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유튜브 뜨겁게 달군 '추억의 명마'…당대불패·인디밴드·경부대로

기사입력 : 2020년06월11일 07:25

최종수정 : 2020년06월11일 07:25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코로나19가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감염 확산 추이를 보이자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는 경마공원 운영 중단조치를 오는 18일까지 추가 연장했다. 경마 재개를 애타게 기다렸던 경마팬들의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자 최근 유튜브에서 재조명되고 있는 부경 경마의 명마들에 대해 알아봤다.

인디밴드가 지난 2013년 그랑프리 우승 장면[사진=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 2020.06.11 news2349@newspim.com

◆한국 경마의 새로운 역사를 쓴 '당대불패'

작은 체구에서 만들어낸 승부근성으로 경마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당대불패'는 2009년 데뷔부터 2013년 은퇴까지 4년간 통산 32전 19승, 승률 59.4%라는 기록을 세웠다. 그의 뛰어난 경기력은 대상경주에서 가감 없이 발휘되었는데, 19승 중 10승이 대상경주에서의 우승기록이었다.

특히 대통령배 대상경주에서는 3년 연속 우승이라는 이례적인 성적을 거두었다. 2014년 12월, 부산경남경마공원은 한국 경마의 역사를 새롭게 쓴 명마 '당대불패'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동상을 세웠다. 그는 현재 제주도 이시돌 목장에서 제2의 마생(馬生)을 보내고 있다.

◆한국 경마 최초 대통령배와 그랑프리 동시 석권한 '인디밴드'

2013년 한국 경마를 화려하게 장식했던 '인디밴드'도 부산경남경마공원의 빼놓을 수 없는 명마이다. 2012년에 데뷔한 '인디밴드'는 13전 8승, 승률 61.5%를 기록했으며 이듬해 2013년에는 국산마 최초로 대통령배와 그랑프리를 동시에 석권하며 당해 연도대표마와 최우수국내산마로 선정됐다.

탁월한 경주능력으로 전성기를 달렸지만 2014년 부상을 당하면서 이른 은퇴를 맞이했다. 현재는 한국 경마를 대표하는 혈맥을 꿈꾸며 제주도에서 씨수말로 활동하고 있다.

◆최시대의 명마! '경부대로'

최시대 기수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던 '경부대로'도 한국 경마를 빛낸 명마 중 하나이다. 이른바 경주마 명문 집안이라 불리우는 '메니피'의 자마였던 '경부대로'는 2011년 데뷔 당시부터 뛰어난 혈통과 500kg가 넘는 체구로 경마팬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

5세에 전성기를 맞이한 '경부대로'는 2014년 대통령배와 그랑프리를 연거푸 차지하면서 당해 연도대표마와 최우수국내산마에 등극했다. 이듬해 은퇴 후 2016년 부터는 씨수말로 전향했다. '경부대로'의 자마인 '라온여걸'은 6회 출전에 2번 우승, 1번 준우승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news234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비트코인, 신고점 앞두고 72K서 숨고르기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7만 2000달러 선에서 머물고 있는 가운데, 미국 대선과 관련해 신고점 경신 기대감은 유효한 모습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31일 오전 10시 5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02% 상승한 7만 2331.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1.43% 오른 2660.06달러를 지나고 있다. 비트코인 이미지.[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현지시간으로 27일부터 29일까지 10% 가까이 뛰며 7만 3575달러까지 올랐던 비트코인 가격은 30일 7만 1500달러선을 다시 테스트하며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 소폭 조정에도 불구하고 파생상품 시장 활동, 온체인 지표, 스테이블코인 수요 등 여러 지표들은 가까운 시일 내에 7만 3000달러 위로 상승이 지속될 수 있는 견고한 기반을 시사하고 있다. 다음 주 있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전히 불확실한 정치적 분위기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등 지정학 리스크도 금과 더불어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배경이다. 미국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캐피탈 설립자 앤서니 스카라무치는 비트코인이 여전히 초기 단계라면서, 2026년 중반에는 가격이 17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한된 공급량과 매우 높은 수요 수준을 고려하면 이러한 상승세가 불가능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메이플 파이낸스 공동창업자 시드니 파월은 11월 5일 대선이 다가오면서 기관용 암호화폐 대출 시장의 단기 차입 금리가 상승했다면서, 기관들의 참여는 상승 변동성과 자산 가격 급등 가능성을 예고한다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2024-10-31 10:56
사진
체코 반독점당국 "예비조치 과대평가 안 돼"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체코 반독점사무소(UOHS)가 자국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 간 체결하기로 한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계약을 일시 보류한 결정에 대해 직접 "이런 절차적인 단계가 어떤 식으로든 과대 평가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UOHS는 3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구 트위터)에 글을 올려 "예비조치는 행정 절차의 목적, 즉 본래 안건에 대한 결정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항상 발행된다. 공공 계약 심사에서는 보통 연간 수십건의 예비조치가 내려진다"며 "이런 순전히 절차적인 단계는 어떤 식으로든 과대 평가돼서는 안 된다. 절차의 결과나 기간에 대해 아무것도 추론할 수 없다"고 전했다. [사진=체코 반독점사무소(UOHS) 엑스 갈무리] 2024.10.31 rang@newspim.com 앞서 지난 30일(현지시간) AFP·로이터통신은 체코 반독점사무소(UOHS)가 한수원의 원전 건설 계약을 일시 보류 조치했다고 보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UOHS는 "프랑스전력공사(EDF)와 웨스팅하우스의 이의 제기를 받아들여 선제적으로 (계약 보류를) 결정했다"면서도 "이 문제를 어떻게 결정할지 시사하는 것은 아니"라고 언급했다. 한수원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과정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이와 관련해 이번 사업을 발주한 체코전력공사(CEZ)는 로이터통신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부터 관련 법률을 준수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7월 체코 정부는 총 24조원 규모의 두코바니 신규 원전 2기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수원을 선정했다. 내년 3월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후 입찰 경쟁을 벌였던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EDF가 8월 말 CEZ의 결정에 대해 진정을 내면서 UOHS는 관련 절차에 착수했다. 웨스팅하우스는 한수원이 자사가 특허권을 가진 원자로 설계 기술을 활용했으며, 제3자가 자사 허락 없이는 해당 기술을 사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수원은 즉각 발표문을 내고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한수원은 "UOHS가 입찰 참가자인 경쟁사로부터 진정을 접수했기 때문에 관련 표준절차에 따라 예비조치를 한 것"이라며 "향후 체코 경쟁보호청이 경쟁사의 진정 검토 결과를 어떻게 결정할지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2024-10-31 10:2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