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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 파밀리아' 연습실 공개 "모두가 힐링받는 공연…지친 마음 달랠 것"

기사입력 : 2020년05월14일 16:37

최종수정 : 2020년05월14일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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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가 새로운 희망이 필요한 시대, 시원하게 웃을 수 있는 행복한 공연으로 돌아온다.

14일 대학로 무브온 연습실에서는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 연습 현장이 공개됐다. 이 자리에는 장우성 연출과 유성재, 이승현, 황민수, 문경초, 장민수, 박규원, 권용국, 안창용, 박영수, 조풍래, 김도빈 등 배우들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배우 황민수, 장민수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무브온 연습실에서 열린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 연습현장 공개에서 멋진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는 1930년대 대공황, 뉴욕의 바 '아폴로니아'에서의 마지막 공연을 앞둔 두 명의 보드빌 배우와 그들 앞에 나타난 한 명의 마피아, 서로 다른 세상에서 살아온 세 남자가 함께 공연을 만들어가는 좌충우돌을 그린다. 2020.05.14 mironj19@newspim.com

이날 뉴캐스트로 합류한 황민수, 문경초, 장민수를 비롯해 지난 시즌부터 함께한 8명의 배우들은 '미아 파밀리아'의 주요 장면을 넘버와 함께 시연했다. 민낯에 편한 복장으로 연습실에 선 배우들은 마이크도 없이 목청껏 노래와 연기를 선보이며 열정을 불태웠다.

장우성 연출은 2020 '미아 파밀리아' 공연을 앞두고 "객석 사이즈가 조금 커졌다. 무대 디자인이나 이런 큰 변화는 없다. 세트가 디자인이 바뀐 건 아니다. 뉴 페어 캐스트 황민수, 장민수, 문경초 배우가 들어오면서 신선하고 뜨거운 젊은 피가 수혈됐다. 출연진이 타 작품에 비해 연령대가 높은 편인데 신선한 피가 들어와 연습실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초연 때부터 함께한 리차드 역의 이승현은 "정말 사랑하는 작품이다. 초연부터 몇 번이 돼도 이 작품이 무대에서 공연되고, 살아있다는 자체가 굉장한 기쁨"이라며 "언제나처럼 최선을 다해 정말 좋은 무대를 만들고 싶다. 관객들에게는 물론이고 배우들에게도 정말 재밌고 힐링이 되는 작품이다. 우리 모두가 행복하게 이번 시즌을 잘 해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배우 김도빈, 안창용, 박규원이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무브온 연습실에서 열린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 연습현장 공개에서 멋진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는 1930년대 대공황, 뉴욕의 바 '아폴로니아'에서의 마지막 공연을 앞둔 두 명의 보드빌 배우와 그들 앞에 나타난 한 명의 마피아, 서로 다른 세상에서 살아온 세 남자가 함께 공연을 만들어가는 좌충우돌을 그린다. 2020.05.14 mironj19@newspim.com

특히 뉴캐스트 황민수와 문경초, 장민수는 기존 캐스트들이 전원 다시 참여한다는 소식에 출연을 단번에 결정했다. 황민수는 " 그게 크게 와닿았다. 행복하고 좋았던 기억이 크니까 다들 오시는구나 생각됐다. 제가 떠올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기대한 대로 잘 만들어주셔서 만족하며 연습하고 있다"고 흡족해했다.

안창용 역시 "지난해도 즐겁고 뜨거웠지만 올해 더 그렇다. 항상 열기로 가득하다. 보시다시피 연습실이 굉장히 화목하다. 형동생 개념없이 무대에선 다 평등하다. 새 캐스트들이 들어오면서 더 분위기가 좋아진 것 같고 좋은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 저희 여름은 이번에도 뜨거울 예정"이라고 기대를 자극했다.

지난해 여름 재연을 올린 뒤 1년이 채 안돼 다시 돌아온 '미아 파밀리아'. 그토록 관객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뭘까. 박규원은 "개인적으로 복잡하지만 복잡하지 않았고 어렵지만 어렵지 않았고 가볍지만은 않은 공연"이라며 "힐링을 하려고 공연을 보러 오는 경향이 있지 않나. 공연장 와서 끝날 때까지 웃다가 가실 수 있고 진지한 장면에서 감동도 받는다. 여러 매력이 관객들에게 잘 전달이 돼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것 같다. 올해도 그런 점들이 더 배가돼서 전달되기를 바라고 있고 그게 목표"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장우성 연출도 "시종일관 시연하면서 우당탕탕하는데 그 안에서 케미가 만들어주시고 즐겨주시는 게 이 작품의 매력이다. 요즘같은 시국에 무대 예술인으로서 작품을 무대에서 할 수 있다는 게 뭔지 의미를 생각하게 된다. 작년에 객석에서 관객들이 위로받고 행복해하신 모습을 기억하고 있다. 하루빨리 찾아뵙고 지친 마음을 달래드릴 수 있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배우 권영국, 유성재, 박영수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무브온 연습실에서 열린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 연습현장 공개에서 멋진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는 1930년대 대공황, 뉴욕의 바 '아폴로니아'에서의 마지막 공연을 앞둔 두 명의 보드빌 배우와 그들 앞에 나타난 한 명의 마피아, 서로 다른 세상에서 살아온 세 남자가 함께 공연을 만들어가는 좌충우돌을 그린다. 2020.05.14 mironj19@newspim.com

맏형인 이승현은 "힘들지만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배우들도 캐릭터들도 관객들도 모두 같이 공연이 끝나고 나면 행복함을 느낄 수 있게 만든 공연이다. 그게 매력이다. 함께 행복해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공연계 분위기가 좋지만은 않다. 박규원은 "혼란스러운 시국인데 그만큼 또 저희 공연의 특성상 조금 걱정이 되는 부분도 있다. 기다려주신 관객들도 같은 걱정이겠지만 아무쪼록 잘 준비해 좋은 공연 올릴테니 건강하게 잘 지내시다가 정해진 날짜에 만나면 좋겠다"고 바랐다.

김도빈도 "작년에 너무 즐겁게 했던 공연이라 기다렸다. 관객들도 그랬을 거다. 기대하면서 그날만을 기다리고 있다. 마스크 끼고 소리도 못지르실까봐 걱정이실텐데, 작년 못지않게 즐기실 수 있도록 준비해놓겠다"고 예비 관객들을 안심시켰다.

'미아 파밀리아'는 1930년대 대공황, 뉴욕의 바 '아폴로니아'에서 마지막 공연을 앞둔 두 명의 보드빌 배우와 한 명의 마피아가 함께 공연을 만들어가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는다. 오는 6월 9일부터 8월 23일까지 YES스테이지 2관에서 공연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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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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