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스타톡] '차미' 함연지 "차미와 미호의 관계, 엄마 생각 많이 나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뮤지컬배우 함연지가 '차미'로 무한 공감 캐릭터를 연기하며 사랑받고 있다. 그는 외모 콤플렉스와 취업 준비, 연애 고민같은 누구나 겪을 만한 일상의 소재를 통해 관객과 뜨겁게 호흡한다.

현재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뮤지컬 '차미'가 공연 중이다. 함연지는 극중 소심하고 콤플렉스가 심하지만 마음 따뜻한 여자 주인공 차미호 역으로 출연한다. 화려한 배경으로 널리 알려진 그지만, 의외로 소심하고 콤플렉스 덩어리인 미호와 닮은 점이 많다.

"대본을 받고 '차미' 속 내용을 봤을 때 굉장히 감동적이었어요. 요즘 SNS가 유행하고 사람들이 화려하고 완벽한 이미지에 둘러싸여 살잖아요. 그 사이에서 중심을 잡는 게 어렵기도 하고요. 그 속에서 자신을 들여다보고, 스스로에게 애정을 갖자. 사랑하자. 이런 메시지가 정말 좋았죠. 요즘 더 중요할 수 있는 메시지라고 생각돼 관심이 생겼고 오디션을 봐 합격했죠. 하하. 오디션장에서 안무를 일단 보여드렸어요. 춤추는 걸 보고 미호와 어울리는지 판단하려는 의도 같아요. 지정곡은 '누구일까'였는데 제 내면에 깨방정 떠는 면을 제작진이 보신 듯해요."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PAGE1] 2020.06.02 jyyang@newspim.com

지난 2014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초연 때 스칼렛 커버로 데뷔한 그는 다양한 대극장, 소극장 무대를 두루 거쳐왔다. 그는 아직까지도 늘 오디션에 응시하고, 정당하게 기회를 얻어 무대에 오르기 위해 노력한다고 털어놨다. 누군가는 오해했을지 모를 함연지의 무대를 향한 열정이 아주 크게 와닿았다.

"오디션 승률이 좋은 편은 아니에요.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라 갑자기 목이 쉬어버릴 때도 있고 성대가 쪼그라들기도 하죠. 좀 담대해 보이게끔 연습해야 하는데, 그래도 나이 먹으면서 좀 나아졌어요. 오디션에선 긴장을 안할 수가 없어요. 그런 면에서 미호가 취준생인 게 많이 공감됐죠. 항상 좋은 작품을 만나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기회를 잡으려 고군분투해야 했거든요. 그런 면이 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연습했는데 제 절실함 같은 게 많이 나왔나봐요."

함연지는 '차미' 대본을 받자마자 미호와 비슷한 점이 확 느껴졌다고 했다. 남편이나 가족도 싱크로율에 놀라워하며 적극 추천했다고. 미호처럼 매사에 콤플렉스가 심한 편은 아니지만, 확실히 소심한 성격은 닮았다고도 했다. 그럼에도 무대에 서는 건 언제나 늘 꿈꾸게 된다며 열정을 내비쳤다.

"집에서도 대본을 남편이랑 같이 읽어보는데 '이거다!' 하더라고요. '이거 연지인데?' 할 정도로 싱크로율이 높아 놀랐어요. 미호가 겁이 많고 소심해서 연약한 캐릭터처럼 보일 수 있는데 제 생각엔 근성이 있는 친구 같아요. 내적, 외적 문제를 회피하거나 눌리지 않고 계속해서 해결하려고 덤비고 나름 열중하거든요. 최선을 다하고 인생을 꾸려나가는 게 정말 매력적이에요. 저는 수줍음이 굉장히 많아요. 무슨 얘길 했을 때 타인이 어떻게 받아들일까, 혹시 속상하게 했나 등을 신경쓰는 편이죠. 사실 사람 관계에선 그런 편이지만 앞에 나가서 노래하고 이런 건 즐기는 편이에요. 그래서 이 일을 정말 사랑해요."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PAGE1] 2020.06.02 jyyang@newspim.com

뮤지컬의 제목인 '차미'는 극중 미호가 SNS상에서 만들어낸 '이상적인' 또 하나의 미호다. 차미 역에는 이봄소리, 정우연, 이가은이 호흡을 맞춘다. 극 초반 미호는 차미를 부러워하고, 기죽어있지만 뒤로 갈수록 둘은 서로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고 돕게 된다. 급기야 차미는 세상에서 지워질 위기에 처하지만, 미호를 위한 선택을 하며 객석에 감동을 안긴다.

"서로 너무 사랑하는 사이예요. 정말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이 극을 올렸어요. 연습하면서 신을 하나씩 다 이해하고 마지막에 같이 노래하면서 참 많이 감동받았죠. 마지막에 차미가 '네가 하고 싶은 걸 참지 말고 당당하게 살라고' 얘기해주거든요. 요즘은 차미 역 배우들이랑 우느라 바빠요. 하하. 정우연 배우는 이미 턱이 막 떨리고 있죠. 또 저는 엄마 생각이 많이 나기도 해요. 어머니들이 딸을 키울 때 당당하게 자신을 사랑하고 목소리를 내면서 살기를 바라잖아요. 저도 겁에 질리거나 감정적으로 휘몰아칠 때 엄마가 힘을 많이 주세요. 저도 나이 들면서 엄마의 많은 걸 이해하게 되고, '내가 너야, 네가 나야' 하는 장면에선 엄마랑 나는 하나구나 생각이 들죠. 어떤 날은 엄마에게 그렇게 문자도 보내고요."

'차미'를 함께 하는 이봄소리와는 전작인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플뢰르 드 리스 역으로 함께 출연했다. 함연지는 이봄소리와 '무한동력' 때부터 함께 한 동갑내기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극중 나오는 SNS 용어나 온라인 유행어가 가미된 통통튀는 대사를 함께 연습하면서는 아직 20대 초반인 이아진이 많은 힘이 됐다.

"'무한동력' 때부터 봄소리와 우정이 이어졌어요. '노트르담' 때는 같은 역이라 연습할 때 많이 보고 공연 땐 거의 못봤죠. 평소에 제가 낯을 많이 가리고 쉽게 친해지질 못하는데 다혜(이봄소리)는 아는 사람이 많아 데리고 다니면서 소개도 해주고 어색하지 않게 농담도 해줬죠. 늘 고마운 게 많은 친구예요. SNS 용어 같은 건 전혀 몰라서 아진이가 유튜버 하면서 왜 모르냐고 할 정도였어요. 하하. 이것저것 알려주면 열심히 배웠죠. 이렇게 창작 뮤지컬을 중소극장에서 하면서 진짜 지금 시대랑 딱 맞고 공감할 수 있는 얘기들을 할 수 있어 좋아요. 감성 자체가 힙한 느낌이 있어 마냥 재밌었죠."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PAGE1] 2020.06.02 jyyang@newspim.com

함연지가 여러 차례 강조한 것처럼, 힙한 감성 속에 아주 소중한 메시지를 품었다는 점에서 '차미'는 언제든 다시 만나고 싶은 작품이 됐다. 또 그간의 경험을 돌아보며 '아마데우스'나 '지구를 지켜라' 같은 작품도 아주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꼽았다.

"실존 인물을 연기하는 걸 워낙 좋아해요. 자료가 찾으면 다 나오거든요. 그때 저는 모차르트 음악에 완전히 푹 빠져 살았고 부인 콘스탄체와 주고받은 편지를 항상 읽었죠. 그 시대 사람들이 요리하고 살았던 문화를 찾아보고 즐기고 하루종일 상상하며 지냈어요. 심지어 미호를 만들면서도 저 혼자 생각해둔 설정들이 많았죠. 하하. 공식적으로 연출님이랑 상의한 건 아니지만 어느 대학교 어느 학과생이라고 혼자 정해두기도 하고요. 이런 과정을 즐겨요. 아주 심취해있는 역사적 인물이 있는데 러시아의 마지막 공주 아나스타샤의 어머니 알릭스예요.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외손녀고 러시아로 시집가는데 왕족 전체가 몰살당하면서 목숨을 잃죠. 그 여자에 관련한 어떤 작품이 나온다면 한번 해보고 싶어요. 작은 소망이죠."

'차미'를 하면서 관객도 치유 받지만 함연지 역시 점점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게 됐다. 최근 시작한 유튜브 채널에서도 자연스러운 일상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예전 같으면 이런 저런 생각이 많았을테지만, 이제는 모두 드러낸다. 심지어는 대기업 회장인 아버지가 직접 등장하거나, 오뚜기 제품을 이용한 콘텐츠도 소개한다. 오히려 솔직하고 털털한 일상에 많은 이들이 긍정적인 피드백을 보내주고 있다.

"유튜브에선 제가 어떤 사람인지 자연스럽게 보여드려요. '어버이날 기념해서 아빠한테 오뚜기 제품으로 요리해주기' '제가 만든 카레랑 3분 카레 중에 뭐가 더 맛있나' 이런 거요.(웃음) 옷방이나 집도 보여드리고요. 많이 궁금해하시더라고요. 부담없이 하고 있어요. 소통의 창구가 되니까 굉장히 힐링이 돼요. 어떤 요청이 오면 어떻게 재밌게 해볼까 싶기도 하고요. '요즘 웃을 일 없는데 웃고 갑니다' 하는 반응들 보면 나름대로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차미'에서 얻은 교훈도 많아요. 고민이나 걱정은 좀 덜려고 하죠. 새로운 일을 하거나, 겁이 날 때 고대가 불러주는 '스크래치'라는 곡이 있는데 그걸 흥얼거리면 힘이 나요. 다 할 수 있을 것 같죠. 결국 자신의 편이 돼주자는 얘기잖아요. 혹독한 외모지상주의를 벗어나 스스로의 베스트프렌드가 되자는 메시지에 공감하고 감동해주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럴 때 우리 작품이 정말 좋은 작품이구나 싶죠."

jyyang@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의대까지 번진 '사탐런'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이른바 '사탐런' 현상이 한층 더 뚜렷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자연계열 수험생들 사이에서 과학탐구(과탐) 대신 사회탐구(사탐)를 택하는 흐름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올해 수능에서는 사회탐구 과목을 1개 이상 응시하는 비율이 80%에 육박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다만 입시 전문가들은 사탐 선택이 단순히 탐구 성적만의 문제가 아니라 확보한 시간과 심리적 여유를 국어·수학·영어 등 다른 영역 성적 향상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까지 따져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사회·과학 탐구 응시 인원 비중 추이. [사진=김아랑 미술기자] 7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러진 2026학년도 수능에서는 사·과탐 영역 응시자 53만 1951명 가운데 77.3%(41만 1259명)가 사탐 과목을 1개 이상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올해 11월 실시되는 2027학년도 수능에서는 그 비율이 80%를 웃돌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같은 변화는 전통적으로 미적분·기하와 과학탐구 선택 비중이 높았던 자연계 상위권 모집단위에서도 확인된다. 진학사가 정시 지원 대학을 공개한 수험생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선택과목 제한이 없는 대학 지원자 가운데 사회탐구 응시자 비율은 의대 9.3%, 수의대 40.5%, 약대 23.8%로 나타났다. 자연계 최상위권에서도 사탐 선택이 더 이상 예외적인 사례만은 아니라는 방증이다. 배경에는 주요 대학의 자연계열 수능 지정과목 폐지가 있다. 주요 대학들이 2025학년도부터 자연계 모집단위에서 응시 지정 과목을 없애면서 사탐·과탐 혼합 응시가 빠르게 퍼졌다. 사탐 응시 비율은 2023학년도 53.3%, 2024학년도 52.2% 수준이었지만 자연계 학과에서 사회탐구를 인정하는 대학이 늘면서 2025학년도 62.2%, 2026학년도 77.3%로 급증했다. N수생 집단에서도 과탐에서 사탐으로의 이동은 뚜렷했다. 2025학년도와 2026학년도 수능에 연속 응시한 수험생을 보면, 과탐 2과목 응시자 중 19.7%는 이듬해 사탐 2과목으로 23.7%는 사탐+과탐으로 바꿨다. 전년도 사탐+과탐 응시자 가운데서도 62.2%가 올해 사탐 2과목으로 전환했다. 성적 상승 폭도 컸다. 탐구 2과목을 모두 과탐에서 사탐으로 바꾼 집단의 탐구 백분위는 평균 21.68점, 국어·수학·탐구 평균 백분위는 11.18점 올랐다. 과탐 2과목에서 사탐+과탐으로 바꾼 집단도 탐구 13.40점, 국수탐 평균 8.83점 상승했다. 사탐+과탐에서 사탐 2과목으로 전환한 집단 역시 탐구 16.26점, 국수탐 평균 10.92점 올랐다. 사탐 선택이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점수 안정성을 노린 전략적 선택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지난해 12월 13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2026 대입 정시모집 대비 진학지도 설명회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뉴스핌DB] 다만 대학별 반영 방식은 제각각이다. 상당수 대학이 자연계 지원자에게 미적분·기하나 과학탐구 응시 가산점을 주고 있어 지정 과목이 폐지됐다고 해서 유불리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국민대·동국대·세종대는 자연계열 지원자가 수학 선택과목으로 미적분이나 기하를 택할 경우 3~5%의 가산점을 반영한다. 성균관대 역시 사회과학계열, 의상학과, 경영학과, 글로벌경영학과, 글로벌경제학과 지원자에게 미적분 선택 시 최대 3%의 가산점을 준다. 과탐 응시자에 대한 가산점도 적지 않다. 경희대·고려대·숙명여대 등은 자연계열 지원자가 과탐을 선택하면 가산점을 부여한다. 서울대의 경우 과탐Ⅱ를 1과목 응시하면 3점, 2과목 응시하면 5점을 추가 반영하며, 과탐Ⅰ만 선택했을 때는 가산점이 없다. 인문계열에서 사탐 선택자에게 가산점을 주는 대학도 있다. 서울시립대는 인문계열 지원자가 사탐 2과목을 응시하면 3%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중앙대는 인문대와 사범대 지원자의 사탐 응시에 5%를 더해 반영한다. 이에 따라 입시 전문가들은 사탐런이 대세처럼 보이더라도 무작정 따라가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연구소장은 "많은 학생이 사·과탐 선택에 따른 성적 변화에만 초점을 두지만 핵심은 선택으로 인해 생긴 시간적 여유나 심리적 안정감을 다른 영역 학습에 활용하는 데 있다"며 "사탐 선택으로 줄어든 학습 시간을 국어·수학·영어 등 다른 영역의 성적 향상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까지 함께 따져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이어 "탐구 과목을 바꿨더라도 결국 같은 학습 시간을 들여야 한다면 입시 전체로 봤을 때 유리한 선택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단순히 유행을 좇기보다 자신의 학습 적합성과 대학별 반영 방식, 가산점 구조를 함께 고려해 전략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사탐 응시자가 늘고 이들의 성적이 상승하면서 인문계열 모집단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일부 응시자들은 자연계 모집단위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있다"며 "올해 정시에서는 모집단위별 탐구 반영 방식과 지원 가능 집단의 변화를 함께 고려한 보다 정교한 합격선 예측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jane94@newspim.com 2026-03-07 06:00
사진
"유가 150달러까지 치솟을 것"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통해 생성한 콘텐츠로 원문은 3월 6일자 파이낸셜타임스(FT) 기사입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장관은 6일(현지 시간) "전쟁이 중단되지 않으면 며칠 내에 걸프 지역 모든 산유국들이 불가항력을 선언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이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세계 최대 액화석유가스(LNG) 생산·수출 기지인 라스라판(Ras Laffan) 산업단지가 이란 공격으로 '불가항력'을 선언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히면서 "아직 불가항력을 선언하지 않은 국가들도 며칠 내로 그렇게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알카비 장관은 카타르 국영기업인 카타르에너지의 최고경영자(CEO)를 겸직하고 있다. 불가항력은 지진 등 자연재해나 전쟁 등의 이유로 계약 이행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선언하는 것이다. 책임이나 보상 등에서 면제받을 수 있다. 석유나 LNG 등의 계약에 필수적으로 포함되는 내용이다. 카타르는 미국, 호주 등과 함께 세계 3대 LNG 생산·수출국으로 꼽힌다. 현재 연 7700만톤 규모인 노스필드(North Field) 가스전의 생산능력을 오는 2027년까지 1억2600만톤으로 늘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LNG 생산과 수출이 세계 1위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가스전의 첫 증산 물량은 올해 3분기에 시장에 나올 예정이었다.  알카비 장관은 "지금 벌어지고 있는 전쟁은 세계 경제를 무너뜨릴 수 있고, 며칠 내에 모든 걸프 지역 산유국들이 생산을 중단하게 되면 유가가 배럴 당 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현재 가동이 중단된 라스라판 LNG 시설에 대해 "지금 당장 전쟁이 끝난다해도 정상적인 사이클로 돌아가는 데 최소 몇 주에서 몇 달은 걸릴 것"이라고 했다.  유럽의 경우 카타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아시아 구매자들이 시장에서 더 높은 가격으로 가스를 사들이게 되면 덩달아 상당한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FT는 "알카비 장관과의 인터뷰 기사가 나간 뒤 브렌트유는 5.5% 올라 배럴당 90.13 달러를 기록했다"며 "이는 이란 전쟁이 터진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했다.  알카비 장관은 "이번 전쟁이 몇 주만 더 지속된다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모든 국가의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고 일부 제품은 부족해질 것이며 원자재 공급이 끊기면서 공장들이 생산을 멈추는 악순환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동 지역 국가 중 최대 미군 공군기지가 들어서 있는 카타르는 이란과도 전통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지만, 이번 전쟁의 포화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라스라판 단지는 지난 2일 이란의 공격 드론의 공격을 받았고, 카타르 정부는 즉각 LNG 생산을 전면 중단했다. 이 단지는 전 세계 LNG 공급의 20%를 담당하는 대규모 시설이다.  알카비 장관은 "군으로부터 해상 시설에 대한 즉각적인 공격 위협이 있다는 통보를 받았고, 즉각 가동을 중단하고 24시간 안에 9000여명의 인력을 철수시켰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쟁이 완전히 끝나기 전까지 카타르의 생산은 재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7 0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