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강경화, 日 외무상과 통화…"수출 규제 조속히 철회해야"

기사입력 : 2020년06월03일 14:44

최종수정 : 2020년06월03일 15:12

강제징용 문제서도 평행선 달려‥.코로나19 협력에는 공감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3일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전화통화를 갖고 수출규제 조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등 한·일 주요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강 장관은 통화에서 우리 측이 대외무역법 개정 등의 노력으로 일본이 제기한 수출규제 조치의 사유를 모두 해소했음에도 수출규제 조치가 유지되는 데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표했다.

강 장관은 이어 수출규제 조치의 조속한 철회를 촉구했으나, 모테기 외무상은 일본측의 기본 입장을 언급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살펴보고 있다. 2020.06.03 alwaysame@newspim.com

앞서 정부는 지난해 11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유예와 함께 일본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는 절차도 잠정 중단했다.

이후 지난달 말까지 수출규제 관련 입장을 내놓으라고 통보했으나 일측은 의미 있는 답변을 하지 않았고, 결국 WTO 제소 절차 재개를 결정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모테기 외무상은 통화에서 "한국의 결정은 현안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한 우리 입장도 강조했으나, 모테기 외무상은 기존 일측 입장을 설명했다.

강 장관과 모테기 외무상은 코로나19 확산 사태에서 해외 체류 중인 한일 국민의 귀국을 위한 정부 간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하고, 감염병 사태 관련 협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양 장관은 최근 북한 상황에 대한 양국의 입장 및 평가를 공유하는 한편, 한일 현안 해결을 위한 외교당국 간 소통·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heog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