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장수군은 진드기 활동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야외 활동 시 진드기 접촉에 주의를 당부했다고 9일 밝혔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치명률이 20%에 이르고 있어 고령의 감염자에게는 더욱 위험하다고 알려져 있으나 현재까지 특별한 치료제나 예방 백신이 없어 철저한 예방이 최선이다. 야생동물에 기생하는 작은 소참진드기의 경우 단순 접촉만으로도 감염이 가능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고열과 소화기 증상 등 초기 증상이 몸살 감기와 유사해 현재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와 구분이 어렵기 때문에 야외활동 및 농작업 시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야외 활동 후 발열,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유봉옥 장수군보건의료원장은 "진드기 활동이 왕성한 시기에는 야외에서 긴 소매와 바지 등을 착용하고 일상복과 작업복을 구분하는 등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며 "지역민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안전수칙을 홍보하고 주민들에게 진드기 기피제를 배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