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극복! 코로나] 고용유지지원금, 5월까지 24만명에 2993억 집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차 추경으로 8500억 확보…무급 4800억·유급 3700억
내달 1일부터 일반업종에도 무급휴직 신속지원 확대
유급휴업 한달후 30일 이상 무급휴직시 150만원 지원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코로나19로 경영이 힘들어진 기업을 대상으로 근로자 1인당 최대 150만원을 지원하는 고용유지지원금이 지난달까지 3000억원 가까이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예산의 40% 가량이 소진된 셈이다.  

1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3만3716개소 근로자 24만2459명(연인원 30만6693명)에 대해 고용유지지원금 2993억원을 집행했다. 본 예산 7963억원 중 약 37.6%에 해당한다. 

고용유지지원금은 주로 도소매 및 소매업(6553개소, 19.4%)·사업시설관리(4715개소, 14%)·제조업(5633개소, 16.7%) 등 5대 업종 및 10인 미만 사업장을 중심으로 집행됐는데, 5대 업종 지원액이 전체 72.1%를 차지한다. 10인 미만 사업장은 2만6859개소로 전체 사업장의 79.7%, 3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하면 3만1949개소로 전체의 94.8%를 차지한다. 

고용유지지원금은 일시적 경영난으로 고용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주가 휴업, 휴직 등 고용유지조치를 하는 경우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재고량이 50% 증가했거나 생산량·매출액이 15% 감소하는 등 일정요건이 충족할 경우 지원 가능하다. 

2020.06.10 jsh@newspim.com

한편 이재갑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소재 모두투어네트워크를 방문해 업체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모두투어는 코로나19 위기로 해외 및 국내 여행수요가 급감해 고용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임원 급여 최대 70% 반납, 주4일 근무제 시행 등으로 노사간 상생하며 고용을 유지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까지 모두투어를 포함한 여행업종 3000개 사업장 1만6000명을 대상으로 307억원을 집행했다.  

현재 모두투어(여행업) 같은 특별고용지원업종 사업체가 무급휴직 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 받으려면 노사합의 후 유급휴업 1개월간 실시 후 30일 이상 무급휴직 계획을 고용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일반업종은 유급휴업 3개월 후 90일 이상 무급휴직을 실시해야 한다. 다음달 1일부터는 일반업종도 특별고용지원업종과 같이 유급휴업 1개월, 40일 이상 무급휴직을 실시하면 고용유지지원금 대상에 포함된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재갑 고용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전대미문의 경제위기 상황에서는 노사의 연대와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정부는 가능한 모든 정책 수단을 통해 고용을 유지하고자 하는 노·사의 노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고용유지지원금의 신속하고 정확한 집행에 만전을 기하면서 무급휴직 신속지원 프로그램을 7월 1일부터 일반업종으로 확대하고 고용유지 자금융자 사업을 신설하는 등 고용유지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10일 서울 중구 소재 모두투어네트워크를 방문해 업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2020.06.10 jsh@newspim.com

일반업종 무급휴직 신속지원 프로그램은 긴급한 경영사정 악화로 신속한 고용조정이 불가피해 유급휴업 1개월 실시 후 30일 이상 무급 휴직을 실시한 경우 3개월간 최대 150만원을 지원한다. 6월 15일부터 접수를 시작하며, 7월 1일 휴직일부터 지원 예정이다. 

고용유지자금 융자사업은 휴업수당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주를 위해 고용유지조치 계획을 신고·실시한 사업주에게 융자형태로 고용유지지원금을 선지급하는 사업이다. 

한편 정부는 이번에 추진하는 3차 추경으로 8500억원(무급휴직 4800억원, 유급휴업 3700억원)을 추가 편성해 고용유지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