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항공 노동자 고용보장 촉구"...민주노총, 대규모 집회 개최

기사입력 : 2020년06월10일 14:59

최종수정 : 2020년06월10일 14:59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 및 집권여당에 고용보장 촉구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제21대 국회에 '중대재해 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 참석자들은 서명을 받았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진행됐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집회를 시작했다. 경찰과 집회 측에 따르면 집회에는 약 300명이 참석했다. 아시아나항공 및 이스타항공 노동자, 전국공공운수노조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부당해고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집권여당에 책임을 물었다.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10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집회를 개최하고 있는 민주노총. 2020.06.10 urim@newspim.com

최준식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은 "코로나19 재난 상황에 재벌 기업에 흘러간 돈이 250조인데, 올해 한국 국가 예산 512조원 중 절반이 흘러들어갔다"며 "노동자들의 세금이기 때문에 돈을 받은 기업들은 고용안정과 노동자들의 생계를 보장하기 위해 이 돈을 젤 먼저 사용해야한다"고 말했다.

박이삼 이스타항공 노조위원장은 "코로나가 재난은 분명하다. 그러나 왜 해고와 구조조정 고용불안 모두 온전히 노동자가 재앙의 몫으로 안아야 한다"며 "오로지 코로나로 인해서 희생을 강요당하고 있다. 항공사 하청노동자들이 무기한 휴직하는 거에 서명하지 않아서 정리해고 된 지 한달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스트항공 창업주이자 실질적인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국회의원 및 집권여당,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정리해고 제자리 및 고용보장을 요구했다.

박 위원장은 "이 같은 사태는 이스타항공 실질적 소유주 이상직 의원이 이스타항공을 애경 제주항공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매각 대금을 체결하려는 욕심에 벌어진 일이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이상직을 감싸고 있다. 우린 수차례 이곳을 찾았지만, 정부도 이스타항공 노동자 임금체불과 정리해고를 해결에 대해 철저히 외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문재인 정부 기조가 고용유지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역행하는 이상직 의원을 정부여당은 왜 감싸는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우린 넉 달째 임금체납으로 고통받고 있다. 통장입금 내역이 없어 대출연장도 안되고, 신용대출도 불가능한 상태다. 더불어민주당 집권 여당이 반드시 해결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집회 참석자들은 오후 3시부터 여의도 버스 환승센터에서 여의도 공원 11문으로 이어지는 여의대로에서 열리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우선 입법 촉구 민주노총 결의대회'에 합류한다. 결의대회에는 약 3000명이 참석한다. 결의대회 후 집회 참석자들은 더불어민주당 당사까지 행진한다.

한편 이날 민주노총은 코로나 감영병 예방을 위해 집회 참석자들의 서명을 통해 명단 확보를 진행했다. 또한 마스크 착용과 앞뒤 간격 1미터를 유지했다.

 

ur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