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를 둘러싼 익산시와 시공사인 대림산업(주) 간 소송이 원만히 해결되면서 공사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시는 내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속도를 높여 산업단지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앞당길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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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산업단지 진입로 공사가 멈춰선지 오래된 모습으로 익산시는 공사재개를 계획하고 있다.[사진=익산시] 2020.06.16 gkje725@newspim.com |
지난 15일 대림산업(주) 관계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면담을 갖고 2018년부터 진행돼 온 공사대금 요구소송을 취하하고 사업의 신속한 마무리를 위해 노력하기로 협의했다.
익산시는 대림산업(주)에서 1~5차분까지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공사대금 요구소송과 관련해 지금까지 4차 변론까지 이어오면서 법원에서 정한 감정평가 기관의 감정을 진행하고 있었으나 최근 대림산업(주)이 기업 이미지 실추를 막고 원만한 공사 마무리를 위해 소송을 모두 취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사업이 완료되면 입주기업의 물류·수송비용 절감으로 기업경쟁력이 강화되고 산업단지 활성화에 따른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수도권과 연결되는 도로확충으로 시민 교통편의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 제3산업단지에서 충남 연무IC까지 연결하는 총사업비 1544억원(공사 1124억원 보상 330억원 기타 90억원)를 투자해 연장 11.86km(폭 20m) 교량 19곳 등을 건설하는 공사로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총 공정율 72%를 보이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공사와 소송이 취하돼 익산시는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고 대림산업(주)은 기업이미지를 상승시키는 효과를 얻게 됐다"며 "사업을 신속히 마무리해 지역경제 발전과 교통중심지로의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gkje7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