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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코로나 불안' 지속 27일 또 14명

기사입력 : 2020년06월28일 10:09

최종수정 : 2020년06월30일 08:28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베이징에서 단오절 사흘 연휴 마지막날인 2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14명 발생했다고 베이징 위생건강위원회가 28일 밝혔다.

베이징 위건위는 이에따라 6월 11일 신파디 도매시장 발 베이징 코로나19 누적 확진 환자가 28일 0시 현재 까지 모두 311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27일 중국 전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본토 자체 발생인 베이징 14명과 해외유입 3명을 합쳐 모두 17멍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은 신파디발 코로나 19 확산세가 기본적으로 통제권에 들어왔다고 보면서도 여전히 예방 노력을 강화하고 있고 준 도시 봉쇄 상태도 지속하고 있다.

베이징시는 시내 미용실 이발업소 모든 종사자에 핵산 검사를 실시하도록 했으며 대학교 교직원과 학생 들에 대해서도 검사를 하게 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단오절 소황금주 연휴 마지막날인 27일 베이징 외곽 인기 관광지인 향산 공원 동문 밉구가 한산한 모습을 하고 있다.  2020.06.28 chk@newspim.com



시는 동남 4환의 베이징 제2 농산물 도매시장 다양(大洋)로 농무역 시장(농수산물 도매시장)내에 처음으로 핵산 검사소를 설치 가동에 들어갔다. 이곳에서는 10시간 후에 결과를 알수 있게 전자 증명서를 발급한다.

한편 6월 21일 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베이징 남쪽 허베이성 슝안(雄安)신구 안신(安新)현은 27일 오후 돌연 도시 봉쇄 통지를 선언했다.

슝안신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공들여 건설하고 있는 허베이(河北)성의 신도시로서 베이징 코로나19 발원지인 신파디 도매시장이 속한 펑타이구 남쪽 한시간 여 거리에 위치해 있다.

조사기관 월드미터에 따르면 세계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27일을 기해 1000만 명을 돌파했고, 사망자도 50만 명을 넘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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