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볼턴의 핵폭탄?…"트럼프, 우크라 외 다른 나라와도 위법행위"

기사입력 : 2020년06월13일 04:59

최종수정 : 2020년06월19일 16:19

회고록서 "트럼프 외교 전반에 위법 존재"
백악관 저지에도 23일 회고록 출간 계획
"트럼프, 재선 계산 없이 내린 의사결정 드물어"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오는 23일(현지시간) 회고록을 출간할 계획인 가운데 회고록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외에 다른 나라와도 위법행위(misconduct)를 저질렀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그 일이 벌어진 방: 백악관 회고록'(The Room Where It happened: A White House Memoir)이라는 제목으로 발간되는 회고록에 볼턴 전 보좌관은 "우크라이나와 비슷하게 법적 한계를 넘어선 사건들은 트럼프의 외교정책에서 전방위적으로 존재한다"고 썼다.

악시오스는 이 회고록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회고록이 우크라이나와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을 넘어서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은 세부사항을 밝히지 않았지만 "다른 나라와 트럼프 대통령의 위법행위"를 언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내려다 보는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6.13 mj72284@newspim.com

출판사 측은 성명에서 "볼턴은 백악관의 혼란과 트럼프 대통령의 모순되고 마구잡이식의 의사 결정 과정과 중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북한, 이란, 영국, 프랑스, 독일과 같은 동맹국 및 적들과의 거래를 다루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성명에 따르면 볼턴은 회고록에서 혼돈에 중독된 대통령이 적을 끌어안고 동지에겐 퇴짜를 놨으며 자신의 정부를 깊이 의심한다는 사실과 외교정책을 부동산 거래를 마무리하는 것이나 개인적 친분, TV 쇼맨십을 위한 것, 자신의 이익을 증진하는 것으로 생각한다는 점을 보여줬다.

외교·안보에 있어 '매파'로 유명한 볼턴 전 보좌관은 2018년 백악관에 입성했지만, 대통령과 불화로 2019년 국가안보보좌관직을 떠났다.

공개된 회고록 일부 내용에서 볼턴 전 보좌관은 재선에 대한 계산이 아닌 다른 동인으로 내려진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을 찾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들은 볼턴 전 보좌관이 고위급 회의에서도 회의 내용을 자세하게 필기를 한 것으로 유명해 볼턴의 회고록을 우려하고 있다.

볼턴의 회고록은 당초 3월에 발간될 계획이었지만 국가안보위원회(NSC)의 검열에 대기하면서 발간이 늦춰졌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