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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박나래·장도연 vs MBC 백종원…'아이템 바꾸기' 먹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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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MBC와 SBS가 나란히 새 예능을 론칭하는 가운데, 기존 두 지상파의 간판 프로그램을 이끌던 출연자가 새 예능을 이끈다. MBC '나 혼자 산다' 흥행의 주역 박나래와 장도연이 SBS로, SBS 예능의 구세주 백종원이 MBC로 돌아온 것.

13일 첫방송되는 SBS '박장데소'에는 MBC 효자예능의 주역 박나래, 장도연이, MBC 새 예능 '백파더'에는 SBS의 구원투수 백종원이 나선다. 출연자만 뒤바뀐 것이 아니다. 각자가 가장 잘하던 주특기를 내려놓았다. SBS에서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보증했던 '푸드 예능' 아이템을 MBC가 가져갔다. SBS는 그간 격조했던 '연애 컨설팅'이라는 포맷에 자칭타칭 '연애고수'인 두 여성 예능인을 투입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SBS] 2020.06.01 jyyang@newspim.com

◆ '나 혼자 산다' 주역 박나래·장도연 기용…SBS 주특기 아닌 '새 포맷' 도전

지난해 MBC '연예대상'의 주인공 박나래가 SBS 새 예능 '박장데소'의 MC로 나섰다. 계속해서 콤비로 활약해온 장도연과 함께 투톱 MC로 진행을 맡는다. 두 사람은 지난해 '나 혼자 산다'를 비롯해 이전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극과 극의 성향과 신체조건, 개그스타일을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박장데소'는 소문난 연애 고수 박나래, 장도연이 데이트로 고민하는 일반인 커플의 사연에 맞춰 '커플 맞춤형 데이트 코스'를 컨설팅해주는 데이트 예능 프로그램이다. 두 사람이 직접 발로 뛰는 '출장 데이트 컨설팅'이라는 설정을 도입해 의뢰 커플에게 각자의 코스를 소개하고 선택을 유도한다. 14년 지기 절친이자 극과 극 연애스타일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것은 물론, 각자의 장점을 살려 최종 선택을 받기 위해 치열한 경쟁에 나설 예정이다.

기존에 SBS에서는 백종원을 필두로 한 '골목식당' '삼대천왕' '맛남의 장소' 등 푸드 예능에 강세를 보여왔다. 동시에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미운 우리 새끼' 등의 가족을 소재로 한 예능 불패 시절을 이어왔다. 현재 지상파 예능업계에서는 SBS의 시청률을 따라올 적수가 없다. 그런 점에서 '박장데소'의 론칭은 완전히 새로운 도전이 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SBS] 2020.06.01 jyyang@newspim.com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여성 투톱MC를 기용했다는 점도 도전이다. '미우새'의 신동엽이나 푸드예능의 백종원처럼 남성 MC를 내세우는 대신, 이석훈, 박아인, 김종율 등 신선한 얼굴들이 연애 코스를 평가할 패널로 등장한다. 이미 '나 혼자 산다'를 궤도에 올려놓은 박나래와 SBS에서 '이동욱의 토크가 하고 싶어서' 등 파일럿 예능을 다수 거쳐온 장도연의 안정감있는 호흡도 기대를 자극하는 포인트다.

◆ SBS 예능 구원투수 백종원, 친정 MBC 복귀…'푸드 예능' 불씨 살릴까

백종원은 SBS, tvN 등 다양한 채널에서 이름을 내건 다수의 푸드 예능으로 흥행을 이끌어온 시청률 보증수표다. 하지만 그 시작은 MBC였다. 백종원은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의 원년멤버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다. 당시 '슈가보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요리 레시피를 모바일 방송과 지상파 예능에서 소개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후 그가 성공시킨 프로그램만도 셀 수 없이 많다. 올리브TV '한식대첩' 시리즈는 물론 tvN '집밥 백선생', SBS '백종원의 3대천왕', '백종원의 푸드트럭' '골목식당' '맛남의 광장', tvN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고교급식왕'까지. 그의 이름을 내건 푸드 예능은 백전백승을 기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그가 MBC에서 처음으로 본격 푸드 예능을 선보인다. MBC에는 '마리텔' 이후로 5년 만에 복귀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MBC] 2020.06.09 jyyang@newspim.com

그간 MBC에서는 푸드 예능에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무한도전' 종영 이후 김태호PD가 복귀하면서 '놀면 뭐하니?'를 안정적인 궤도에 올려뒀지만, 리얼 버라이어티 쇠퇴 이후 '복면가왕' 같은 음악 예능으로 명맥을 이어왔다. 그럼에도 시청률 경쟁에서는 전통의 '예능 명가' 타이틀은 SBS에게 넘겨준 지 오래였다. 이번에 백종원이 이끄는 '백파더 : 요리를 멈추지마!'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오는 20일 첫 방송을 앞둔 '백파더'는 전 연령대의 시청자를 타깃으로 '요린이'(요리 초보들을 일컫는 말) 갱생 프로젝트를 표방한다. 백종원은 예고편에서 "달걀 프라이 할 줄 알면 보지 마세요"라면서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어 "라면 잘 못 끓이는 분, 전기밥솥 있는데 밥을 할 줄 모르는 분. 이 프로그램은 우리 똥손들의 향연입니다"라고 말한다. 요리에 손을 놓고 사는 자취생, 중년 남성 등 예능에서 소외된 타깃까지 끌어들이겠다는 의도다.

SBS에서 박나래, 장도연이 직접 시청자들의 데이트 고민을 해결해주는 것과 마찬가지로, '백파더'도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쌍방 소통예능'을 표방한다. 현재 공식 SNS와 홈페이지에서는 백종원과 요리를 함께 할 요리초보 요린이들을 모집 중이다. 5년 만에 귀환한 백종원과 SBS로 간 MBC 흥행의 주역, 주특기를 서로 맞바꾼 두 방송사 중 누가 먼저 웃을까. MBC와 SBS에서는 제 2의 '나 혼자 산다'와 '골목식당'이 나올 수 있을지 모두가 이들을 주목하고 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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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홈로봇 '클로이드' CES 공개 [라스베이거스=뉴스핌] 김아영 기자 = LG전자가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홈로봇 'LG 클로이드(LG CLOiD)'를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LG 클로이드는 AI 홈로봇의 역할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 제품이다. 사용자의 스케줄과 집 안 환경을 고려해 작업 우선순위를 정하고, 여러 가전을 제어하는 동시에 일부 가사도 직접 수행하며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공개는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Zero Labor Home, Makes Quality Time)'를 지향해온 LG전자 가전 전략의 연장선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LG 클로이드가 세탁 완료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모습. [사진=LG전자] ◆CES서 보여주는 '제로 레이버 홈' 관람객은 CES 전시 부스에서 클로이드가 구현하는 '제로 레이버 홈' 시나리오를 볼 수 있다. 출근 준비로 바쁜 거주자를 대신해 전날 세운 식단에 맞춰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고, 오븐에 크루아상을 넣어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등이 연출된다. 차 키와 발표용 리모컨 등 일정에 맞는 준비물을 챙겨 전달하는 장면도 포함된다. LG 클로이드가 크루아상을 오븐에 넣으며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사진=LG전자] 거주자가 집을 비운 동안에는 세탁물 바구니에서 옷을 꺼내 세탁기에 넣고, 세탁이 끝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시나리오가 제시된다. 청소로봇이 움직일 때 동선 위 장애물을 치워 청소 효율을 높이는 역할도 수행한다. 홈트레이닝 시에는 아령을 들어 올린 횟수를 세어주는 등 거주자의 일상 케어 기능도 시연한다. 이러한 동작은 상황 인식, 라이프스타일 학습, 정교한 모션 제어 능력이 결합돼 구현된다는 설명이다. ◆가사용 폼팩터·VLM·VLA로 최적화 클로이드는 머리와 두 팔이 달린 상체와 휠 기반 자율주행 하체로 구성된다. 허리 각도를 조정해 높이를 약 105cm에서 143cm까지 바꿀 수 있으며, 약 87cm 길이의 팔로 바닥이나 다소 높은 위치의 물체도 집을 수 있다. LG 클로이드가 거주자 위한 식사로 크루아상을 준비하는 모습.[사진=LG전자] 양팔은 어깨 3축(앞뒤·좌우·회전), 팔꿈치 1축, 손목 3축(앞뒤·좌우·회전) 등 총 7자유도(DoF)를 적용해 사람 팔과 유사한 움직임을 구현한다. 다섯 손가락도 개별 관절을 가져 섬세한 동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하체에는 청소로봇·Q9·서빙·배송 로봇 등에서 축적한 휠 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해 무게 중심을 아래에 두고, 외부 힘에도 균형을 유지하면서 상체의 정밀한 움직임을 지원한다. 이족보행보다 비용 부담이 낮다는 점도 상용화 측면의 장점으로 꼽힌다. LG 클로이드가 홈트레이닝을 돕는 모습. [사진=LG전자] 머리 부분은 이동형 AI 홈 허브 'LG Q9' 기능을 수행한다. 칩셋, 디스플레이, 스피커, 카메라, 각종 센서, 음성 기반 생성형 AI를 탑재해 언어·표정으로 사용자를 인식·응답하고, 라이프스타일과 환경을 학습해 가전 제어에 반영한다. LG전자는 자체 개발 시각언어모델(VLM)과 시각언어행동(VLA) 기술을 칩셋에 적용했다. 피지컬 AI 모델 기반으로 수만 시간 가사 작업 데이터를 학습시켜 홈로봇에 맞게 튜닝했다는 설명이다. VLM은 카메라로 들어온 시각 정보를 언어로 해석하고, 음성·텍스트 명령을 시각 정보와 연계해 이해하는 역할을 맡는다. VLA는 이렇게 통합된 시각·언어 정보를 토대로 로봇의 구체적인 행동 계획과 실행을 담당한다. 여기에 LG의 AI 홈 플랫폼 '씽큐(ThinQ)', 허브 '씽큐 온'과 연결 가전이 더해지면 서비스 범위가 넓어진다. 예를 들어 가족과 씽큐 앱에서 나눈 메뉴 대화를 기반으로 식단을 계획하고, 날씨 정보와 창문 개폐 상태를 조합해 비가 오면 창문을 닫는 등의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퇴근 시간에 맞춰 세탁·건조를 마치고 운동복과 수건을 꺼내 준비하는 연출도 제시된다. ◆로봇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악시움' 첫 공개 LG전자는 홈로봇을 포함한 로봇 사업을 중장기 성장축으로 보고 조직·기술 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조직개편에서 HS사업본부 산하에 HS로보틱스연구소를 신설해 전사에 흩어져 있던 홈로봇 관련 역량을 모으고, 차별화 기술 확보와 제품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삼았다. LG 액추에이터 악시움(AXIUM) 이미지. [사진=LG전자] 이번 CES에서는 로봇용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액추에이터 악시움(LG Actuator AXIUM)'도 처음 공개한다. '악시움'은 관절을 뜻하는 'Axis'와 Maximum·Premium을 결합해 고성능 액추에이터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액추에이터는 모터·드라이버·감속기를 통합한 모듈로 로봇 관절에 해당하며, 로봇 제조원가에서 비중이 큰 핵심 부품이다. 피지컬 AI 확산과 함께 성장성이 높은 후방 산업으로 평가된다. LG전자는 가전 사업을 통해 고성능 모터·부품 기술을 축적해왔다. AI DD 모터, 초고속 청소기용 모터(분당 15만rpm), 드라이버 일체형 모터 등 연간 4,000만 개 이상 모터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이 같은 기술력이 액추에이터의 경량·소형·고효율·고토크 구현에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휴머노이드 한 대에 수십 개 액추에이터가 필요한 만큼, LG의 모듈형 설계 역량도 맞춤형 다품종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홈로봇 성능·폼팩터 진화 지속…축적된 로봇 기술은 가전에 확대 적용 LG전자는 집안일을 하는 데 가장 실용적인 기능과 형태를 갖춘 홈로봇을 지속 개발하는 동시에 청소로봇과 같은 '가전형 로봇(Appliance Robot)'과 사람이 가까이 가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냉장고처럼 '로보타이즈드 가전(Robotized Appliance)' 등 축적된 로봇 기술을 가전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AI가전과 홈로봇에게 가사일을 맡기고, 사람은 쉬고 즐기며 가치 있는 일에만 시간을 쓰는 AI홈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인간과 교감하며 깊이 이해해 최적화된 가사 노동을 제공하는 홈로봇 'LG 클로이드'를 비롯해 '제로 레이버 홈' 비전을 향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ykim@newspim.com 2026-01-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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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시 지원자 5년 만에 최저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올해 의과대학 정시모집 지원자가 큰 폭으로 줄어 최근 5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정시모집 지원자는 7125명으로 전년대비 32.3% 감소했다. 지원자는 2022학년도 9233명, 2023학년도 844명, 2024학년도 8098명, 2025학년도 1만518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4일 서울 시내의 한 의과대학 모습. 2026.01.04 mironj19@newspim.com   2026-01-0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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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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