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n번방 법' 논란속 통과…업계 "대부분 시행령에 위임, 큰 문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플랫폼 사업자의 성범죄 영상 유통방지 의무화
본회의서 찬성 95%로 통과...업계 "과잉규제 우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부가통신사업자의 디지털성범죄 영상의 유통방지 의무를 부과한 이른바 'n번방 방지법'이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관련 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는 시행령을 만드는 과정에서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등 업계와 충분히 협의하겠다고 밝혔지만 업계는 사적 검열 우려가 있고 예측가능성이 떨어지는 과잉규제라며 우려하는 모습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78회 국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되고 있다. 2020.05.20 kilroy023@newspim.com

이날 국회는 오후 4시 10분쯤 개의한 본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재석 178인 중 찬성 170인, 반대 2인으로 통과시켰다.

앞서 오전에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n번방 방지법의 실효성과 과잉규제 여부에 대한 논란이 있었지만 "20대 국회에서 n번방 관련 문제를 마무리 지어야 한다"는 분위기 속에서 해당 개정안이 통과됐다. 해당 법안이 법사위 문턱을 넘으면서 이후 큰 무리없이 본회의도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예견됐었다.

개정안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전체회의를 통과한 이후부터 꾸준히 반대해온 관련업계는 이날 본회의 통과 후에도 자료를 내고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특히 법 규정 중 대부분을 시행령에 위임한 부분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국인터넷기술협회와 벤처기업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실제로 피해방지에 기여할 수 있는 내용으로 법률이 개정돼야 한다는 점에는 적극 공감한다"면서도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제한할 수 있는 영역에서조차 행정부의 시행령에 포괄적인 권한을 주는 것은 삼권분립의 원칙에 어긋난다"며 다시 한번 우려의 뜻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상규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0.05.20 kilroy023@newspim.com

이날 법사위에서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3단체가 지적한 내용과 같은 부분을 지적했다.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부가통신사업자는 불법촬영물 등의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술적·관리적 조치를 해야한다'고 명시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제22조의5제2항에 대해 "사실상 처벌법규인데 기술적·관리적 조치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알기 어렵고 이를 대통령령에 위임하는 것이 죄형법정주의에 반하는 것 아닌지 의문이 든다"는 것.

이에 대해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기술적 수준에 따라 계속 변화하기 때문에 일회적으로 법에 기술적·관리적 조치를 규정하는 것이 어려워 대통령령에 위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업계는 결국 관련 부처가 규제권한을 틀어쥐겠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인기협 관계자는 "디지털성범죄물 유통방지를 위한 기술적 조치들은 어느 정도 상용화 돼 있음에도 이를 뭉뚱그려 '기술의 발전속도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하는 것은 사업자 입장에서는 법을 바꾸기 어려우니 시행령으로 하겠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고 반박했다.

뿐만 아니라 "이미 법이 만들어진 만큼, 시행령 차원에서 문제가 상쇄될 것 같지는 않다"며 "21대 국회에서 다시 법을 찬찬히 살펴봐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방통위는 이날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통과 후 법상의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술적·관리적 조치'에 대해 불법촬영물등을 발견한 이용자가 사업자에 신고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 불법촬영물등의 재유통 방지 기능, 경고문구 발송 기능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통위 관계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과 조치의무사업자가 불법촬영물등의 재유통 방지에 활용할 '표준 DNA DB(가칭)'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동훈, '최대 격전지' 북구갑 당선 [서울=뉴스핌] 신정인 박서영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후보가 접전 끝에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전 2시 기준, 한 후보는 42.99%의 득표율(3만4920표)을 기록해 당선이 확정됐다.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9일 오전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2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아내인 진은정 씨와 함께 사전투표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1.24%(3만3495표)를 얻어 2위에 머물렀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1.75%포인트(1425표)에 불과했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15.76%(1만2802표)의 득표율로 3위에 그쳤다. 한 후보는 이날 북갑 선거사무실에서 "역사적인 승리로 북구의 미래와 보수 재건의 길을 열어주신 북구의 위대한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게 맡겨주신 임무를 북구 시민과 부산 시민, 대한민국 국민을 먼저 생각하면서 반드시 완수해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북구를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하며,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제어해 대한민국의 균형추를 맞추겠다"면서 "민심이 대단히 두렵고 위대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오직 민심만 보고 가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석패한 하 후보는 '북구 발전의 열망, 잊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정진하겠습니다'라는 낙선 인사를 통해 "이번 보궐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승리하신 한동훈 후보께도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하 후보는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송구하고, 지난 한 달간 확인한 주민분들의 북구 발전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가슴 깊이 새기며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북구를 지키겠다"고 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거대 양당 후보 사이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 후보가 막판 스퍼트로 역전에 성공하며 부산 지역 정치 지형에 새로운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2:20
사진
'대구 달성' 이진숙 당선 확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 대구 달성군에서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전망됐다. 1961년생으로 올해 64세인 이 후보는 경북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를 받은 언론인 출신이다. 이 후보는 1987년 MBC 기자로 입사했다. 최초의 여성 종군기자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대전MBC 사장을 역임하는 등 언론계에서 굵직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발탁되며 정권의 핵심 인사로 주목받았다. 방통위원장 재임 시절 공영방송 개혁 등을 추진하며 보수 진영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이번 6·3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보수의 심장'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 달성군에 국민의힘 후보로 전략 공천돼 출마했다. 이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 내내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대구 달성군의 정권 심판론을 차단하고 지역 표심을 빠르게 흡수해 왔다. 당선이 확실시됨에 따라 이 후보는 언론계와 행정부를 거쳐 국회의원으로서 여의도 정계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