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홍콩보안법 파장] 28일 통과앞서 미중 신경전 가열, 홍콩 쟁탈전 승자는 중국 中전문가

기사입력 : 2020년05월27일 13:25

최종수정 : 2020년05월27일 23:4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국반발에도 홍콩 조기 안정 전망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020 중국 양회(兩會, 전인대 정협)의 최대 이슈로 부상한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홍콩 보안법)제정에 대해 미중간 홍콩 쟁탈전의 승자는 중국이 될 것이라고 중화권 매체와 전문가들은 밝혔다.

둬웨이(多維)신문은 홍콩이 현재 중미 갈등의 가장 뜨거운 격전정으로 떠올랐다며 중국이 일국양제를 시행중인 홍콩에서 현재 미중 두 대국 사이에 서로 홍콩을 끌어안기 위해 치열한 공방과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홍콩 중문대학 사회학 류쟈오자(劉兆佳) 교수는 코로나19 상황하에서 중국이 홍콩 주권수호를 이유로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에 나섰고 미국은 이에 정면 반대하면서 홍콩문제를 중국을 압박하는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콩보안법은 중국이 5월 22일 전인대 업무보고에서 제정 방침을 소개하면서 미중 갈등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다. 이법은 국가 분열과 정권 전복, 외국인 정치활동 금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중국은 28일 전인대 전체회에서 표결을 통해 홍콩 보안법을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시킬 예정이다. 올 여름 법 제정이 이뤄지면  미국은 2019년 말 통과시킨 '홍콩인권과 민주법안' 을 내세워 중국을 압박할 가능이 높다. 미중간의 충돌이 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국의 이 홍콩인권 관련 법안은 중국의 의지와 담력을 시험하고 탐색하는 도구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이와관련 중국은 홍콩 문제가 국가 주권 및 정권 안보와 관련한 문제로서 어떤 사항에 대해서도 결코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전인대가 28일 표결로 홍콩 국가보안법을 통과시킬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중간의 갈등이 가열되고 있다. 24일 홍콩 주민들이 홍콩보안법은 사회 질서를 유지하고 홍콩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법 제정 지지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바이두]2020.05.27 chk@newspim.com

둬웨이신문은 전문가들을 인용해 중미가 홍콩문제와 관련해 법률문제로 공방을 벌이는 형국이라며 2019년 중국의 송환법 초안 제정으로 홍콩 시위가 격화한 뒤 미국은 같은해 말 '홍콩인권과 민주법안' '홍콩보호법안'을 제정해 중국을 압박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은 미국이 인권 법안이라는 자국내 법을 가지고 홍콩문제에 개입에 중국 내정에 간섭하는 상황이라며 중국 국가주권에 저촉되는 문제에 대해 추호도 묵인하거나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중국 전문가들은 홍콩 국가 보안법 제정이 홍콩의 헌법이라고 할수 있는 홍콩 기본법 23조를 근거로 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기본법 제23조는 홍콩특별행정구는 분열과 반란선동 국가 전복 국가기밀 절취 행위 외국 정치적 조직 단체의 홍콩내 정치활동 금지에 대해 입법화 해야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중국은 홍콩 행정구의 자체 입법이 늦어지면서 국가 안보에 균열이 생기고 폭력적 시위로 홍콩의 앞날이 불안해졌다며 기본법 규정에 따라 중앙정부가 직접 법 제정을 추진하게 됐다는 주장을 펴고있다.

둬웨이신문은 중국 당국은 홍콩 안보문제를 방치할 경우 폭력시위가 상시화하면서 홍콩이 미중 대결의 격전장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전문가들은 홍콩 보안법이 제정된 후 미국의 반발과 도전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중국이 홍콩의 주권을 행사하는 현 상황하에서 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며 홍콩 정세도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내다본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