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는 서대문구 보건소 방문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여름철을 맞아 선별진료소의 현황을 살피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22일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정세균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는 문석진 서대문 구청장과 이준영 서대문구 보건소장, 노홍인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함게 했다.
정세균 총리는 이날 하절기 폭염대비 '글로브 월(Glove Wall)' 검체채취 부스가 설치된 서대문구 보건소의 선별진료소 운영상황을 확인하고 의료진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선별진료소 전경 [사진=총리실] 2020.06.22 donglee@newspim.com |
글로브 월이란 투명한 아크릴벽이다. 벽을 사이에 두고 의료진이 비닐장갑이 달린 구멍으로 손을 뻗어 검사자의 검체를 채취한다. 이는 의료진과 검사자를 분리하고 냉방기 가동시에도 교차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정 총리는 먼저 이준영 서대문구보건소장으로부터 '글로브 월' 검체채취 방식과 선별진료소 운영 현황 등을 보고 받고 검체채취 절차와 근무환경도 직접 점검했다. 그는 "최근 날씨가 부쩍 더워지면서 방역 현장의 어려움도 더욱 가중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코로나19와의 전쟁 최일선에서 전력투구하고 있는 의료진과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정 총리는 "글로브 월 검체채취 부스의 도입으로 여름철 의료진들의 피로도가 감소하고 안전하고 신속한 검사가 진행되기를 기대한다"며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지속적이고 선제적인 검사가 필요한 만큼 코로나19 방역의 주역인 의료진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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