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경북지역의 '이태원 클럽' 관련 진단검사 인원이 997명으로 집계됐다.
20일 오전 0시 기준 대구지역의 이태원 클럽 연관 검사 인원은 전날 387명에 비해 4명이 늘어난 391명으로 이들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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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한남동 공영주차장에 설치된 워크스루 방식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고 있는 시민들.[사진=뉴스핌DB] 2020.05.20 nulcheon@newspim.com |
이들 중 유흥시설(클럽.주점) 방문으로 검사받은 인원은 212명이며, 단순 방문자는 179명이다.
또 잠복기 경과로 178명이 관리 종료됐으며, 현재 34명이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지침에 따라 관리 중이다.
경북지역의 경우 지금까지 검사받은 관리대상은 19개 시군의 606명으로 전날에 비해 16명 증가했다.
이 가운데 내국인은 552명이며, 외국인은 32명, 익명은 22명이다. 이들 중 유흥시설(클럽.주점)을 직접 방문한 인원은 134명이며, 이태원 등지를 단순 방문한 인원은 470명이다. 확진자와 직접 접촉한 인원은 2명으로 나타났다.
이들 606명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포항 132명, 구미 123명, 경주 68명, 경산 67명, 김천 49명, 울진 30명, 안동 23명, 영천 22명, 상주 20명, 칠곡 19명, 문경 15명, 영주 9명, 예천 7명, 영양 5명, 청송.영덕.봉화 각 4명, 고령 3명, 성주 2명 등이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지역 유흥시설에 대해 오는 26일까지 '집합금지'를 담은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또 이태원 소재 클럽 등을 출입한 인원에 대해서는 오는 25일 자정까지 대인접촉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대구·경북 보건당국은 자진신고와 진단검사를 받을 것으로 독려하고 확인된 관리대상 인원에 대해 전수검사와 함께 출근제한 등을 포함한 자가격리, 증상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감시와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자발적 검사 유도를 위해 20일까지 '익명검사'를 시행한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