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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5월 20일(수) 석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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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한' 군무원 채용…4000명 뽑는데 6.8만명 몰려
주호영, 盧 추도식 참석… 黨 대표급으로는 5년만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선거 출마가 거론되던 5선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결국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로서 민주당 내 국회의장 경선 후보는 6선 박병석 의원만 남았습니다. 등록마감시점까지 의장 후보가 없다면 박 의원은 무투표로 민주당 국회의장 후보가 될 전망입니다. 의장 후보는 본회의 투표를 통해 결정됩니다.

민주당이 윤미향 당선자가 대표로 있던 정의기역연대(정의연) 회계부정 의혹과 관련해서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다"라며 결정을 유보했습니다. 강훈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정의연은 회계 부정과 관련해 투명한 외부기관을 통해 회계감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해당기관의 감사도 있을 예정"이라며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다"라고 말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이어 "민주당은 정의연에서 요청한 외부 회계감사와 행안부 등 해당기관의 감사 결과를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이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좌),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우) [사진=뉴스핌DB]

<주요 헤드라인 뉴스>

靑, '윤미향 논란' 선 긋지만…시민단체 출신 참모들 "회계처리 이해 불가" 비판 /아시아경제
정의기억연대(정의연)에서 불거진 회계부정 의혹에 대해 청와대는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선을 긋고 있다. 하지만 청와대 내부 참모진들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뜬금없이 드러난 일 방위상 집무실의 한반도 지도…무엇을 노렸나 /중앙일보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방위상이 자신의 트위터에 한반도 지도가 걸려있는 집무실 사진을 공개했다. 일본이 한반도를 미래 전장으로 여기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대목이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등으로 양국 간 미묘한 기류가 감지되는 상황에서 한국을 자극하는 행보로도 읽힌다.

문대통령, 국산품종 장미꽃 알리며 "원예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 되길" /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농촌진흥청이 육성한 국산품종의 장미꽃을 홍보하며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원예농가의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통일부 "MB정부 당시 5·24 대북제재 실효성 상실"...남북교류 재개 염두에 둔 듯 /뉴스핌
통일부는 20일 이명박 정부가 지난 2010년 천안함 사건 이후 내놓은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가 '유명무실'(有名無實, 이름만 있고 실상은 없음)해졌다고 공식 선언했다. 통일부는 향후 남북교류 협력 추진에 장애가 되지 않는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20만명 넘게 동의한 靑 허위·오인 청원, 벌써 세 번째 /조선일보
문재인 정부가 '현대판 신문고'를 표방하며 개설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이 허위·과장·오인(誤認) 청원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19일 "25개월 된 딸이 초등학교 5학년생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한 한 30대 여성의 국민청원이 '거짓 청원'으로 드러난 가운데 그간 가짜뉴스나 틀린 정보에 기반한 청원에 20만명 이상이 동의한 사례도 두 차례나 있었다.

'핫한' 군무원 채용…4000명 뽑는데 6.8만명 몰렸다 /머니투데이
2020년도 일반군무원 채용에 6만명 이상이 지원했다. 평균경쟁률 16.4대 1을 기록했다. 국방부는 국방부와 육·해·공군에서 일반군무원 채용을 위한 응시 원서를 접수한 결과 4139명 선발에 6만7792명이 응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마크 내퍼 美국무부 부차관보 "한미, 방위비 협상 타결에 노력" /아주경제
마크 내퍼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보가 20일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 특별협정(SMA) 협상과 관련, 조속한 타결이 양국에 모두 이익이라고 말했다. 내퍼 부차관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미 언론 합동 화상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국방부 "18일 군 입대자 모두 코로나19 음성" /KBS
지난 18일 군에 입대한 장정 3807명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국방부는 오늘(20일) 오전 10시 기준 군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1명으로, 이 가운데 12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 "윤미향 회계부정 의혹,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 입장 유보/뉴스핌
더불어민주당이 윤미향 당선자가 대표로 있던 정의기역연대(정의연) 회계부정 의혹과 관련해서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다"라며 결정을 유보했다. 강훈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정의연은 회계 부정과 관련해 투명한 외부기관을 통해 회계감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해당기관의 감사도 있을 예정"이라며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다"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이어 "민주당은 정의연에서 요청한 외부 회계감사와 행안부 등 해당기관의 감사 결과를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이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민주 지도부 '윤미향 입장' 반복 ..당내는 '부글'/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윤미향 당선인의 거취를 두고 고심이 길어지는 모습이다.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활동 당시 부실회계 의혹부터 주택 매입 자금 출처 논란까지 윤 당선인을 둘러싼 의혹이 나날이 증폭되고 있지만, 민주당은 20일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라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을 필두로 상황에 우려를 표하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듯 했지만, 일단 신중론으로 다시 무게중심이 이동한 듯 보인다. 다만 당내에서는 "국민적 상식의 임계점에 달했다"는 우려와 함께 당의 신속한 결단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비등하고 있다.

외유내강형 합리주의자..입법부 수장 오르는 박병석/연합뉴스
21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추대된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은 여야를 아우르는 통합의 리더십을 자랑하는 관록의 정치인이다. 2000년 16대 총선에서 대전 서구갑에 출마, 당선된 뒤 같은 지역에서만 내리 6선을 하는 무패 기록을 세웠다. 21대 여야를 통틀어 국회 최다선이다. 박 의원은 중앙일보 기자 출신으로, 국민의 정부 출범 직후인 1998년 국민회의 수석부대변인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김진표, 국회의장 경선 불출마 선언...박병석 단독후보 '무투표' 추대될 듯/뉴스핌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선거 출마가 거론되던 5선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결국 불출마를 선언했다. 후보등록 마지막 날인 20일, 김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민주당 내 국회의장 경선 후보는 6선 박병석 의원만 남았다. 등록마감시점까지 의장 후보가 없다면 박 의원은 무투표로 국회의장 후보가 될 전망이다. 김진표 의원은 20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한 달 동안 많은 고민 끝에 이번에는 후보 등록을 하지 않고 우리당을 믿어주신 국민의 뜻을 받들어 경제위기 극복과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역할에 전념하겠습니다"라고 남겼다.

주호영, 盧 추도식 참석… 黨 대표급으로는 5년만/문화일보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이 오는 23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하기로 했다. 당 대표 차원의 추도식 참석은 2015년 김무성 당시 새누리당 대표가 참석한 이후 처음이다.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데 이어 당 쇄신·중도 클릭 행보를 강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통합당에 따르면 주 원내대표는 최근 노무현재단 측이 보낸 노 전 대통령 11주기 추도식 초청장을 받아 참석하겠다고 화답했다.

통합당 무소속 복당 급한데…홍준표가 '걸림돌'/헤럴드경제
미래통합당의 진로를 결정하는 당선자 연찬회가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무소속 당선자들의 복당을 둘러싼 의견은 여전히 분분하다. 이들을 일괄적으로 복당시켜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일부 인사에 대한 비토기류도 만만치 않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통합당은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 국회에서 당선자 84명이 끝장토론을 열어 총선 참패 원인 분석, 당의 지도체제와 통합당 출신 무소속 당선자들의 복당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뜨거운 감자'였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에 대해서는 최근 연말 혹은 내년 초까지 임기를 조정하는 방안으로 당내 의견이 모아지는 분위기다.

이해찬 "천천히 준비해도 된다"..3차추경 늦어지나/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과 관련, 정부를 향해 "천천히 준비해도 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21대 국회 원 구성이 지연될 수 있는 상황임을 고려, 속도 조절이 불가피할 수 있다는 현실론을 편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지난 17일 비공개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서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 때문에 미래통합당과의 합당이 어려워 원 구성이 엄청 늦어질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복수의 여권 관계자가 20일 전했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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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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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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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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