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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하반기 의장 후보들, 일제히 공식 출마선언

기사입력 : 2020년06월12일 01:16

최종수정 : 2020년06월12일 01:16

'지방분권 강화 등' 지방자치법 개정에는 한 목소리

[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의회 선거위원회가 구성된 가운데 제10대 후반기 의장 후보들이 11일 출마선언을 하며 본격적인 레이스를 시작했다.

김현삼(왼쪽부터), 장현국, 조광주 경기도의회 하반기 의장 후보

3선인 김현삼(안산7)·장현국(수원7)·조광주(성남3) 경기도의회 의원은 의장 출마를 공고히 하며 공약을 발표했다.

김현삼 의원은 △지방분권 강화 △의회 사무처 혁신 △공약추진단 설치 △새로운 경기도의회 구축 △경기 동북부와 원외 지역 지원 강화를 목표로 의정활동을 할 것을 약속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분도추진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역대 도지사도 이루지 못했던 분도를 추진하려고 한다"라며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으는 현명하고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의원과 함께 승리하는 의장이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장현국 의원은 "전임 의장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정책공약 프로젝트는 광역의원들의 낮은 공약률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현실적 방안"이라고 평가하며, 이를 계승 발전시켜 나갈 것을 다짐했다.

또한 "경기도의회 북부분원을 설치해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의정지원 포털시스템을 구축해 원격 의정을 지원하며, 지방의원 여비와 월정수당 등을 현실화해서 의정활동의 어려움을 해소하겠다"라며 "의회사무처의 인사운영과 조직편성권을 확보하고, 지방의회 의정연수원을 건립해 도민행복에 힘쓰는 대의기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광주 의원은 의장 권한을 축소하며 소통을 위해 의장실을 전체 의원에게 개방할 것을 예고했다. 또한 의회 사무처를 상임위 중심으로 변혁하며 집행부에 대한 원활한 협력·견제 장치 마련할 것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조 의원은 "경제분야 의정활동,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겠다"라며 "의원님들의 소리를 경청하고 가려운 곳을 긁어줄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하는 의장이 되겠다"라고 강조했다.

세 의원들은 공통적으로 지방자치법 개정을 강조하며 의원들이 전문적인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이번 후반기 당대표의원 및 의장단 선거는 10~11일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12~15일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이어 전체 의원은 오는 16일 10시 의원총회로 대표의원 및 의장·부의장 후보를 선출하게 된다.

zeunb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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