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정세균 총리 "공공건설투자 지속 확대...스마트시티·디지털SOC 새먹거리 창출"

기사입력 : 2020년06월18일 18:07

최종수정 : 2020년06월18일 18:07

정세균 총리, 2020건설의 날 축사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건설인들에게 공공건설투자를 확대와 민간 시장 취축으로 줄어든 일감을 보완하고 스마트시티와 디지털SOC(사회간접자본)와 같은 새로운 건설수요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18일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2020 건설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축사를 통해 "경제 위기 극복과 건설 경기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정세균 총리는 건설인들에게 대한민국 70년을 지탱한 산업이 건설산업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 "상사에 근무하던 시절 한국을 몰랐던 외국인들이 우리 건설인들의 진출에 따라 한국을 알게 됐으며 당시 상사직원이었던 '젊은 정세균'이 해외시장을 개척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며 "지난 70여년 간 국가의 발전을 이끌고 위상을 높여주신 건설인 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깊은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오른쪽), 김상수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왼쪽)이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0 건설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0.06.18 pangbin@newspim.com

하지만 올들어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경제가 위축되고 건설산업 환경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건설투자가 대폭 감소하고, 건설업의 일자리도 눈에 띄게 줄어들어들 것이란 게 정 총리의 예상이다. 더욱이 심화되는 자국중심주의와 강대국 간의 갈등으로 해외건설 시장의 전망도 밝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정 총리는 우리 경제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건설산업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는 만큼 더 큰 어려움에 처하지 않도록 경제 위기 극복과 건설 경기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정 총리는 "노후 기반시설 개선과 생활 SOC 확대와 같은 공공의 건설투자를 지속해나갈 것"이라며 "새로운 건설수요 창출을 위해 디지털 SOC, 스마트 시티, 스마트 홈과 같은 영역을 발굴하고 스마트 건설을 활성화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해외건설투자도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정 총리는 "해외 건설기업의 금융지원도 늘리고 건설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한 외교활동도 넓혀나가겠다"며 "건설현장의 안전을 위해 '건설안전 혁신방안'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러한 정부의 지원들이 건설산업의 경영 애로를 완화하고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말을 맺었다.

 

dongle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