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오늘의 정치뉴스] 6월 25일(목) 석간 리뷰

기사입력 : 2020년06월25일 15:52

최종수정 : 2020년06월25일 15:52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 전환 논란, 청와대로 번져
주호영 국회 복귀...박병석 설득에도 여야 대치 이어져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정규직 전환 논란이 청와대와 정치권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청년들 사이에서는 '인국공 사태'라고 불립니다.

인터넷 상에서는 '부러진 펜 운동'도 시작됐다고 합니다. 공기업 취업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들이 역차별에 항의하는 취지로 공부하던 필기구를 부러뜨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가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이유는 바로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직후 찾아 정규직 전환을 약속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청년층의 불만이 대통령 책임론으로 번질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비정규직 보안검색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한 결정에 반대하며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멈춰달라고 요청한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22만여명의 국민이 동의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미 '청원 한 달 내 20만명 이상'이라는 청와대 공식 답변 요건을 갖췄습니다.

이에 대해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비정규직인 기존 보안검색직원으로 일하던 분들의 일자리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이므로, 현재 공사에 취업준비를 하는 분들의 일자리와는 무관하다"고 말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미래통합당 등 야당의 공세는 매섭습니다.

21대 국회는 임기 시작 한 달이 다 되어가도록 여전히 원 구성조차 끝내지 못하고 공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가 열흘 간의 칩거를 끝내고 복귀했지만 입장차는 여전합니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끝까지 여야 합의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과 통합당의 책임 공방과 수싸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 kilroy023@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송영길 "유엔에 '대북제재 일부 완화' 강력 요청할 것"/이데일리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대북제재 완화를 요청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 의원은 25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외교통일위원장으로서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들을 만나 인도적 지원 등에 대해 제재의 일부 완화를 강력히 요청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靑 "인천공항 정규직 전환, 취준생과 무관… 2017년 합의된 것"/한국일보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관련해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이 25일 "비정규직인 기존 보안검색직원으로 일하던 분들의 일자리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이므로, 현재 공사에 취업준비를 하는 분들의 일자리와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靑 감찰반장 이원구 前선임행정관으로 교체/문화일보
최근 청와대 민정수석실 반부패비서관실 산하 공직감찰반(옛 특별감찰반) 반장이 교체된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박완기 전 반장은 감사원으로 복귀했고, 새 반장으로는 박 전 반장과 마찬가지로 비(非)검찰 출신인 이원구 전 공직기강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임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안검색대도 없는 국방과학연구소…방사청 감사도 '맹탕'/연합뉴스
한국군 무기체계 개발 핵심기관이자 자주국방의 산실로 꼽혀온 충남 대전 국방과학연구소(ADD)의 보안에 심각한 허점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한국군 기밀을 노리는 북한과 중국 등의 해커들이 기승을 부린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ADD의 보안 대책이 구멍가게보다 못하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통일부 "북한 군사행동 보류, 긍정적 신호의 출발"/뉴스핌
통일부는 25일 북한이 대남 군사행동 보류 결정 등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과 관련해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최근 북한의 대남기조 변화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의 출발로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종합] 외교부 "한국인 선원 5명 베냉 해상 피랍…조속한 석방 위해 최선"/뉴스핌
외교부는 25일 서아프리카 베냉공화국 남방 약 60해리(111.1km) 해상에서 참치잡이 어선이 무장괴한들에게 피랍된 사건과 관련, 한국인 5명을 포함해 선원 6명의 조속한 석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얼어붙은 국회, 주호영 복귀했지만…與, 전 상임위원장 선출 강행모드/뉴스핌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5일부터 국회에 복귀하면서 여당의 협상 파트너가 돌아왔지만, 더불어민주당의 18개 상임위원장 독식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오히려 커지고 있다. 주 원내대표는 25일부터 본격적인 당무에 돌입했다. 10일 동안의 칩거를 마치고 복귀했지만, 기본 입장에서의 변화는 없었다. 상임위 배정표도 제출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재신임' 받은 주호영 "국회에 상임위원 명단 제출 안할 것"/뉴스핌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5일 당 소속 의원들의 재신임을 받으며 국회로 복귀했다. 그는 "국회에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하지 않겠다"며 독자적인 의정활동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이에 따라 주 원내대표 복귀에도 여야 원 구성 완료는 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김태년 "추경 처리 위해 비상대기 돌입…한반도 종전 선언도 재추진"/아시아경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오늘부터 민주당은 국회 정상화와 추가경정예산(추경) 처리를 위해 국민과 함께 비상대기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만약 국회 복귀한 미래통합당이 또다시 여러 조건을 내걸고 시간 끌기 꼼수를 부린다면 민주당은 단호하게 행동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통합, 인천공항 논란 쟁점화…"매를 벌어" 여권 정조준/연합뉴스
래통합당은 25일 인천공항공사 보안검색 요원들의 정규직 전환 논란을 적극적으로 쟁점화했다. 통합당은 이번 사태가 문재인 대통령의 '비정규직 제로 시대' 기조에 박자를 맞추기 위한 전형적 전시행정의 결과로, 청년들의 '일자리 사다리'가 박탈당했다며 여권을 정조준했다.

원구성 이어 '공수처' 벌써 기싸움…野 또다시 시험대/헤럴드경제
국회 원 구성이 마무리되기도 전부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둘러싼 여야 신경전이 불꽃 튄다. 정부여당에서는 내달 출범 예정인 공수처 출범 준비의 고삐를 당기고 있지만, 야당에서는 여당이 '야당 비토권 무력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한다.

與법사위원 일제히 '검찰 때리기'…김종인 "제발 쓸데없는 언행 삼가라"/조선일보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법제사법위원들을 겨냥해 "제발 쓸데없는 언행을 삼가면 고맙겠다"고 했다. 여당 법사위원들이 일제히 '검찰 때리기'에 나서는 행태를 비판한 것이다.

원희룡 "통합당 대선주자는 내가 적격자…부끄럽지 않은 후보될 것"/한국일보
원희룡 제주지사가 25일 "보수 영역을 넓히고 국민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그러한 모습으로 일어설 수 있는데, (내가) 적격자라는 생각을 감히 한다"며 대권도전을 공식화했다.

송영길 "유엔 측에 대북제재 일부 완화 요청하겠다"/국민일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측에 대북제재 완화를 요청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송 의원은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다. 그는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외교통일위원장으로서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들을 만나 인도적 지원 등에 대해 제재의 일부 완화를 강력히 요청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