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볼빨간사춘기 출신 우지윤이 신곡을 통한 안지영 저격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우지윤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도도'는 2019년에 작업해 그중 일부를 게시했었다"며 "남은 일부가 메인이 됐다. '섬' 역시 지난해 여름 가이드 1절을 완성시킨 곡으로, 지금과 반주 이외에 다른 부분은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가수 볼빨간사춘기 2020.01.08 dlsgur9757@newspim.com |
앞서 우지윤은 지난 18일 낯선아이라는 새로운 활동명으로 '오:서클(O:circle)'을 발매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섬'과 인트로 '도도' 2곡이 수록됐다.
두 곡 중 '도도'는 우지윤이 작사·작곡·편곡했다. 이를 들은 일부 팬들은 가사를 두고 안지영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해당 곡은 '끊임없이 원하고/욕심 이성 Side out/넌 날 밀어 버리곤/Set point 그대로 가로채/Tryna Gaslighting(상황을 조작해 타인을 통제하는 행위)/악몽이라는 내가/이기적이라 내가/내일이 널 위해 온다며/자기합리화 꽃을 피워/걱정이야 난 너가/다행이야 난 니가' 등의 가사를 담고 있다.
타이틀곡 '섬' 가사 중에도 '빈칸에 채우든지 말든지'라는 가사가 등장한다. 이는 안지영이 우지윤 탈퇴 후 볼빨간사춘기로 처음 낸 앨범의 수록곡 제목 '빈칸을 채워주시오'와 공교롭게도 맞아 떨어졌다.
볼빨간사춘기는 활동 당시에도 여러 번 불화설에 휩싸였지만, 그때마다 이를 반박했다. 특히 우지윤이 지난 4월 그룹을 탈퇴하면서 불화설은 또 한번 수면 위로 불거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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