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광주 원도심 동명동, 대표문화마을로 조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 원도심 동명동이 광주다움을 담은 대표 문화마을로 진화한다.

광주시는 25일 이용섭 시장과 관련 분야 전문가, 광주 동구 및 주민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명동 문화마을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2023년까지 170억 원을 투자해 동명동 일대 노후 골목길을 정비하고 근대 자산을 활용한 문화 거점을 조성하기로 했다.

광주문화마을 3D판넬 [사진=광주시] 2020.06.25 ej7648@newspim.com

동명동 일대는 과거 일제 강점기에 철거된 광주 읍성의 동문밖 동계천 주변에 형성된 주거지역으로 광주시 형성과 확산 과정에서 역사, 교통, 교육, 행정, 문화, 사업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

타지역에서 찾아보기 힘든 근대도시 형성기 도시구조와 시대의 흐름을 보여주는 독특한 양식의 건축물을 간직한 장소이면서 곳곳에 문화공간, 이색적인 카페, 맛집, 공방, 건축·디자인사무소 등이 들어서면서 젊은 세대와 관광객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동명동만의 독특한 지역정체성(로컬리티)을 공간으로 구현하고 자생적으로 발생하는 창의적인 흐름을 촉진하고 연결하기 위해 아시아문화전당과 전일빌딩245, 양림동 공예특화거리 등 광주의 핵심문화시설과 연계, 관광 자원화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동명동 일대의 동계천로 남·북축과 동·서축, 장동로, 동명로 주요 거리를 각각 체험과 문화의 거리, 쉼과 휴식의 거리, 만남과 놀이의 거리, 소통과 상생의 거리 등 4가지 테마를 입히는 사업이 진행된다.

4가지 테마 거리는 스토리텔링 작업과 함께 최근 주목받고 있는 도심형 도보 관광 트렌드에 맞게 인근 ACC, 전일빌딩245, 양림동 공예특화거리, 예술의 거리, 오월길(5·18 Road) 등과 연계해 광주의 삼향(의향, 예향, 미향)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광주의 대표 문화·관광 축으로 발전 시켜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 사업으로 동계천로는 구 시·도 교육감, 관선시장 관사, 광주 최초의 관광호텔, 정지장군을 기리는 경열사 터 등 근현대사를 느끼는 콘텐츠를 가미해 청소년 공간 동명 살롱을 조성한다.

장동로는 만남의 광장 조성사업 및 안길정비, 관광기능 강화사업 등이 시행되며 동명로는 골목 가드닝 사업과 전당 진입부 공공디자인 시범 거리 사업 등이 추진된다.

전남대학교 오세규 교수는 "마스터플랜은 동명동의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한 활동의 계획을 담았다"며 "이 사업이 실현된다면 겹겹이 쌓아온 우리 도시의 기억을 동명동의 길에서 한 켜씩 되살려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용섭 시장은 "동명동은 광주의 '오래된 미래'로 광주 사람들의 삶터, 일터, 문화놀이터로 상징되는 공간이다"며 "광주를 대표하는 지역 정체성을 가진 문화마을로 브랜드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