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펠로시 "트럼프, 윤리·지적으로 대통령에 부적합"...볼턴 의견 동의

기사입력 : 2020년06월19일 07:50

최종수정 : 2020년06월19일 16:16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18일(현지시간)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자질을 문제 삼은 것과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윤리적'으로, '지적'으로도 부적합하다며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펠로시 의장은 언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분명히 윤리적으로 부적합하고, 지적으로도 미국의 대통령이 될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전날 방영된 ABC뉴스와 인터뷰에서 "그(트럼프 대통령)는 공직에 적합하지 않은 것 같다"며, "나는 (NSC 보좌관을 지내면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그의 재선에 유리한 것을 제외한 지도 원칙은 정말 발견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오는 23일 출간될 회고록, '그것이 일어난 방: 백악관 회고록'에서 작년 미중 정상회담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2020년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져 파장을 일으켰다.

외신들에 따르면 볼턴 전 보좌관의 회고록에는 트럼프의 대통령으로서의 충격적인 언행과 자질을 의심하게 하는 내용이 담겼다.

펠로시 의장은 볼턴 전 보좌관을 의회로 소환해 회고록에 기술된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싼 의혹에 관해 청문회를 열지 동료 민주당 의원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민주당의 코로나19(COVID-19) 관련 추가 경기부양 법안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연방의회 의사당에 마련된 연단에 도착됐다. 2020.05.12 bernard0202@newspim.com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