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김상조 靑 정책실장 "내달 한국판 뉴딜정책 발표할 것"

기사입력 : 2020년06월21일 14:45

최종수정 : 2020년06월21일 15:17

김 실장, 취임 1년 맞아 靑 춘추관서 기자회견
"55만개 긴급일자리 만들려면 추경 통과돼야"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21일 "정부와 (청와대) 정책실이 오는 2025년까지 진행할 한국판 뉴딜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며 "내달까지 한국판 뉴딜 정책의 큰 그림을 마련해 국민들에게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취임 1년을 맞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예산사업 뿐 아니라 시장의 변화를 유도하는 개혁안까지 포함해서 한국판 뉴딜 정책의 큰 그림을 마련, 내달 중에는 국민들에게 발표할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21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제공=청와대] photo@newspim.com

 

김 실장은 지난 1년 간의 소회와 관련, "국민들에게 안녕을 드리지 못한 일들이 참으로 많았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임명장을 받은지 일주일 만에 일본 수출규제 사태가 터졌고 올해 들어서도 코로나 감염병 위기 지속, 3차례 추경 편성과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교육개혁 52시간, 부동산대책 등 (청와대) 정책실 직원 전체가 긴장감으로 날밤을 지새운 날이 한두가지가 아니다"고 회상했다.

김 실장은 특히 "다행히 지난 1년 간 문재인 정부의 정책적 노력이 국민들로부터 크게 나쁘지는 않은 평가를 받는다고 자평하고 싶다"며 "일본 수출규제, 코로나19 대응은 문재인 정부가 비교적 선방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역량과 위상을 높였다는 긍정적인 평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또 "고비를 넘길 때마다 오늘의 결정을 내일로 미루는 것이야말로 최악이라고 생각했다.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면서 "국민들의 목소리에 감수성 있게 귀를 기울이면서 신속하게 결정하고 유연하게 보완하는 것만이 가장 유효적 정책적 자세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3월 19일부터 4월 20일까지 5차례에 걸쳐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회의를 열고 255조원 규모의 긴급민생경제 안정대책을 발표했고, 지난 1일 6차 비상경제회의에서 35조 3000억원 규모의 3차 추경과 그 속에 반영된 5조원 규모의 하반기 한국판 뉴딜 단기사업안 마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또한 "무엇보다 3차 추경안의 조속한 국회 처리가 필요하다"면서 "한국은행에 적기의 유동성 공급과 정책금융기관 및 민간회사의 적극 협조를 토대로 정부의 민생경제안정대책이 코로나 국난 극복에 상당한 효과가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일부기업과 취약계층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경제회복을 위해 조속한 추경 처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실장은 "저신용등급의 기업회사채(CP)를 매입하는 기구나 협력업체 자금을 지원하는 등의 대책은 정책금융기관의 자금 확충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의 자본이 확충돼야만 지금까지 발표한 정부대책들이 유효하게 가동될 수 있다. 바로 그 정책금융기관들의 출자금액이 이번 3차 추경에 반영돼있다"고 힘줘 말했다.

김 실장은 그러면서 "자영업자, 특수고용직, 프리랜서 등 114만명에 대해 3개월치 150만원을 지원하는 것도, 55만개의 긴급일자리를 만드는 것도 추경이 통과돼야만 가능하다"며 "다시 한번 지금 이 순간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국민들을 도와드리기 위한 정부의 노력에 국회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역설했다.

heog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