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지난달에 비해 0.2% 포인트 낮아진 50.6%를 기록했다고 중국 중앙TV가 31일 보도했다. 다만 50% 이상을 유지해 기본적으로 경제 회복 성장 기조가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중국 중앙 TV는 경제 전문가들의 5월 PMI 지표 분석 자료를 인용해 비록 다소 느리긴 하지만 시장 수요가 증가하고 기업들의 조업재개가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5월 신규주문 지수는 50.9%를 기록했다. 전달인 4월에 비하면 0.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시장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중국내 코로나19 퇴치가 종식 국면에 접어들면서 중국 국내 수요가 비교적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해외수요의 하강 추세도 수출선및 수출상품 다변화 등으로 인해 다소 완만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5월 중국 PMI가 50.6%를 기록, 여전히 50% 이상을 유지했다. 2020.05.31 chk@newspim.com |
특히 해외 수요면에서는 코로나19 등과 관련한 위생방역 관련 물품 수출 증가 등으로 수출 감소세가 다소 완만해지면서 신규 수출 주문 지수가 전월에 비해 1.8% 포인트 상승했다.
기업들의 생산 수치는 전월에 비해 부진했지만 전반적인 생산 재개 추세는 여전히 안정 국면을 유지했다. 5월 생산 지수는 생산재개가 가파르게 이뤄진 4월에 비해 0.5% 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생산지수는 여전히 53.2%로 생산 재개가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한편으로는 코로나19 이후 생산 조업재개가 본격 진행되면서 기업비용이 빠르게 증가했다. 원자재 가격이 오르고 인력 비용과 기업 물류 비용 등이 대체로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디.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