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종합] "후원금, 할머니들 치료·인권 지원 등에 사용…예산으로 판단 말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의연, 3년간 수입·지출 내역 상세 공개
"사람이 하는 일…미진한 부분 겸허히 수용"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해 받은 후원금 사용이 불투명하다는 논란이 불거진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상세한 금융자산 현황을 공개하며 해명에 나섰다.

정의연은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인권재단 사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말 기준 정의연의 금융자산 현황과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년간 기부금 수입과 사업별 지출 내역을 공개했다. '정의연이 성금을 받아 할머니들에게 쓴 적이 없다'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2) 할머니의 주장을 해명하기 위해서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신임 이사장이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인권중심사람 다목적홀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후원금 논란 관련 기자회견에서 고개를 숙이고 있다. 2020.05.11 alwaysame@newspim.com

정의연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기부 수입 총 22억1900여만원 중 약 41%에 해당하는 9억1100여만원을 나비기금, 송신도희망씨앗기금, 김복동 평화기금 등 피해자지원사업비로 집행했다고 설명했다.

정의연 측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정의연은 지난해 기준 총 13억6347억원의 기부금 중 약 33.5%에 해당하는 4억5692여만원을 피해자지원사업에 사용했다. 이 밖에도 수요시위(1억927여만원), 대외협력사업(3억1434여만원), 장학사업(1600만원), 교육사업(3986여만원), 연구조사사업(900여만원), 나비기금(7200여만원) 등에 지출했다.

2018년에는 기부금을 포함한 총수입 12억2696만원 중 약 1.9%에 해당하는 2320여만원을 피해자지원사업비로 썼고, 2017년에는 총수입(15억7554만원)의 54.8%(8억6390만원)을 지출했다. 피해자지원사업비 비중이 작은 2018년에는 사업수행 인력 비용에 1억8150여만원, 나비기금에 1353여만원, 장학사업에 2561여만원 등이 쓰였다. 사업수행 인력비용은 피해자지원사업, 수요시위, 나비기금 등 목적사업 수행에 투입된 인력 비용이다.

한경희 정의연 사무총장은 "피해자 현금지원의 경우 1999년대 초 할머니들 생활 형편이 어려워져 모금지원을 전개해 생활지원금을 전달했다"며 "관련법이 만들어진 후 할머니들 생활이 안정되고 나서 모금 운동 전개 후 2015년 한일합의에 맞서기 위해 1억원씩 지급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할머니들과 장을 같이 보고 병원을 동행하는 데에는 차비가 드는 것처럼 실제로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예산으로 설명할 수 없는 활동들이 있다"며 " 여기 공시에 나와 있는 피해자 지원 사업 예산으로 피해자 지원 사업을 판단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했다.

피해자지원사업비와 관련해서는 "미진한 부분에 대해 많이 지적했는데, 겸허히 받아들이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 사무총장은 "생존해 계신 할머니들이 얼마 남지 않으셨고 마지막 가는 길을 잘 보살피고 싶었다"며 울먹거렸다.

앞서 이용수 할머니는 지난 7일 대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연이 성금을 받아 할머니들에게 쓴 적이 없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정의연은 홈페이지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모금 사용 내역에 대해서는 정기적인 회계감사를 통해 검증받고 공시 절차를 통해 공개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cle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