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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빌딩245에서 5·18 40주년 기념영화 특별시사회 개최

기사입력 : 2020년05월15일 17:44

최종수정 : 2020년05월15일 17:44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전직 공수부대원의 반성 이야기를 담은 장편영화 '아들의 이름으로' 특별 시사회가 5·18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전일빌딩245에서 열렸다.

광주시는 15일 오후 이용섭 시장, 이정국 감독, 주연배우 안성기·윤유선·이세은, 5·18기념재단, 오월단체, 언론인 등이 참석한 특별시사회를 전일빌딩245 다목적 강당에서 개최했다. 

아들의 이름으로 포스터 [사진=광주시]2020.05.15 ej7648@newspim.com

이날 시사회는 참석자 안내, 시사회 소개 및 설명, 이용섭 시장 축사, 이정국 감독·주연배우 무대인사, 영화 관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는 전직 공수부대원이 죄의식에 시달리다 반성하고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한다는 내용의 장편영화로 유스퀘어, 무등산 등 광주 전역에서 촬영했다.

오는 9월 극장 개봉을 준비 중으로 5·18민주화 운동 40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특별시사회를 광주에서 열게 됐다. 

5·18정신의 전국화·세계화를 위해 서울·부산 특별상영전, 공공 영화관 순회 상영회를 개최하려 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계획을 변경해 서울시와 공동으로 추진한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오월평화페스티벌'에서 온라인으로 상영한다.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네이버TV '시네광주 1980' 채널에서 온라인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5·18 관련 영화의 상세 작품 목록과 상영스케줄은 홈페이지(cineg1980.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화를 연출한 이정국 감독은 호남 출신으로 지난 1990년 5·18을 소재로 한 최초의 극장 개봉영화 '부활의 노래'로 데뷔했으며, 5·18 소재 단편영화 '기억하라'와 장편영화 '반성'을 제작한 바 있다.

이정국 감독은 "40년전 5·18로 인한 트라우마에 시달린 피해자들과 일부 관련자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며 "특히 아직 반성하지 않고 잘 살고 있는 가해 책임자들에 대한 피해자들의 복수심을 장르적으로 접근해, 영화로나마 해결해 보고자 했다"고 연출의도를 밝혔다. 

이용섭 시장은 "1980년 5월 광주의 진실을 목격한 산증인이자 5·18 당시 총탄자국을 안고 있는 역사적인 공간인 전일빌딩245에서 5·18 40주년 기념영화가 첫 상영되는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영화를 통해 5·18의 정신을 온 국민, 전 세계인이 함께 공감하면서 5·18이 민주·인권·평화의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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