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납품단가조정위' 출범…협의권 실효성 위해선 '상생법 개정' 필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 "협의권 위해 법개정 노력할 것"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중소기업이 납품대금을 제값에 받을 수 있도록 조정하는 기구인 '대·중소기업 납품단가 조정위원회'가 11일 공식 출범했다. 위원회는 정부에서 중기중앙회에 납품 대금 조정협의권 부여를 추진함에 따라 탄생했다. 다만 협의권에 실효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21대 국회에서 '상생협력법' 개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중기중앙회 로비에서 납품단가 조정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김동명 한국노동총연맹 회장, 지철호 공정거래위원장 등이 총출동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대중소기업 납품단가 조정위원회 출범식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김기명 중기중앙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이 현판식을 위해 서서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2020.05.11 jellyfish@newspim.com

이날 참석자들은 축사를 통해, 21대 국회에서 '납품단가 조정위원회'가 협상력을 충분히 가지기 위해서는 법 개정에 힘써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기중앙회에 대한 납품단가 조정협의권은 아직 입법화 과정이 남은 만큼, 오늘 참석한 조정식 의장이 21대 국회 개원시 제일 먼저 처리해주길 당부드린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법 제도 뿐 아니라 불공정한 거래 관행의 틀을 깨고, 자율적 상생협력을 해나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중기중앙회는 10대 그룹과 자율적 상생협력 채널을 구축해 법적 조정에 앞서 민간에서 먼저 문제를 풀어나가는 역할도 수행하겠다"고 공언했다.

박영선 장관 역시 "중기중앙회 조사 결과를 보면 중소기업 10개 중 6새는 제조원가 상승분을 납품대금에 반영하지 못한다는 조사를 봤다"며 "오늘 발족하는 납품단가 조정위가 중소기업의 속앓이를 많이 해소해주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그러면서 "이 자리에 함께한 조정식 위원장이 21대 국회에서 법제화에 힘써서, 납품단가조정위가 공정거래위원회의 거래 행위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상생 가능한 하나의 길을 마련하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 같은 요청에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지난해 12월 당정청에서 불공정 관행을 개선하는데 있어 중기중앙회의 협상력을 높이도록 협의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마련했다"며 "그러나 납품단가조정위원회가 실질적으로 제대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협의권이 부여돼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상생협력법이 개정돼야 한다"고 꼬집었다.

조 정책위의장은 그러면서 "납품단가 조정위원회가 성과를 낼 수 있기 위해서는 법적 근거를 가져야 하는만큼, 21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앞장서서 중기부, 중기중앙회, 한국노총, 공정거래위원회 등의 의견을 모아서 법안을 처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jellyfi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오전 10시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다단 연조 하이브리드 로켓 '한빛-나노(HANBIT-Nano)'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의 기상 상황이 호전돼 발사 운용 절차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현재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발사체 기립 후 기능 점검을 마친 상태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6시 27분부터 추진제(연료 및 산화제) 충전 작업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미션으로, 이노스페이스의 상업용 발사 서비스 역량을 입증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발사 라이브 스트리밍은 발사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이노스페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발사 직후 1차 결과 및 주요 상황을 신속히 공지할 예정"이라며 "결과 분석과 향후 계획 등을 담은 종합 자료는 발사 후 24시간 이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3 08:57
사진
장동혁, 20시간째 내란재판부법 필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맞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20시간 째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 9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의 17시간 12분이다. 장 대표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1번 주자로 나섰다. 제1 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5.12.22 pangbin@newspim.com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한 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즉 179명 이상의 찬성 표결로 종결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해 집중 심리할 재판부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하고 사법부 내부 절차를 중심으로 전담재판부를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seo00@newspim.com 2025-12-23 08: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