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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들녘단위 규모화 친환경쌀 가공 사업 실시

기사입력 : 2020년05월11일 17:22

최종수정 : 2020년05월11일 17:22

[곡성=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곡성군은 백세미로 유명세를 탄 친환경쌀을 가공부분까지 확대 추진한다. 그동안 단순 백미위주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쌀 유통을 가공까지 확대해 쌀 소비를 다양화하기로 했다.

11일 군에 따르면 사업자인 석곡농협은 누룽지향 백세미를 이용한 누룽지 가공품을 OEM방식으로 생산 판매하고 있다. 금년은 농진청 신기술보급사업인 친환경쌀 산업 고도화 단지 육성 시범사업이 확정돼 가공시설을 갖춰 직접 생산하기로 한 것이다.

친환경쌀 [사진=곡성군] 2020.05.11 yb2580@newspim.com

신기술보급사업으로 추진하는 들녘단위 규모화 친환경쌀 산업 고도화 단지 육성사업은 2개년 사업으로 추진한다. 총사업비는 10억원으로 올해는 5억원으로 생산, 교육, 가공 등 분야에 예산을 투입한다.

농협측은 지난 5월 8일 농진청 신기술시범사업인 들녘단위 규모화 친환경 쌀산업 고도화 단지에 첫 모내기를 시작했다. 이번 모내기 한 품종은 추석 전 햅쌀용으로 조생종이다. 금년 석곡농협과 계약재배할 조기재배 규모는 11ha이다.

친환경쌀 재배단지는 232ha로 계약재배를 하고 원료곡을 수매할 계획이다. 더불어 고품질 친환경쌀 생산과 비용 절감을 위해서 소식재배를 적용하고 이앙 주수별 비교 전시포를 설치해 농가 교육장으로 활용을 한다.

농협은 농가소득 증대에 역할은 물론이고 지역사회에 선행도 펼치고 있다. 지난 6일 곡성지역 100세 이상 어르신을 모시고 장수를 기원하는 효잔치를 베풀고 농협홈페이지에서 신청받아 전국 100세이상 어르신께 곡성백세미와 곡성토란의 건강선물세트를 발송할 계획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명품 친환경쌀 백세미를 이용한 누룽지 가공시설을 구축해 생산부터 가공까지 연계한 명실상부한 친환경쌀 가공센터로 만들고 유색발아현미(슈퍼자미, 홍미) 도입 경쟁력을 향상에 적극 나서 농가 소득증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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