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어려운 중소협력사 돕는다"...LGU+, 구매계약 확대

기사입력 : 2020년06월07일 09:00

최종수정 : 2020년06월07일 09:00

유비쿼스·다산네트웍솔루션즈와 홈서비스 장비 계약 확대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유플러스가 코로나19(COVID-19)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비 분야 국내 협력사들의 안정적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구매계약을 확대했다.

LG유플러스는 국산 장비 협력사인 유비쿼스, 다산네트웍솔루션즈와 홈서비스 장비 단가계약 규모를 기존 1551억원에서 2710억원으로 확대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유비쿼스 관계자가 LG유플러스에 공급하는 10기가 인터넷 장비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2020.06.05 nanana@newspim.com

양사는 지난 2018년 12월부터 홈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유선장비인 '스위치'와 'E-PON', 홈단말(ONT, G.hn)을 LG유플러스에 제공해 왔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올해 초고속 인터넷 주력 서비스를 1기가에서 10기가로 확장키로 하고 이에 맞춰 홈 네트워크 중장기 투자 규모도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두 회사와의 장비 계약품목·수량·금액을 기존 대비 175% 확대하는 한편, 계약기간도 내년 11월이었던 기존 계약기간에서 오는 2023년 5월말까지로 연장했다. 향후 3년간 매년 900억원 규모의 장비구매 투자가 이뤄진다.

'10기가 인터넷'은 최대 10Gbps 속도를 낼 수 있는 유선 네트워크 서비스로, LG유플러스는 지난 1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데이터 트래픽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고려해 LG유플러스는 이번 계약 갱신으로 10기가 인터넷 장비 확충에 속도를 낸다는 복안이다.

회사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로 대기업들이 투자를 축소하고 중소협력사 발주량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이번 장비 공급계약 갱신은 두 협력사의 경영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종섭 LG유플러스 동반성장·구매담당은 "이번 10기가 인터넷 장비 대규모 투자 결정으로 두 협력사가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자금조달이 가능해졌다"면서, "중소 협력사들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상생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길 유비쿼스 운영총괄(부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상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LG유플러스와 대규모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경영 환경이 갖춰졌다. 개발역량을 집중해 경쟁력 있는 솔루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나경주 다산네트웍솔루션즈 사업본부장(전무)은 "경기 침체 상황에서 LG유플러스의 투자 확대 및 다년 계약은 협력사 입장에서는 큰 힘이 된다"며 "상반기 주춤했던 해외 수출 사업에도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사들을 위해 지난 3월부터 동반성장펀드를 750억원으로 확대했다. 납품 대금 조기지급결제도 최대 700억원 규모로 실시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