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용수 할머니 2차 기자회견에도...與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

기사입력 : 2020년05월25일 16:14

최종수정 : 2020년05월25일 16:46

박성준 "사실관계 파악 후 당에서 입장 낼 것"
윤미향, 의장단 선출 당선인 총회 불참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25일 "재주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가 넘고, 돈은 윤미향 당선인이 챙겼다"는 취지로 2차 기자회견을 가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사실관계 파악이 우선이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강훈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이 할머니의 기자회견 직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30년간 위안부 운동을 함께 해온 이용수 할머니께서 기자회견까지 하시며 문제를 제기한 것 자체만으로는 안타까움과 송구스러움을 금할 수 없다"며 "윤미향 당선인에 대해서는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그 결과를 지켜보고 향후 입장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그러나 "이번 논란으로 위안부 인권운동의 대의와 역사가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용수 할머니께서 제기하신 문제에 대해서는 정의기억연대가 적극적으로 해소해야 한다"며 민주당과 선을 그었다. 

[대구=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회계관리 부실과 전 이사장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의 후원금 사적 유용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25일 오후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2차 기자회견에 앞서 음료를 마시고 있다. 2020.05.25 mironj19@newspim.com

박성준 민주당 원내대변인도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실관계를 명확히 판단하고 그 결과에 따라 당에서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며 "어떤 이야기가 나오든 전체적 흐름과 맥락을 보고 판단하자는 것이 이해찬 대표의 입장"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그러면서 "이용수 할머니 기자회견이 있었고 이와 관련해서는 여러 가지 고민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변인에 따르면 정의연은 현재 검찰 수사를 포함, 행정안전부와 국세청, 여성가족부 등 지원금을 지급했거나 관련 당국에서 감사를 받고 있다. 박 원내대변인은 "전체 내용이 파악되면 당에서 입장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미향 당선인은 5년치 통장 거래내역을 기자회견으로 공개하거나 정의기억연대 외부 감사기관에 제출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날 21대 국회의장단을 선출하는 당선인 총회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윤 당선인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시민단체 몫인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7번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