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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롯데 주총] ①신동빈·신동주 오늘 여섯번째 표대결...경영권 방어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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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 개최...신동빈 이사 해임 안건 논의
재계 "통과 가능성 낮아"...신동주, 부결 시 소송 '불씨' 남아

[편집자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3월 회장으로 선임된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가 24일 열린다. 신 회장이 회장으로 선임되면서 한·일 롯데 '원톱'으로 올라섰지만 형제간 경영권 갈등은 여전히 현재 진행 중이다. 경영여건이 녹록지 않은 비상시국인만큼 어느 때보다 추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또 롯데 경영권을 두고 또 한 번 일본에서 표 대결을 벌인다.

그동안 다섯 차례에 걸친 표 대결에서 번번이 승리한 신동빈 회장이 이번에도 주주들의 지지를 얻어 경영권을 방어할 수 있을지 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섯 번째 경영권 표 대결...신동빈 회장, 이사 해임 안건 논의

24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일본 롯데홀딩스는 이날 오전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상정된 안건을 처리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 왼쪽),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 [사진=각사] 2020.06.23 nrd8120@newspim.com

신동빈 회장이 지난 4월 일본 롯데홀딩스 회장에 취임해 한국과 일본 롯데의 경영권을 장악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주총이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한일 롯데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회사로, 신동빈 회장이 50% 넘는 우호지분을 갖고 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신동빈 회장의 이사 해임과 유죄 판결을 선고받은 인물의 이사 취임 방지를 위해 이사의 결격사유를 신설하는 정관 변경의 건 등의 안건을 논의한다. 해당 안건은 신동빈 회장과 경영권 다툼을 벌여온 형 신동주 회장이 직접 주주제안안건으로 제출한 것이다.

신동주 회장은 동생인 신동빈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경영권을 거머쥐자 같은 달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이 회장이나 구단 오너로 취임하는 것은 기업의 준법 경영과 윤리적 관점에서 이해할 수 없다"며 "롯데홀딩스 최대주주인 광윤사 대표이사이자 주주로서 기업지배구조 기능이 결여된 현 상황을 바로잡기 위해 주주제안을 제출했다"고 안건을 낸 배경을 설명했다.

신동빈 회장이 지난해 10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뇌물을 준 혐의 등으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형을 최종 선고받은 것에 대해 롯데그룹의 브랜드 가치와 평판, 기업 가치가 크게 훼손된 데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두 형제의 롯데홀딩스 주총 표대결은 이번이 여섯 번째다. 2015년 7월 경영권 분쟁이 시작된 이후 지난 다섯 차례의 표 대결에서는 신동빈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한일 롯데의 원리더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주총 안건은 각각 별도의 표결 과정을 거쳐 진행된다. 각 안건은 의결권 주식의 과반수 동의를 얻으면 통과된다.

◆"해임 안건 통과 가능성 낮아"...우호지분 절반 넘는 신동빈 방어 성공할 듯

재계에서는 이번 표 대결에서도 신동빈 회장의 이사 해임 안건이 통과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신동주 회장이 최대주주인 광윤사(롯데홀딩스 지분율 28.1%)가 롯데홀딩스의 최대주주로 의결권을 갖고 있다. 신동주 회장은 광윤사 지분 '50%+1주'를 보유 중이다. 다만 광윤사를 제외한 나머지 종업원지지회(27.8%), 임원지주회(6.0%)는 모두 신 회장을 지지하고 있다.

롯데그룹 지분구조. [자료=롯데지주] 2020.01.19 hj0308@newspim.com

또 신동빈 회장도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율이 1.38%에서 현재 4%까지 끌어올려 개인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신동주 회장은 1.68%의 지분율을 기록하고 있다.

우호 지분까지 따져보면 광윤사와 신동주 회장은 29.72%의 지분을 갖고 있다. 신동빈 회장의 경우 본인의 지분 4%와 종업원지주회, 임원지주회 지분율을 합치면 총 37.8%로 신동주 회장 측보다 8.08%포인트 앞선다. 여기에 관계사(13.9%)까지 합하면 57.9%로 올라간다. 표 대결로 가면 신동빈 회장이 유리한 구조다.

일각에서는 신동주 회장이 한·일 그룹 내에서 주주와 종업원들의 신임을 이미 잃었다는 주장도 나온다. 특히 최근 민유성 전 산업은행장과의 자문료 재판 과정에서 호텔롯데 상장 방해, 롯데면세점 특허권 박탈 등을 포함한 '프로젝트 L'의 실체가 드러나면서다. 

현재 롯데노조협의회(협의회)는 조만간 신동주 회장과 전 관세청장 등 2명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이 협의회는 롯데그룹 산하 20개 계열사 노조 위원장으로 구성된 협의체다. 신동주 회장 등이 '프로젝트 L'을 추진하면서 기업에 막대한 손해를 입혔다는 것이 노조 측의 주장이다. 

재계 관계자는 "과거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기업에 악영향을 끼친 신동주 회장을 주주들과 임직원들이 지지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봤다. 그는 이어 "재직 당시 일본 롯데 임직원 사찰 문제를 일으키고 성과도 내지 못한 만큼 경영자로서 적합하지 않다는 평이 많다. 다만 롯데가 코로나 사태 이후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형제의 난 이슈가 부각되면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주 "해임안 부결 시 소송 제기"...경영권 분쟁 '불씨' 남아 

다만 신동빈 회장의 해임 안건이 부결되더라도 경영권 분쟁의 불씨는 완전히 꺼지지 않은 모양새다. 신동주 회장은 이번 주총에서 신동빈 회장의 이사 해임 안건이 부결되면 일본회사법 845조에 따라 법원에 신 회장의 이사 해임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때문에 주총 때 해임 안건이 통과하지 못하더라도 신동주 회장의 경영권 찬탈 시도는 계속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와 관련해 롯데그룹 측은 경영권에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이번 주총에서 경영권에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2015년부터 다섯 번에 걸쳐 신동빈 회장의 해임 안건이 상정됐지만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2018년 구속돼 있을 때에도 해임 안건이 통과되지 못했고 경영권 변동도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주총에는 신동빈·신동주 회장 모두 불참한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 3월 일본 출장을 떠난 지 두 달 만인 5월 초 귀국해 일본 입국 제한 대상이 됐다. 일본 법무성이 지난 4월 3일 이후 일본인 배우자 등의 자격을 가진 외국인이 출국한 경우 재입국을 불허하고 있기 때문.

신동주 회장도 민유성 전 산업은행장과의 자문료 재판 중인 관계로 국내에 머물고 있어 주총 참석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nrd812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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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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