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뉴스핌] 조은정 기자 = 이상익 전남 함평군수가 11일 새로운 군정 목표와 4대 군정방침을 확정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4․15 보궐선거에서 52.97%(11,598)의 득표율로 당선된 이 군수가 취임 한 달여 만에 본인 임기 동안 사용할 군정목표(슬로건)와 군정 방침을 공식 확정했다.
이상익 함평군수가 새 군정목표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함평군] 2020.05.11 ej7648@newspim.com |
이 군수는 "대외적으로 공표되는 군정 목표와 방침은 지역을 대표하는 얼굴이자 군의 정체성"이라며 "그런 만큼 조직 구성원은 물론 군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민주적 절차에 따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군은 지난달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새로운 군정 목표와 방침을 공모 접수했다.
공모에는 총 79건의 군정목표와 239건의 군정방침이 제안됐다. 이중 중복사항을 제외한 6~8건의 우수작을 대상으로 최종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공모 결과 새로운 군정목표에는 25.9%의 선호율을 기록한 '새로운 도약 희망찬 함평'이 최종 선정됐다. 이를 뒷받침할 4대 군정방침에는 △활력 있는 지역경제 △오감만족 문화관광 △함께하는 상생복지 △소통하는 열린행정 등이 결정됐다.
이 군수는 "군정 큰 그림이 그려진 만큼 빠른 시일 내 실천공약사항과 세부시행계획 등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며 "사업의 시급성·경제성 등은 물론 재원마련 방안까지 꼼꼼히 검토해 공약사항을 포함한 주요 군정 시책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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