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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루키 오경은, 홀인원으로 6000만원 상당 차 '행운'... "컷탈락 아쉽다"

기사입력 : 2020년06월05일 18:11

최종수정 : 2020년06월05일 18:11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스무살 오경은이 홀인원으로 자동차를 부상으로 받았다.

루키 오경은(20·PNS창호)은 5일 제주도 서귀포시의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 상금 1억6000만원) 2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 부상으로 6000만원 상당의 기아자동차 'K9' 차량을 얻었다.

제10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오경은. [사진= KLPGA]

2라운드에서 1번 홀부터 출발한 오경은은 인코스 첫 번째 파 3홀인 14번 홀(155야드)에서 5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이 핀 앞 5M 지점에 떨어진 뒤, 그대로 홀로 굴러 들어가며 정규투어에서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했다. 오경은은 지난 2018년 10월 KLPGA에 입회하고 지난해 드림투어에서 활동하다 'KLPGA 2020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서 13위를 기록, 이번 시즌 루키로서 정규투어에 출전하고 있다.

오경은은 "아마추어 때 홀인원을 네 번 했고 이번이 내 골프 인생 다섯 번째의 홀인원이다. 정규투어에 올라와 처음 기록한 홀인원인데 부상까지 있어 정말 기쁘다. 신인상의 목표를 세웠지만 초반에 적응을 잘 못하고 있다. 이번 대회 아쉬운 결과(컷탈락)가 나왔지만, 다음 대회에서는 '루키 오경은'의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이븐파에 그친 오경은은 공동80위로 컷 탈락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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