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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중국 증시브리핑] 코로나19 재확산 리스크, 5월 경제성적표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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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은행 MLF 금리인하 여부 결정 촉각
5월 생산∙소비∙투자∙실업률 경제지표 발표
15일 창업판 IPO 등록제 개혁 정식 시행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이번 주(6월 15일~19일)에는 중국 수도 베이징(北京)을 중심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공포가 중국 증시를 둘러싼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15일 공개되는 중국 인민은행의 중기유동성창구(MLF) 금리인하 여부와 5월 중국 경제 성적표가 중국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15일부터 본격 시행될 창업판(중국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주식시장) 등록제 개혁이 불러올 효과 또한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이번 주 가장 주목해야 할 이슈는 코로나19 재확산 추이다. 사실상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했던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서 약 두 달 만에 확진자가 나온 이후 나흘 만에 79명으로 늘어나면서 2차 유행 우려감이 확산되고 있다. 중국 당국은 베이징의 신파디(新發地) 농수산물 도매 시장에서 발견된 바이러스가 해외에서 유입된 것 같다는 의견을 낸 상태다. 

이와 함께 중국 국가통계국이 15일 발표하는 지난달 생산, 투자, 소비, 실업률 등의 경제 성적표 또한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5월 경제 지표가 눈에 띄게 회복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중국 당국이 올해 경제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주목하고 있는 소비는 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화창(華創)증권과 흥업(興業)증권 등 다수의 전문기관들은 '5월 1일 노동절 연휴기간' 이뤄진 반짝 소비 효과와 함께 온라인을 중심으로 소비 시장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5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지난달(-7.5%)보다 대폭 개선된 -2% 정도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광대(光大)증권은 같은 기간 소매판매 증가율이 0.2%까지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태군안(國泰君安)증권은 -3%의 다소 보수적인 전망을 내놨다.

생산과 관련해 해통(海通)증권은 지난달 산업생산이 작년 같은 달보다 5.0% 늘었을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전달(3.9%)에 비해 크게 개선된 수치다. 화창증권은 5월 산업생산 증가율을 5~6% 정도로, 흥업증권은 4.5%로, 국태군안 증권은 4.3% 정도로 예측했다.

투자 전망도 낙관적이다. 해통증권은 1~5월 고정자산투자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5.9% 줄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1~4월(-10.3%)에 비해 크게 회복된 수준으로 인프라와 부동산 시장의 두드러진 경기 회복이 이 같은 결과를 이끌어낼 것이라는 설명이다. 화창증권과 천풍(天風)증권 또한 같은 기간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을 -6% 정도로 예측했다.

이와 함께,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15일 MLF 금리 인하에 나설 지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지난 8일 인민은행은 MLF를 통해 시중에 대량의 유동성을 공급하겠다고 밝히면서 다만, 구체적인 규모는 시장 수요를 지켜보고 결정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독일 코메르츠방크의 저우하오(周浩) 신흥시장 담당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인민은행이 이번 MLF 조작을 통해 3000억 위안 이상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하고, 금리도 최대 0.1% 포인트 낮출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 금융정보제공사 윈드(Wind)에 따르면 6월 한달 간 1조4100억 위안의 유동성이 만기에 도달한다. 구체적으로 MLF가 7400억 위안, 역(逆)환매조건부채권(역RP, 역레포)가 6700억 위안 규모다. 그 중 금주 만기에 도달하는 MLF 규모는 2400억 위안, 역레포 규모는 4200위안으로 총 6600억 위안에 달한다.

지난주 만기에 도달한 MLF 규모는 5000억 위안, 역레포 규모는 2200억 위안에 달했다. 이에 인민은행은 지난주 5일 연속 4200억 위안 규모의 자금을 시중에 풀었고, 3000억 위안의 자금을 순회수했다.

인민은행은 6월 들어 지난주 12일까지 역레포 조작을 통해 6400억 위안의 자금을 풀면서 적극적인 유동성 공급을 이어가고 있다.

이밖에, 이날 선전증권거래소에 개설된 중소벤처기업 주식시장인 중국 창업판(Chi-Next.차스닥)의 기업공개(IPO) 등록제가 정식 시행되는 점도 주목할만한 이슈다. 중국 당국은 15일부터 등록제 하에 상장 대기 중인 기업들의 심의를 진행하고, 30일부터는 신규 상장 신청 접수를 개시한다.

IPO 등록제란 IPO 예정 기업들이 상장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해 서류 적격 여부만 검증 받으면 등록 절차에 따라 곧바로 상장할 수 있는 제도로, 지난 4월 중국 당국은 선전증시에 개설된 창업판 시장의 상장제도를 기존의 승인제에서 등록제로 전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창업판 개혁 및 등록제 시범 이행에 관한 방안'을 심의 통과시켰다.

창업판의 경우 상장 기준이 메인보드보다는 엄격하지 않지만,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이하 증감회)의 상장 심사를 통과해야 한 만큼 시간과 절차 면에서 훨씬 까다로웠다. 2009년 설립 후 10여년간 창업판에서 800여개 기업이 거래되고 있지만, 높은 상장 문턱 때문에 중국 3대 인터넷 기업인 BAT(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와 같은 우량 기업들을 놓친 바 있다.

지난 주(6월8일~6월12일) 한 주간 상하이종합지수는 0.38% 하락했고, 선전성분지수는0.64% 올랐으며, 창업판은 1.86% 상승했다. 인민은행의 적극적인 유동성 공급을 통한 경기부양책에도 불구,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6월 8일~6월 12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그래픽 = 텐센트증권]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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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흔든 구글 '터보퀀트'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구글이 공개한 새 기술 '터보퀀트(TurboQuant)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KV(key-value) 캐시를 압축해 메모리 사용량을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줄이면서 비용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한 것이 핵심이다. 다만 비용 하락이 AI 확산을 자극하는 '제번스 역설'이 작동할 경우,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성능 메모리 수요는 오히려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메모리 6분의 1로…속도까지 끌어올린 '터보퀸트'27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구글이 지난 24일(현지시간) 공개한 '터보퀀트'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핵심 병목으로 꼽히는 메모리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로, 비용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해법으로 주목을 받는다. LLM은 문장을 생성할 때 이전 대화 내용을 'KV 캐시' 형태로 저장해 활용한다. KV 캐시는 모델이 이미 처리한 단어들의 정보를 임시로 저장해두는 일종의 '작업 메모리'로, 같은 계산을 반복하지 않고 다음 문장을 빠르게 생성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대화가 길어질수록 이 캐시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며 GPU 메모리를 빠르게 소모한다. 그동안 업계는 연산 성능을 높이는 데 집중해왔지만,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는 메모리 한계가 속도 저하와 비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터보퀀트는 이 지점을 겨냥한 기술이다. 핵심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식을 바꿔 같은 정보를 훨씬 적은 용량으로 담아내는 데 있다. 기존에는 복잡한 수치 데이터를 그대로 저장했다면, 터보퀀트는 이를 '크기(magnitude)와 방향(direction)'으로 단순화해 표현한다. 구조 자체를 바꿔 압축 효율을 끌어올린 셈이다. 여기에 압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최소한의 정보로 보정하는 방식이 더해졌다. 극히 적은 추가 데이터로 오류를 보정해 정확도를 유지하는 구조다. 이 덕분에 기존 압축 기술의 한계였던 성능 저하 문제를 피할 수 있었다. 구글에 따르면 터보퀀트를 적용하면 KV 캐시 메모리를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저장 용량도 기존 16~32비트에서 약 3비트 수준까지 낮아진다. 메모리 사용량이 줄어들면서 연산 속도도 함께 개선돼, 일부 환경에서는 최대 8배까지 처리 속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별도의 재학습 없이 기존 모델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메모리주 급락에도…"수요 감소는 과도한 우려"터보퀀트가 공개되자 글로벌 금융시장이 출렁였다. 메모리 사용 효율이 크게 개선될 경우 향후 반도체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되면서 메모리 관련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증시에서는 마이크론을 비롯한 메모리 업체 주가가 급락했고,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다만 반도체업계에서는 이를 구조적 수요 감소로 해석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터보퀀트가 메모리 사용량을 줄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개별 AI 모델 단위의 효율 개선일 뿐 전체 수요 감소로 직결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비용 절감을 통해 AI 서비스 확산을 가속화할 경우 전체 메모리 수요는 증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성능 메모리는 단순 저장 용량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와 대역폭이 핵심 경쟁력인 만큼, 터보퀀트와 직접적인 대체 관계에 있지 않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메모리 효율화 흐름과는 별개로 고성능 메모리 수요는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지난 18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7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HBM4, HBM4E 메모리를 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효율 높일수록 수요 늘어…'제번스 역설' 재현할 수도효율이 높아질수록 오히려 수요가 늘어나는 '제번스의 역설'이다. 기술 발전으로 비용이 낮아지면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결과적으로 전체 수요가 증가하는 현상이다. 이 같은 흐름은 과거 산업 사례에서도 확인된다. 1990년대 인터넷 확산 초기에는 이메일과 디지털 문서 도입으로 종이 사용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실제로는 PC와 프린터 보급, 웹 문서 출력 증가가 맞물리며 오히려 종이 사용량이 급증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효율 개선이 수요 감소로 이어지지 않고 오히려 전체 수요를 확대시키는 '리바운드 효과'의 대표 사례로 보고 있다. AI 역시 유사한 경로를 따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실제 최근 사례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다.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을 내세운 딥시크(DeepSeek) 공개 당시 반도체 업종 주가가 단기 급락했지만, 이후 AI 수요 확대 기대가 반영되며 빠르게 회복세를 보였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터보퀀트로 메모리 사용 효율이 개선되더라도 수요 감소로 직결되기보다는 AI 활용 확대를 통한 수요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컨텍스트 윈도우 확대와 AI 에이전트 확산, 온디바이스 AI 성장 등이 맞물리면서 메모리 수요는 구조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yu@newspim.com 2026-03-2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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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수준" 담뱃값 1만원 유력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정부가 담뱃값을 1만원 수준으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는 동시에 술에도 건강증진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흡연과 음주를 동시에 관리하는 '건강세' 확대 정책으로, 사실상 국민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가격 규제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보건복지부는 27일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제6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2026~2030)을 확정했다. 이번 계획에는 담배 부담금 인상과 함께 주류에 대한 신규 부담금 도입 검토가 포함됐다. 건강 위해 품목 전반에 대한 가격 정책을 강화해 소비를 줄이고 기금 재원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서울 영등포 여의도 한 편의점에 진열된 담배. [사진= 이형석 기자] 담배 가격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 수준에 맞춰 인상하는 방향이다. 현재 4500원 수준인 담뱃값은 OECD 평균 약 9800원을 감안하면 1만원대까지 오를 가능성이 크다. 2015년 이후 10년 가까이 가격이 동결된 만큼, 정책 현실화 시 체감 인상폭은 상당할 전망이다. 정부는 가격 인상과 함께 표준 담뱃갑 도입, 가향 물질 금지, 전자담배 광고 제한 등 규제도 병행해 2030년까지 성인 흡연율을 남성 25%, 여성 4%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 여기에 음주 규제도 동시에 강화된다. 정부는 온라인 '술방' 등 음주를 조장하는 콘텐츠 환경을 개선하고, 청소년의 주류 접근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주류 광고 규제 역시 대상과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단순한 캠페인 수준을 넘어 가격·유통·노출 전반을 묶는 구조적 규제로 접근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주류에 건강증진부담금을 새로 부과할 경우 담배에 이어 술까지 '건강세' 체계에 포함되는 구조가 된다. 현재 건강증진부담금은 담배(20개비당 841원)에만 적용되고 있어 제도 확장 시 세제 체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가격 인상은 소비 감소 유도뿐 아니라 기금 확충이라는 재정적 목적도 동시에 갖는다. 정부는 이 같은 정책을 통해 2030년 건강수명 73.3세 목표를 유지하면서 소득 간 건강 격차를 7.6세 이하로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건강수명이 다시 60대 후반으로 떨어지고, 기대수명과의 격차가 확대되는 등 지표가 악화된 점도 정책 추진 배경으로 작용했다. 다만 담뱃값 인상에 이어 주류 가격까지 오를 경우 서민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저소득층일수록 흡연·음주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역진성 논란이 재점화될 가능성이 크다. 업계에서는 소비 위축과 함께 유통시장 변화, 편의점·외식업계 매출 영향 등 파급효과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이번 정책은 건강 증진과 재정 확보라는 명분과 생활물가 상승 부담 사이에서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hkj77@newspim.com 2026-03-27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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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추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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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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