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경찰청은 부산시내 전역에서 35개 불법 숙박업소를 운영한 A(30대) 씨를 공중위생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 |
[사진=부산경찰청] 2020.05.11 news2349@newspim.com |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8년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숙박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드를 운영하면서 12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수십차례에 걸쳐 단속에 적발되고 재판이 진행 중에도 불구하고 영업을 계속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코로나19로 다른 숙박업소들이 영업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예약관리 등 직원들을 고용하고, 일반 숙박업소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버젓이 광고를 해왔다.
이 업소는 위생관리 등을 제대로 하지 않아 투숙객들이 코로나19 감염에 노출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관련 지자체와 합동으로 단속 및 점검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