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 괴산군이 눈비산을 시작으로 사유림 경영 활성화에 본격 나섰다.
25일 군에 따르면 산림자원 순환경제 시스템을 구축, 사유림 경영의 새로운 성공모델을 만들기 위한 '선도산림경영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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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비산 선도산림경영단지 조감도[사진=괴산군] 2020.06.25 syp2035@newspim.com |
'선도산림경영단지' 조성사업은 산림 소유 규모의 영세성과 임업의 장기성 극복을 위해 산림청이 주관해 추진하는 공모사업이다.
'선도산림경영단지'로 선정되면 산림청이 지정한 일정 자격을 갖춘 전문경영주체가 10년간 산림을 대리 경영하게 된다.
단지 내 생산되는 벌채산물의 지역 공급을 통한 임업 활성화와 입목 매각, 단기 임산물 재배 등으로 산주 수익 증대가 가능하다.
군은 우선, 사업 대상지를 소수면 눈비산으로 정했다.
눈비산 일원 산림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이를 지역사회 발전 및 주민 일자리 창출과 연계한 '백년 숲'을 조성한다는 목표로 공모에 뛰어든다는 계획이다.
공모에 선정되면 내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 10년간 국비 52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한편 산림청은 이번 공모를 통해 사업 대상지 3곳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syp203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