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신파디발 베이징 코로나19 당국 통제 자신, 재확산 우려 불식 안돼

기사입력 : 2020년06월19일 10:46

최종수정 : 2020년06월19일 10:48

베이징 18일 신규 확진 25명, 모두 183명에 달해
방역 통제 수위 높여, 내수 경제 회복 차질 고민 커져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베이징의 신파디발 코로나19가 기본적으로 통제권애 들어왔다는 중국 당국의 발표에도 감염이 계속 확산세를 보여 우려가 커지고 있다.

19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8일 하루 베이징에서는 신파디(新發地) 도매시장 관련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25명 발생했다. 전날보다 4명 늘어난 것으로 11일 최초 발생 8일만에 183명에 달했다.

베이징 코로나19 신규 확진은 지난 15일 27명에서 16일 31명으로 늘었고, 17일 21명으로 줄었다가 18일 사시 25명으로 느는 등 널띠기식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중국 질병통제센터 유행병 분야 우준유(吴尊友) 전문가는 베이징 코로나19가 이미 통제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발표했지만 신파디발 코로나19 감염 확산의 우려는 쉽게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중국 당국은 현재 베이징의 32개 도시지역과 향 진(외곽 농촌 읍면)을 중고위험 지구로 지정해 엄격한 통제관리를 시행중이다.

중위험 지구는 시청 둥청 항텐 차오양 펑타이 다싱 팡산 스징산 먼터우거우 구 등에 걸쳐있고 고위험지구는 신파디 도매시장(신파디 촌)이 있는 펑타이 화샹(華鄕)지구 한곳이다.

베이징시는 18일 신파디 도매시장 부근의 시내 버스 정거장을 임시 폐쇄해 버스가 장차 하지 못하도록 하고 공유 자전거도 이 일대에 설치 또는 이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한편 베이징시 당국이 지난 13일 핵산검사 기관 98곳을 발표했으나 예약을 비롯해 실제로는 핵산 검사를 받기가 쉽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핵산 검사에 따른 음성 확인증이 없으면 베이징을 벗어나기가 더더욱이나 어려운 상황이 됐다.

베이징 당국은 지난 11일 본토 자체 기준 57일간의 '제로 발생' 기록을 깨고 신파디 방문 주민중 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코로나 대응의 강도를 최고 수준으로 높이고 있다.

베이징 시는 11일 당일 다중 집합장소, 특히 영화관과 KTV 노래방 영업장 폐쇄를 재삼 상기시키는 한편 체육 대회 단체 여행 야외 레저 활동을 전면 통제하고 나섰다. 13일 0시를 기해 신파디 시장을 일시 폐장하고 아울러 비상시기를 선포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코로나19 중위험 지역이 몰려있는 베이징 남쪽 다싱(大興)구의 다싱선 전철역 종점 텐궁위안(天宮院)역 부근에서 지난 14일 KFC 매장에 들어가려는 손님들이 줄을 서서 출입 검사를 받고 있다.   2020.06.19 chk@newspim.com

베이징시는 15일 펑타이구 부구장을 포함, 3명의 공무원을 직무 소홀의 책임을 물어 면직시켰다. 상무국은 외식 음식점 결혼식 피로연 술자리 등 집단 회식 금지를 통보했다.

이와함께 16일 밤 시는 돌발 위생 사건 응급 체계를 3급에서 2급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중고위험 지구 신파디 시장 종사자와 관계자들에 대해 베이징 출경을 금지히고 부득이 한 경우 7일내 핵산 검사 음성 반응 증명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이어 각급 학교에 대해 등교를 금지하고 인터넷 수업을 진행하도록 했다. 동시에 마을 아파트와 주민 주거단지 봉쇄식 관리에 착수, 출입문 제한 개방과 체온 출입증 검사를 다시 시행하고 호텔과 상가 기관 건물 출입시 젠캉바오를 제시토록 했다.

베이징시는 17일 당국의 코로나19 방역 퇴치 방역 활동을 전시상태로 재편하고 항공편과 버스 운영도 감축하고 나섰다. 이에따라 수도공항과 다싱 공항 등 베이징을 오가는 항공편이 17일 하루에만 1255편이 무더기로 취소됐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사진
국민 3명 중 2명 "김건희 여사 특검 실시해야"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국민 3명 중 2명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에 대해 특별검사법 실시의 필요성을 인식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28~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에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천 개입 등이 포함된 총 14가지 의혹들에 대해 특검법을 재발의했다. 김 여사 특검 실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실시해야 한다' 66.2%, '실시해서는 안 된다' 26.0%, '잘 모름'은 7.9%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대, 만18세~29세, 50대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다. 70대 이상을 제외하고는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을 차지했다. 40대는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81.2%에 달했다. 반면 '실시해서는 안 된다'는 12.7%에 그쳤다. 만18세~29세는 '실시해야 한다' 76.5%, '실시해서는 안 된다' 19.0%, '잘 모름'은 4.5%로, 50대는 '실시해야 한다' 69.9%, '실시해서는 안 된다' 25.0%, '잘 모름'은 5.1%로 나타났다. 30대는 '실시해야 한다' 62.0%, '실시해서는 안 된다' 34.3%, '잘 모름'은 3.7%로, 60대는 '실시해야 한다' 57.5%, '실시해서는 안 된다' 33.7%, '잘 모름'은 8.8%로 응답했다. 70대는 '실시해야 한다' 45.5%, '실시해서는 안 된다' 33.7%, '잘 모름'은 20.8%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대전·충청·세종, 서울,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했다.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김 여사 특검법에 찬성하는 의견이 절반 이상으로 집계됐다. 광주·전남·전북은 '실시해야 한다' 78.4%, '실시해서는 안 된다' 15.4%, '잘 모름'은 6.2%, 대전·충청·세종은 '실시해야 한다' 72.9%, '실시해서는 안 된다' 24.6%, '잘 모름'은 2.5%로 나타났다. 서울은 '실시해야 한다' 68.7%, '실시해서는 안 된다' 24.8%, '잘 모름'은 6.5%, 경기·인천은 '실시해야 한다' 67.4%, '실시해서는 안 된다' 25.6%, '잘 모름'은 7.0%였다. 부산·울산·경남은 '실시해야 한다' 62.5%, '실시해서는 안 된다' 27.5%, '잘 모름'은 10.1%로, 강원·제주는 '실시해야 한다' 59.3%, '실시해서는 안 된다' 21.2%, '잘 모름'은 19.5%로 응답했다. 대구·경북은 '실시해야 한다' 46.3%, '실시해서는 안 된다' 41.1%, '잘 모름'은 12.6%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을 제외한 모든 정당에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95.5%, '실시해서는 안 된다' 2.7%, '잘 모름'은 1.8%,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90.8%, '실시해서는 안 된다' 5.8%, '잘 모름'은 3.3%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실시해야 한다' 77.0%, '실시해서는 안 된다' 23.0%, '잘 모름'은 0%였다. 보수 성향의 개혁신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87.6%, '실시해서는 안 된다' 6.4%, '잘 모름'은 6.0%였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층도 '실시해야 한다' 79.1%, '실시해서는 안 된다' 15.0%, '잘 모름'은 5.9%로 특검에 찬성하는 여론이 더 컸다. 국정 지지별로는 응답층의 의견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윤석열 정부가 잘 못하고 있다고 답한 이들은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88.8%에 달한 반면, 정부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층은 '실시해서는 안 된다'가 78.6%로 나타났다. 한편, 성별로는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았다. 남녀 각각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67.4%, 64.9%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전통적인 보수 지지층인 60~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 조차 김 여사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오면서 특검이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며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특별감찰관 추천을 대안으로 제시했지만 특감은 한계가 있는 등 국민 다수가 원하는 건 '특감'이 아니라 '특검'이라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3%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4-10-31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