국회의원, 시의회 등과 현실성 있는 해결방안을 마련해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jk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軍 "북한군 9일 군사분계선 침범… 경고 방송후 퇴각"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군 당국은 11일 "지난 6월 9일 낮 12시 30분께 중부전선 비무장지대(DMZ) 안에서 작업을 하던 북한군 일부가 군사분계선(MDL)을 단순 침범해 군의 경고 방송과 경고 사격 이후 북상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군 경고사격 후 북한군이 즉각 북상한 것 외에 특이동향은 없었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북한군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작전수행 절차에 의거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전방 육군 5사단 일반전초(GOP) 장병들이 철책을 따라 경계작전을 하고 있다. [사진=육군]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군은 짧은 시간 동안 50m 이내로 MDL을 넘어왔다. 작업도구를 지참하고 작업 중이던 북한군이 길을 잃고 MDL을 넘어온 것으로 군은 추정하고 있다. 북한군이 MDL을 침범한 9일은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살포에 대응해 군이 최전방 지역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날이기도 하다.  이성준(대령)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당시 상황은 DMZ가 수풀이 우거져 있고 MDL 표식이 잘 보이지 않았다"면서 "길도 없고 수풀을 헤치고 움직이는 상태였고 MDL에 근접하기 전부터 군은 관측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군의 경고 방송과 경고 사격 이후에 즉시 북상한 것으로 봐서 MDL을 침범할 의도는 없었던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합참은 "단순 침범한 인원의 숫자나 군의 경고 사격 발수에 대해서는 공개할 수 없다"면서 "북한군의 의도가 단순 침범이라는 것은 당시 상황을 설명한 것이며, 특이 동향이 없다는 것은 그때 이후로 지금까지 없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합참은 북한군의 무장 여부와 관련해 "작업 도구를 들고 이동하던 인원이 다수였다"면서 "일부는 무장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합참은 "단순 침범이라고 평가한 것은 다른 정보들이 있는 것"이라면서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며, 또 확인되지 않은 정보에 대한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언론에 요청했다. 합참은 북한의 대남 확성기 설치와 관련해 "북한이 대남 방송을 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다만 현재까지는 대남 방송이 아직 청취 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합참은 군의 북한군에 대한 대응 조치와 관련해 "필요한 조치들을 하고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kjw8619@newspim.com 2024-06-11 11:31
사진
[여론조사] 국힘 차기 당권주자는…한동훈 28.4%·유승민 25.9%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보수 진영의 가장 유력한 차기 당권 주자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지난 27~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차기 국민의힘 당대표 조사 결과 한 전 위원장은 28.4%로 1위를 차지했다. 유승민 전 의원이 25.9%로 2위에 올랐으며 뒤이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6.4%), 원희룡 전 장관(5.5%), 나경원 국민의힘 당선인(5.4%),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3.1%), 김태호 국민의힘 당선인(1.1%) 순으로 집계됐다. 기타는 5.8%, 없음 14.1%다. 한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 지지자들 사이에서 압도적이었다. 정당별로 살펴본 결과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한 위원장의 지지도는 55.9%를 기록했다. 반면 유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40.5%), 조국혁신당(44.9%), 개혁신당(31.7%), 새로운미래(40.1%) 등 야권 지지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보면 한 전 위원장 지지율은 70대 이상(27.3%), 60대(36.3%), 30대(32.8%)에서 높았으며 유 전 의원은 40대(32.1%), 50대(30.8%)에서 높았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한 지지세가 강한 것은 국민의힘의 대표적인 비윤(비윤석열)계로 분류되는 유 전 의원의 윤석열 대통령 비판 목소리와 무관치 않다"고 분석했다. 이어 "야권 지지층에서의 역선택이 반영된 것"이라며 "특히 유 전 의원이 국민의힘 당대표가 되는 것이 야권층에 더 유리하다고 봤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과반수가 한 전 위원장을 지지한 것은 이번 22대 총선 참패의 주범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심은 여전히 한 전 비대위원장임을 보여준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3%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oneway@newspim.com 2024-05-30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