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의 첫 홀로서기…"변화 아닌 '볼빨간사춘기 장르' 보여줄 것"

기사입력 : 2020년05월13일 17:14

최종수정 : 2020년05월14일 08:23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안지영이 새 앨범을 통해 볼빨간사춘기의 첫 홀로서기를 알린다.

볼빨간사춘기는 13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 미니앨범 '사춘기집Ⅱ 꽃 본 나비'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볼빨간사춘기 안지영 [사진=쇼파르뮤직] 2020.05.13 alice09@newspim.com

타이틀곡 '품'은 펑키한 리듬의 베이스와 일렉기타가 곡의 분위기를 주도한다. 후렴구의 재치있는 가사와 멜로디가 포인트다. 더블 타이틀곡이자 선공개된 '나비와 고양이'는 반려묘를 염두에 두고 썼다.

안지영은 "8개월만의 컴백이다. 두 번째 사춘기집이다. 떨린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기대해달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볼빨간사춘기는 이번 컴백 전, 멤버 우지윤이 탈퇴하면서 1인 체제로 변경됐다. 이에 대해 안지영은 "팀에 변화가 있었다. 4년간 보던 친구가 없다 보니 부담도 많이 되고 떨리기도 하고, 걱정도 많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 볼빨간사춘기의 음악을 앞으로도 많이 보여 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사춘기집' 자체가 연작을 생각하고 만든 앨범이다. 사실 작년 봄 '사춘기집1'을 내서 이번 봄에도 '사춘기집2'를 내려는 와중에 지윤이의 결정이 있었다. 늦은 봄이지만 감성적인 곡을 들려드리고 싶어 '사춘기집2'를 내게 됐다. 솔직히 빈자리가 크고 공허하다"고 털어놨다.

안지영은 "다만 최선을 다하면서 제 몫으로 채워나가려고 한다. 지금 앨범 자체도 그렇고 솔로가 돼서 뭔가를 한다기보다는 볼빨간사춘기 안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볼빨간사춘기의 음악에 공감하고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있어 음악하는 힘이 난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는 동안 팬들이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 더 좋은 노래로 보답하고 싶다"고 웃어보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볼빨간사춘기 안지영 [사진=쇼파르뮤직] 2020.05.13 alice09@newspim.com

팀에 변화는 있지만 볼빨간사춘기는 여전히 음원 강자다. 지난 7일 선공개한 엑소 백현과 컬래버레이션 '나비와 고양이'는 발매 직후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다.

그는 "'나비와 고양이'는 반려묘 레오를 보며 쓴 곡이다. 작고 소소한 것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 그 모습을 보며 사랑도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다. 작고 소중한 것에 대한 사랑을 담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또 "앨범에서 한번도 피처링을 시도해 본 적이 없다. 이번이 처음이다. 듀엣곡을 예전부터 써보고 싶었다. 그래서 곡을 써서 백현 씨한테 들려드렸는데 흔쾌히 노래를 같이 불러주셨다. 이 곡과 감성이 너무 잘 맞았다. 작업하는 동안 좋은 목소리를 계속 들을 수 있어 즐거웠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볼빨간사춘기 안지영 [사진=쇼파르뮤직] 2020.05.13 alice09@newspim.com

이번 앨범은 더블 타이틀곡을 내세웠다. 선공개된 '나비와 고양이'를 포함해 '품'까지 두 곡을 골랐다. 안지영은 '품'에 대해 "사람과 사람 사이의 따뜻한 마음을 이야기하고 싶어 썼다. 따뜻함을 전하러 가는 모습을 사랑스럽게 표현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변화된 부분이 있어 부담도 되고 떨려 걱정을 많이 했다. 최선을 다하는 것, 열심히 해서 좋은 음악으로 팬들께 보답하는 게 최선이라 생각해 많은 감정을 담았다. 이 감정을 팬들이 고스란히 받아 공감과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홀로서기를 한 만큼, 안지영은 볼빨간사춘기로 보여주고 싶은 장르에 대한 확고한 생각도 들려줬다.

안지영은 "그간 음악 하면서 느낀 점은 장르가 볼빨간사춘기화 되는 경향이 있더라. 그 방향으로 다양한 음악 장르에 도전하고 싶다. 솔로가 돼서 뭔가 변화를 준다기보다는 볼빨간사춘기 안에서 신선하게 '볼빨간사춘기 장르'를 보여주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끝으로 그는 "혼자서 하는 두 번째 '사춘기집'이다. 굉장히 많은 감정을 담아냈고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좋은 음악을 담았다. 기대 많이 해주시고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볼빨간사춘기의 새 앨범 '사춘기집Ⅱ 꽃 본 나비'에는 더블 타이틀곡 '품' '나비와 고양이(Feat.백현)' '빈칸을 채워주시오' '카운슬링' '민들레'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재계 총수들, '트럼프 Jr' 만남 총출동 [서울=뉴스핌] 서영욱 남라다 김아영 조민교 기자 = 30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를 만나려는 재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내 사업 현안을 전달하고 정책적 협력을 요청하기 위한 행보다. 트럼프 주니어와 재계 인사들의 면담은 트럼프 주니어가 묵고 있는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의 한 구역에서 열렸다.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집무실이 있는 건물이다. 건물 주변에 많은 취재진이 대기 중이지만, 철저한 보안으로 인해 오고 가는 재계 인사들을 마주치기 어려운 상황이다. 30일 오전 트럼프 주니어가 묵고 있는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 인근 커피 매장에서 포착된 김동선 부사장(왼쪽)과 김동원 사장 [사진=독자 제공] 이날 오전 한화그룹의 김동관 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3형제가 트럼프 주니어를 만난 재계 인사 중 가장 먼저 언론에 포착됐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조지아주에 태양광 모듈 일관 생산단지 '솔라 허브' 프로젝트를 조성 중이다. 연간 8.4GW 규모의 이 시설은 약 13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현지 생산 비중을 70%까지 높여 미국의 자국 우선 조달 정책에 대응하고 관세 부담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한화그룹은 방산·조선 사업에서도 미국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최근 호주의 방산 조선업체 오스탈 지분을 확보하며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 상황이다. 오스탈은 앨라배마와 샌디에이고에 조선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 해군 소형 수상함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롯데그룹도 트럼프 주니어와의 접촉에 나섰다. 신동빈 회장과 인도네시아 출장에 나섰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부사장은 이날 오전 귀국해 트럼프 주니어를 만났다. 롯데는 미국 뉴욕 시러큐스에 보유한 바이오 공장을 중심으로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시아 바이오기업과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임상 물질 생산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공장에서 첫 양산이 이뤄질 예정이다. 미국 내 관세 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 설비 확충과 고객사 확보에 나선 롯데는, 신 부사장을 통해 트럼프 주니어와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29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해 탑승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5.04.29 choipix16@newspim.com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이날 트럼프 주니어와 비공개 개별 면담을 가졌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중서부 사우스다코타주 수폴스에 북미 최대 규모의 아시안 식품 신공장을 짓고 있다. 총 7000억 원이 투입되는 이 공장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미국 시장 내 K푸드 수출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회장은 미국 내 식품 수출 시 애로사항과 관세 이슈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 이해진 네이버 의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등도 트럼프 주니어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이날 "인공지능(AI)과 테크, 글로벌 진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상호 협력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 나눴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에도 트럼프 주니어를 만나려는 재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트럼프 주니어의 방한은 정용진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트럼프 미 행정부와의 소통 채널을 만들어달라는 재계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한 트럼프 주니어는 곧장 정 회장 자택으로 이동해 만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주니어는 재계 면담이 끝나는 대로 이날 밤 출국할 예정이다. syu@newspim.com 2025-04-30 14:24
사진
'김문수·한동훈' 최종 승자는 누구 [서울=뉴스핌] 박서영 김가희기자 =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결선 진출자에 김문수·한동훈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반탄(탄핵반대)파 김 후보와 찬탄(탄핵찬성)파 한 후보가 2파전을 겨루게 된 가운데 최종 1인 자리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오후 3차 경선에 진출할 후보자 2명을 발표했다. 안철수·홍준표 후보는 탈락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가나다순)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4.29 pangbin@newspim.com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은 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과반 득표자가 없어 3차 경선으로 이어지게 됐다"며 "우리 당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깊이 고민하시고 이번 투표에 참여해주신 존경하는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2강 후보에 진입한 김 후보는 "한 후보와 같이 마지막 경선을 하게 된 것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미래가 창창한 대한민국을 위해 한 후보께서 많은 역할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 후보는 "어려운 대선 상황에서 김 후보와 제가 생각은 조금 다르지만 2인 3각의 마음으로 하나의 후보로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맞서야 한다"며 "남은 경선 과정에서 김 후보를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로 생각하고 함께 이재명과 싸워 이기는 한 팀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홍 후보는 경선 결과 발표 직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입당시켜, 3차 경선에 진출하는 2명의 후보와 '원샷 국민 경선'을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그 부분은 조금 더 논의를 해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경선 결과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 대행도 아직 출마선언을 하지 않았다. 지금 제가 답을 드리는 것 자체가 너무 앞서가는 것이고 당에서도 생각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차차 논의될 것으로 본다"고 즉답을 피했다. 한 후보는 한 대행을 포함한 '원샷 경선'이 공정성에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머지 (탈락한) 6명은 치열한 과정을 통해 여기까지 왔기 때문에 갑자기 (한 대행이) 들어와서 여기서 경선한다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며 "우리는 전통이 있고 룰이 있는 정당"이라고 반대 의사를 내비쳤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진출에 실패한 안철수 후보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04.29 pangbin@newspim.com 한편 이날 결선 문턱을 넘지 못한 안 후보는 "누가 최종 후보가 되든 이재명을 막고 정권교체 이루는 데 제 힘을 바치겠다. 우리 당의 승리가 국민 승리고 역사의 승리"라고 소회를 전했다. 홍 후보는 이날 결선 탈락을 끝으로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홍 후보는 "정치인생을 오늘로서 졸업하게 되어 감사하다. 이제 시민으로, 자연인으로 돌아가서 좀 편하게 살도록 하겠다. 이번 대선에서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했다. 앞서 지난 27∼28일 진행된 국민의힘 2차 경선은 당원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의 룰이 적용됐다. 당원 투표엔 76만5773명 중 39만4명(50.93%)이 참여했고 국민 여론조사는 5개 기관에서 6000명(역선택 방지 적용)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후보들의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따라서 결선에 진출한 김 후보와 한 후보 중 누가 앞섰는지 알 수 없다. 이날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한동훈 후보 2명은 오는 30일 양자 토론회를 진행한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다음달 1∼2일 양일 동안 선거인단 투표(50%)·국민 여론조사(50%)를 거친 후 같은달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1명을 선출할 계획이다. seo00@newspim.com 2025-04-29 15:4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