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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중1년·초5~6년생 4차 등교수업 '순조'

기사입력 : 2020년06월08일 10:20

최종수정 : 2020년06월08일 10:20

첫 학교 등교한 중1년생...교실에서 방송으로 입학식 치뤄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전국의 중학교 1년생과 초등학교 5~6년생들이 8일 오전 일제히 등교수업에 들어가면서 이날 4차 등교수업을 끝으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 학생들이 모두 학교와 유치원으로 돌아왔다.

경북지역에서는 이날 오전 8시부터 도 내 259곳 중학교 1학년 2만2332명과 473곳의 초등학교 5~6년생 4만2082명이 등교수업에 들어가 이 시간 현재 수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4차 등교수업이 실시된 8일 오전 경북 울진 죽변중학교 유용대 교장과 교사들이 교문 앞에서 첫 등교를 하는 1학년생 새내기들을 반갑게 맞고 있다. 2020.06.08 nulcheon@newspim.com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4차 등교수업이 실시된 8일 오전 경북 울진 죽변중학교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진학한 후 처음 등교하는 1학년 새내기들이 반갑게 맞는 선생님들과 인사를 나누며 학교로 들어서고 있다. 2020.06.08 nulcheon@newspim.com

경북 울진 죽변중학교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유용대 교장을 비롯 교사들이 교문 앞에서 학생들의 등교를 안내하며 이날 처음 학교에 등교하는 중학교 1학년 새내기들을 반갑게 맞았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처음 중학교에 진학한 새내기 1학년생들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입학식도 치루지 못한 채 첫 등교하면서 약간은 상기된 표정으로 마스크를 착용한 채 교문을 들어서며 반갑게 맞는 교장선생님과 교사들과 인사를 나누며 처음 대면했다.

학생들은 교실 입실에 앞서 교사 입구에서 선생님들이 나눠주는 손소독제로 손을 세정하고 발열측정을 한 후 열화상카메라를 거쳐 입실했다.

죽변중학교를 비롯 울진지역 중학교는 이날 처음 학교에 등교한 1학년생들을 대상으로 각 교실에서 안내방송으로 입학식을 치를 예정이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4차 등교수업이 실시된 8일 오전 경북 울진 죽변초등학교에서 교감선생님과 보건교사가 학교로 다시 돌아 온 5~6학년 어린이와 교사들을 반갑게 맞으며 발열측정을 하고 있다. 2020.06.08 nulcheon@newspim.com

인근의 죽변초등학교도 이날 학교로 돌아 온 5~6학년의 고학생들을 반갑게 맞았다.

교장을 비롯 교사들은 아이들의 등교시간에 맞춰 교문 앞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반갑게 맞았다.

교감선생님과 보건 교사 등은 교실 입구에서 거리두기를 반영한 발열측정을 하는 등 학생들의 등교를 꼼꼼하게 챙겼다.

이날 울진지역의 8곳 중학교 1년생 385명과 13곳의 초등학교 5~6학년생 613명이 등교수업에 들어갔다.

경북도교육청은 '경북형 등교수업' 운영계획을 마련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유입 차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유치원의 경우 긴급돌봄 포함 학급당 10명 이내로 1~5부제로 운영한다.

초등학교와 고1~2학년의 경우 24학급 이하 학교의 경우는 매일 등교하고 25학급 이상 학교는 격일(주)제 등교를 적용한다.

중1~2학년은 15학급 이하는 매일 등교하고 16학급 이상은 격주제 등교를 실시하고 고3과 중3학년은 매일 등교한다.

유,초중고의 특수학급은 단계별 일정을 준용하면서 25학급 이상은 격주(일)제 등교를 적용한다.

기숙사 운영 학교의 경우 학교 규모와 관계없이 1인1실을 원칙으로 하되 최대 2인1실까지만 가능하도록 운영한다. 이의 반영이 어려울 경우 1~2학년 대상으로 격주 또는 2주 간격 등교를 실시한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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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안 "기각" 47.1% vs "인용" 46.7%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39일 만에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기각해야 한다는 여론과 인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팽팽했다. 이는 보수층의 결집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호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1월 20~21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 혐의 등을 이유로 윤 대통령을 탄핵소추한 국회 측이 탄핵소추안에서 형법상 내란죄를 배제했는데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47.1%는 '기각해야 한다'고 답했다. '인용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46.7%, '잘모름'은 6.2%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44.6% ▲기각해야 한다 50.4% ▲잘모름 5.0% 등이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48.8% ▲기각해야 한다 43.8% ▲잘모름 7.4% 등이다. 연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50대 58.4% ▲40대 56.0% ▲만18~29세 48.5% ▲30대 43.2% ▲60대 42.6% ▲70대 이상 27.1%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30대 54.8% ▲70대 이상 52.5% ▲60대 51.7% ▲만18~29세 49.6% ▲50대 39.3% ▲40대 37.6% 순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2.4%)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제주 57.2% ▲경기·인천 48.2% ▲서울 46.3% ▲부산·울산·경남 40.6% ▲대구·경북 40.2% ▲대전·충청·세종 39.5% 등이 뒤를 이었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대전·충청·세종(55.5%)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 50.8% ▲부산·울산·경남 49.6% ▲경기·인천 48.4% ▲서울 47.5% ▲강원·제주 31.9% ▲광주·전남·전북 31.3% 순이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조국혁신당 지지자 87.6%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4% ▲지지정당 없음 63.5% ▲개혁신당 47.8% ▲기타정당 46.5% ▲진보당 33.9% ▲국민의힘 9.3% ▲잘모름 0%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85.0% ▲개혁신당 36.9% ▲기타정당 36.7% ▲지지정당 없음 26.6% ▲진보당 19.4% ▲더불어민주당 7.8% ▲조국혁신당 5.3% ▲잘모름 0%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조사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기각'이 '인용'보다 한계허용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응답이 나왔다"며 "다만 '기각해야 한다'와 '인용해야 한다'는 답변이 팽팽한 것은 정부·여당과 야당 간의 대립이 극심한 상황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탄핵 결정 시 국론 분열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이런 정치적 영향과 파급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핵 심판의 최종 결론을 내려야 한다"며 "단순히 법적 기준만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에 미칠 수 있는 정치적 영향까지 균형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같은 흐름을 '보수 지지층의 과표집'으로 보고 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조기 대선이 다가오면서 극우 성향을 중심으로 '이재명은 안 된다'는 심리가 뭉치고, 이들이 여론조사에도 적극적으로 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 진보층도 나름대로 뭉쳐있다 보니 '윤석열 대 이재명' 양당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도 "지금 여론조사 응답자 중의 다수는 보수층으로 보인다. 스스로 보수라고 생각하는 의견들이 의도치 않게 과표집 되면서 윤 대통령 쪽으로 표가 몰리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중도층에서도 공수처 수사와 이재명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은 사람들이 국민의힘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표집했으며,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대·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5-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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