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실적 전년보다 개선 기대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한화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96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4.2%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조4619억원으로 21.4% 올랐으며, 당기순이익도 6.2% 증가한 1847억원을 거뒀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한화 2020년 1분기 실적 [사진=㈜한화] 2020.05.15 iamkym@newspim.com |
㈜한화는 코로나19 사태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도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매출액의 경우 금융부문 실적 증가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매출 확대가 성장세를 이끌었으며, 자체사업 중 방산부문의 실적 정상화도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한화솔루션이 태양광부문 호조 및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으로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한화생명도 신규계약 매출과 계속보험료 확대 등에 따라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수출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한화 관계자는 "올해 연간 실적은 코로나19 확산 및 저유가로 인해 일부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방산 실적 회복에 따른 자체사업 및 손해율 개선에 따른 보험 계열사의 실적 향상으로 전년 대비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